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또 보고'의 윤해영(33)이 연초 극비 이혼한 사실이 밝혀졌다.
윤해영은 지난 1월 남편 J씨(37)와 협의이혼했다. 지난 98년 1월 주위의 축복속에 결혼식을 올렸던 두사람은 7년만에 파경을 맞게됐다. 두사람은 세살난 딸 하나를 두고 있다.
두사람의 이혼사유는 사업문제와 성격차인 것으로 알려졌다. 가장 최근인 작년 두사람은 함께 서울 강남의 대형 유흥업소에 수억을 투자했으나 실패해, 금전문제로 사이가 더 안좋아졌고 결국 파경을 맞았다는 것.
이들의 측근에 따르면 이전부터 윤해영은 남편과의 사이가 뜸해지면 종종 미국 LA 등지에 여행을 하며 머리를 식혔다고 한다. 지난 2002년 하반기 임신중일때도 윤해영은 미국 LA를 다녀왔고, 이듬해인 2003년 3월 한국서 딸을 낳은 이후에도 미국여행을 자주 갔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때문에 윤해영은 한동안 미국에 산다는 소문이 나돌기도 했다.
반면 J씨도 사업 등의 일로 일본여행이 잦아, 주변사람들은 `두사람 사이에 균열이 생긴것 아니냐'는 추측도 일었었다.
한편 광고와 투자사업에 종사했던 J씨는 사업부진으로 그동한 고생하다, 작년 윤해영과 서울 강남의 대형 가라오케에 투자했으나, 실패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두사람의 공동명의로 있던 서울 강남의 S빌라는 현재 매물로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두사람의 한 측근은 "최근 두사람이 살던 아파트에 보낸 우편물이 반송되어 왔고, 연락도 안돼 궁금했는데, 이런 일이 생기고 말았다"며 안타까워했다.
SBS 공채 3기로 지난 93년 연예계 데뷔한 윤해영은 98년 히트드라마인 MBC 일일극 `보고 또 보고'로 유명해졌으며, 결혼 이후인 지난 2003년에도 KBS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에 출연했었다.
[사진 = 결혼 이후 KBS 일일극 '백만송이 장미'에 출연했던 윤해영.]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