안동하면 역시 유교문화의 중심지이며 전통과 역사가 살아 숨쉬는 '선비들의 고향'이라 불립니다.
'정신 문화의 수도'로 일컬어지는 안동의 특징은 전통문화의 향기가 살아 숨 쉰다는 점입니다.
1박 2일 여행코스로는 볼 것, 할 것, 먹을 것이 너무 많습니다.
안동 여행에서 꼭 짚어봐야 할 여행지를 소개합니다.
(헛제사밥, 안동마늘 양념갈비, 안동찜닭, 안동 간고등어, 안동소주)
First Day
am10:00 안동민속박물관
안동하면 역시 유구한 유교문화의 중심지입니다. 안동민속박물관은 그러한 유교문화를 테마로 하고 있습니다. 광범위한 유교문화 중에서 특히 관혼상제(冠婚喪祭)를 중심으로 평생의례에 관한 유물이 전시되어 있습니다. 또 다른 주제는 안동문화권의 독특한 생활문화와 민속놀이문화입니다.
제 1,2,3 으로 나뉘어 있는 전시실은 평생의례, 생활문화, 주요민속놀이문화에 관하여 과거부터 현재까지 안동의 전통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전해주고 있습니다.
지금은 보기 쉽지 않은 전통 혼례, 제례, 생활문화 및 각종 놀이문화를 아이들에게 차근차근 보여주기 좋은 곳입니다.
<해동죽지>에 의하면 우리나라에서는 제사를 지낸 음식으로 비빔밥을 만들어 먹는 풍습이 있습니다. 그러나 평상시에는 제사밥을 먹지 못하므로 제사음식과 같은 재료를 마련하여 비빔밥을 먹는데 이것을 ‘헛 제사밥’이라 합니다.
유명한 서원이 많은 안동에서 쌀이 귀한 시절, 유생들이 제사음식을 차려놓고 축과 제문을 지어 풍류를 즐기며 거짓으로 제사를 지낸 후 제수음식을 먹었다는 것이 헛 제사밥의 유래입니다.
지금의 시각으로는 단촐해 보일 수도 있지만, 쌀밥에 고기 반찬을 먹을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했던 그 당시 검소한 생활을 가늠해 볼 수 있는 음식입니다.
pm 1:00 월영교
밥을 먹고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 곳으로는 월영교가 있습니다.
월영교는 댐 건설로 수몰된 월영대를 재건한 387m 길이의 우리나라 최대 목조다리입니다. 낙동강을 감싸안은 산세와 댐으로 이루어진 울타리 같은 지형은 밤하늘에 뜬 달을 보기에 더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월영교에는 이런 멋진 자연풍광을 감상할 수도 있고, 이 지역에 살았던 이응태 부부의 아름답고 숭고한 사랑을 오래도록 기념하고자 만들어 졌다는 이야기가 담겨있습니다.
먼저 간 남편을 위해 아내의 머리카락으로 만든 한 켤레 미투리 모양을 이 다리 모습에 담았습니다. 월영교를 건너며 그들의 숭고한 사랑의 달빛을 느껴보는 건 어떨까요?
pm 3:00 도산서원
도산서원은 퇴계 이황(李滉, 1501-1570)의 학문과 덕행을 기리고 추모하기 위해 1574년(선조 7)에 지어진 서원입니다. 도산서당은 퇴계선생이 몸소 거처하면서 제자들을 가르치던 곳이고, 도산서원은 퇴계선생 사후 건립되어 추증된 사당과 서원을 합쳐 큰 의미로 도산서원이라 불립니다.
