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우리 결혼 합니다.
몇 해전의 일이 아닌 만 8년 전의 일이지요.
인터넷 동아리가 하나 둘 생겨날 즈음 갓 삼십을 넘긴 청춘 남녀들은 “3033” 이란 동리로 모여들었지요.
약간의 시간이 지나자 그 동리에는 자칭 잘 났다고 자부하는 사람들이 하나 둘 터를 잡기 시작하였고, 그 터에서는 연방 웃음꽃이 만발하였지요. 물론 그 곳에는 이지수&임순옥을 빼면 뭔가 허전하며, 테두리가 금방이라도 허물어 질 것 같은 분위기 만연하였지요.
하지만 시간이 지나자 하나 둘 그 곳을 떠나가고 둘만이 덩그러이 남았음을 알았을 때 이미 그들은 서로를 너무나 잘 아는 사이라는 것처럼 일말의 일이 발생하고 말았던 것이지요! 사실 두 사람은 서로에게 아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면서 말이지요.
하지만 분명했던 것은 둘만의 인간적 가치에 서로 매료되어 하늘을 나는 꿈을 꾸고 있었던 사실이었지요.
이제 그 꿈은 꿈이 아니 현실이 되어 서로의 인간적인 향기를 느끼려 둘이 아닌 하나의 멀고 먼 세계를 여행하려 하나니 우리 모두 그 곳에 가서 둘이 하나되어 떠나는 여행길에 따듯한 안내자가 되어 줍시다.
더욱 갸륵한 것은 아름다운 산을 찾아 떠나는 많은 산악회원 앞에서 혼인의 예를 갖춘다 하니, 나란히 서서 한 곳을 바라보며 가고자 하는 그들의 약조를 꼭 지켜 봅시다. 그리고 무사한 둘만의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격려하고 축하해 줍시다.
만물이 소생하는 싱그러운 봄날에 아름다운 한 쌍의 촉촉한 원앙이 탄생함을 축하합니다.
지엠대우산악회원 모두는 두 사람이 하나 됨을 진심으로 축하 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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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축하합니다, 남들보다 늦게 꾸리는 가정이니 부족한 시간을 채우기 위해서라도 더 찐하게, 더 깊게 사랑하고 화목한 가정 가꿔가세요
지수 총무 축하한다. 행복한 가정 이루기 바란다
이지수 총무 향기 가득한 정원 많이많이 축하 축하 축복 합니다.
지수 총무님 축하합니다. 조금늦은 결혼 다른사람보다 더많이 사랑해서 좋은가정,행복한가정 화목한가정 이루시길 바랍니다. 추카추카
많이 축하드립니다. 늦은 만큼 서두를 일도 많으실텐데, 뭐든 작전대로 이뤄나가시길 빕니다. 축하^^~
총무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