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랑꽃창포 / 딴이름 서양꽃창포
개화기; 5-6월
꽃색깔만 다를 뿐 식물 전체가 붓꽃을 닮았지만 크기가 붓꽃보다 훨씬 크며 잎의 모양도 차이가 난다. 즉, 붓꽃의 잎은 두터워서 위로 꼿꼿이 서 있는데 비해 이 꽃의 잎은 얇고 부드러워서 끄트머리가 밑으로 하늘하늘하게 처져 있다.
원래 유럽 원산의 원예용 귀화 식물이므로 '서양꽃창포'라고도 하며, 지금은 민간에 널리 퍼져서 웬만한 연못가에서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우리나라에서 옛부터 여인들이 머리감기에 애용했던 창포와 잎이나 생태는 같지만, 녹색의 부들 같은 형태의 꽃이 아닌, 붓꽃 모양의 화려한 꽃을 피우는 데서 '꽃창포'라는 이름이 붙었고 노랑색이므로 '노랑꽃창포'라고 이름지어 졌다.
이름에 창포라는 말이 붙었지만 창포도 아니다.
5월 단옷날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그 창포는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 식물이고, 꽃창포는 붓꽃과 식물이다. 학명에 Iris pseudoacorus라 한 것은 잎 모양이 Acorus(菖蒲)속 식물과 닮았지만 창포가 아니라는 뜻이다. 문학작품에서도 창포와 꽃창포를 혼동해서 쓰는 예가 많다.
5월 15일 퇴근길에 꽃창포와 노랑꽃창포가 연못가에 피어서 찍어봤어요.
아래는 5월 단옷날에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감는다는 천남성과(天南星科 Araceae)에 속하는 다년생초인 '창포' [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