도산서원은 시내에서 차로 30분 가량 이동한 후 5분 정도 걸으면 만날 수 있습니다. 서원 앞에서 내려다 보이는 풍경을 보면 이곳에서 공부하던 선비들은 자연을 통해 경건한 마음을 유지할 수 있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화 : 054-840-6599
입장료 : 일 반 1.500원 (20세 이상), 어린이 600원
도산서원 홈페이지 ☞ http://www.dosanseowon.com/
안동에 가면 거세한 숫소를 이용한 안동 마늘 양념 갈비가 유명합니다. 갈비살은 숫불에 구워주고, 갈비뼈부분은 따로 떼어 갈비찜으로 제공됩니다. 칼칼한 간장양념에 낙지 한 마리를 통째로 담은 갈비찜은 보양식으로 더할 나위가 없습니다.
마늘 양념 갈비와 함께 곁들이기 좋은 안동 소주는 알콜 도수가 다양합니다. 20도, 30도, 50도 등 본인에게 맞는 도수의 소주를 골라서 마셔보세요.
pm 6:00 하회마을
여왕 엘리자베스 2세가 직접 방문했던 하회마을은 2010년 7월 31일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풍산 류씨가 600여 년간 대대로 살아온 한국의 대표적인 동성마을이고, 조선시대 대 유학자인 겸암 류운룡과 임진왜란 때 영의정을 지낸 서애 류성룡 형제가 태어난 곳으로도 유명합니다.
탤런트 류시원씨가 풍산 류씨의 종손이라는 사실로 유명해지기도 했습니다.
하회(河回), ‘물이 돈다’는 뜻의 마을 이름은 낙동강이 ‘S'자 모양으로 마을을 감싸 안고 흐르는 데서 유래되었습니다.
부용대에 오르면 하회마을을 감싸 도는 멋진 낙동강과 주변 모습을 한 눈에 감상할 수 있습니다. 부용대는 마을 바깥에서 오를 수도 있고, 마을 안 나루터에서 배를 통해 접근할 수도 있습니다. 낙동강을 가로질러 달리는 나룻배에 몸을 싣는 것도 추억의 한 장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주말에는 '하회별신굿' 탈놀이가 오후2시부터 1시간 정도 진행됩니다. 하회마을을 여유롭게 살펴보려면 넉넉하게 2~3시간 정도 필요합니다. 특히 부용정과 하회별신굿, 그리고 병산서원까지 살펴보려면 반나절 정도 일정을 준비하시는 게 좋을 듯 합니다.
하회별신굿탈놀이 보존회 홈페이지 ☞ http://www.hahoemask.co.kr/
올해로 벌써 14번째를 맞는 대한민국 명예대표 축제 '안동국제탈춤페스티벌 2011'이 탈 오브제가 넘실되는 신비한 축제로 변신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2011년 9월 30일부터 10월 9일까지 열리게 되는 이번 페스티벌은 '축제, 왕이 되는 마법!'을 주제로 답답한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꾸는 현대인들에게 신명나는 한바탕 놀이문화 체험을 약속하고 있습니다.
pm 8:00 고택 숙박 체험
하회마을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하면 마을 안 전통 가옥에서 하룻밤을 지낼 수 있습니다.
안동에는 하회 마을 외에도 고택에서 숙박할 수 있는 장소가 많습니다.
삭막한 아스팔트 건물에 길들여진 아이들에게 전통 고택에서의 가족과의 하룻밤은 특별한 추억이 될 수 있습니다.
하회마을 홈페이지 ☞ http://www.hahoe.or.kr/
안동 관광 정보 홈페이지 ☞ http://hahoebighouse.com/
am 10:00 병산서원
하회마을 화산 뒷편에 자리하고 있는 병산서원은 조선시대의 대표적인 유교적 건축물입니다., 류성룡과 그의 셋째아들 류진을 배향한 대표적인 서원으로, 고려말부터 사림들의 학문의 전당으로 1613년 서애 류성룡 선생의 학덕을 기리기 위해 존덕사를 창건하여 위패를 봉안했습니다.
1868년 대원군에 의해 서원 철폐령이 내려졌을 때 가치를 인정받아 그 대상에서 제외된 곳으로 안동지역에서는 도산 서원과 병산 서원 2개소뿐입니다.
병산서원 만대루로 오르는 통나무계단은 그 자체가 감동적이다. – 유홍준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3]
병산서원 홈페이지 ☞ http://www.byeongsan.net/
안동하면 빼놓을 수 없는 먹거리 중 하나가 바로 안동찜닭과 안동 간고등어.
KBS <1박2일> 프로그램에서 멤버들이 극찬했던 안동찜닭은 안동 구시장 찜닭 골목안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물론 유명한 곳은 줄을 서야 겨우 먹을 수 있을 만큼 인기가 많습니다.
찜닭을 좋아하지 않으시는 분은 안동의 대표 음식, 간고등어 정식을 먹어보는 것도 훌륭한 선택이라 생각됩니다.
pm 2:00 레프팅 체험
맛있는 점심으로 배를 채웠다면 이제 뜨거운 여름철을 시원하게 날려줄 레프팅 체험을 해보는 게 어떨까요?
안동댐에서 하류지역 상수원의 원활한 공급을 위하여 일정하게 심층수(아래층물)를 방류하다보니 10분 이상 물에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차가운 물이 흐른다고 합니다. 그래서 래프팅이 끝나도 그날 하루만큼은 더위에서 완전히 해방될 수 있습니다.
레프팅 체험 사이트 ☞ http://gasong.net/
1. 간장양념갈비구이 : 문화갈비 (50년전전통) 전화번호 054-857-6608 별여섯-최고의 집
위치 : 안동문화회관 길건너 골목길로 들어서서50미터쯤 가면 왼쪽에 있슴
6시30분이후 8시사이에는 예약 필수
메뉴 : 양념갈비 1종류뿐임, 1인분 17,000원 (3대)
담백한 된장찌게 맛이 일품임.
맛았게 먹는 방법 : 살짝 불김만 가면 먹는다
--- 이 곳은 주인아주머니가 수십년 갈비를 저미다가 손가락 관절염으로 가게를 처분하였습니다
종업원이 가게를 인수하였는데 맛이 덜 합니다..
바로 옆 시골석쇠 구이 집의 생갈비 맛 있습니다.
2. 마늘양념갈비구이 : 동부갈비 (40년전통) 전화번호 : 안나옴
위치 : 안동역앞 일명 갈비골목안 들어서면 주차장 맞은편임
메뉴 : 마늘양념, 간장양념, 생갈비, 갈비찜 1인분 17,000원 (3대)
된장찌게에 시래기와 고기가 많이 들어감.
맛있게 먹는 방법 : 마늘양염갈비를 시킨 후 살을 미리 잘라내고 남은 뼈와 별도로 1인분
을 추가하여 갈비찜을 시키면 등산후 속 풀이에 끝내줌.
이 곳은 안동시 정하동으로 위치를 옴겼습니다.
안동법원쪽으로 가시면 됩니다.. 맛은 그대로 고요.. 사옥(?)을 신축하였지요..
3. 갈비살 : 2군데 소개합니다.
지정한우식당 : 당북동 전화국 맞은편 (택시타면 다 알고있슴)
농민후계자식당 : 구 평화동사무소 맞은편 에이마트내 (택시타면 암)
- 아참 이집은 옥동으로 이사했습니다. 옥동 부산복어 근처입니
최상의 갈비살 제공 (1인분 15,000원에서 17,000원)
4. 돼지갈비 : 재림숯불갈비 (역앞 갈비골목 입구)
1인분 7천원, 도데체 돼지에 무슨 짓을 한 건지......
주인이 바꼇지만 맛은 별 문제 없습니다.
5. 동진가든 : 숯불돼지갈비 (특징 1인분 4,000원) 가격보고 얕잡아 보지 마십시요,
꼬옥 냉면(4,000원)을 시켜드세요... 육수가 뼈를 고아 만든 육수라서 구수합니다.
현재 이집이 안동에서는 최고의 돼지갈비 집입니다.
위치 : 안동시 송천동 안동대학 가다가 일명 논골로 들어가는 길로 죄회전..
이상 안동에 가볼만한 고깃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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