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구간 육십령-할미봉-교육원 삼거리-장수덕유산(서봉)- 남덕유산 -월성재-삿갓봉-삿갓골재- 황점

[김중칠]

육십령 도착

돌이 많은 등산로

할미봉 조망안내판

대포바위(일명 남근석)유래

위험구간을 천천히 내려가는 등산객들

교육원 삼거리 이정표

날아다니는 운무

벌써 단풍이 든 나무도 있고...

서봉

산봉우리 뒤에서 솟아 오르는 운무

남덕유산에서 한장

삿갓봉

지나온 육십령도 보이고

삿갓골재 대피소

황점매표소 도착

가는길	4시 54분 왜관 출발  ▶  5시 25분 성서 홈플러스 도착(주차)
	5시 44분 성서 홈플러스 출발 ▶ 5시 52분 화원IC 진입 ▶ 88 고속도로 진입 ▶
	논공 휴게소 ▶ 합천.고령 ▶  6시 35분 거창 휴게소 도착 ▶
	6시 49분 거창 휴게소 출발 ▶  7시 거창 IC에서 내림 ▶ 우회전(24번 국도) ▶
	좌회전 ▶ 김천 사거리 ▶ 절부 사거리(좌회전) ▶ 7시 14분 마리 삼거리 ▶
	용추 휴게소 ▶ 7시 22분 우회전(농월정 국민관광지) ▶ 7시 26분 농월정 도착
	신농월 식당에서 아침식사 ▶ 7시 59분 아침식사후 출발 ▶ 동호정 ▶ 26번 국도 ▶
	장계 24KM, 전주 80KM 이정표 ▶ 8시 10분 송계 삼거리 ▶ 8시 16분 서상IC
	대진고속도로 진입로 있음 ▶ 8시 24분 육십령 도착(전북 장수군 장계면)
	(소요시간 2시간 40분)
오는길	4시 42분 경남 거창군 황점마을 출발 ▶ 월성 청소년 수련장▶ 거창 24KM ▶
	월성마을 37번 국도▶4시 56분 우회전▶5시 직진(금원산 가는 도로는 우측으로)▶
	거창 12KM, 마리 6KM ▶ 5시 4분 거창 방향으로 우회전  ▶ 마리 초등학교 ▶
	5시 7분 마리 삼거리에서 좌회전 ▶ 3번 국도 ▶ 절부 사거리(거창IC 방향) ▶
	24번. 26번 국도 ▶ 김천동 사거리 ▶ 우회전 ▶ 5시 20분 거창 IC 진입 ▶
	88 고속도로 ▶ 5시 33분 거창 휴게소  ▶  5시 46분 거창 휴게소 출발  ▶
	오도산이 보임  ▶  6시 22분 차량 정체  ▶  7시 화원IC  ▶ 남대구  ▶ 성서  ▶
	7시 15분 성서 홈플러스 도착▶7시 23분 성서 홈플러스 출발▶7시 50분 왜관 도착
	(소요시간 3시간 8분)
육십령에서	8시 25분 육십령 고개 출발 ▶ 안개가 끼어 시야가 흐림 ▶ 8시 45분 바위지대▶
할미봉	8시 48분 봉우리 내려섬 ▶ 8시 52분 헬기장 ▶ 8시 57분 암릉 구간 ▶
	9시 4분 할미봉 도착(1026M) ▶ 시야가 흐려 조망이 안됨 ▶
	내려가는 등산로 시그널이 많이 붙어 있음 ▶ 9시 7분 대포 바위 이정표(0.4KM)
	(대포 바위 방향으로 50-60M 정도 내려가다 경사가 심하여 다시 올라옴)
	9시 10분 급경사 내리막 구간이며 암벽이라 한명정도 오르내리다 보니 정체현상이 많이 생김▶
	9시 28분 봉우리 ▶ 9시 34분 봉우리 ▶ 9시 38분 봉우리 ▶ 평탄한 능선길 ▶
교육삼거리	9시 47분 쉼터(소나무가 군락을 이룸) ▶ 교육원 삼거리
	(육십령 5.2KM,  남덕유산3.6KM, 덕유 교육원1.6km),(서봉 2.13KM, 서봉에서 남덕유1.51KM)
	9시 56분 헬기장 ▶ 오름구간 ▶ 암릉 구간 ▶ 10시 12분 암봉 봉우리 ▶
	급경사 내림 구간 ▶ 10시 27분 이정표(남덕유산 2KM,  육십령 6.8KM) ▶
	암릉구간▶10시 38분 고개오름▶10시 40분 돌탑(약수터 0.1KM, 남덕유산1.5KM)
서봉까지	10시 41분 서봉 도착(1492m)  ▶ 헬기장
	11시 10분 서봉 헬기장 출발▶ 철계단 내려감▶ 11시 26분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11시 34분 고개 이정표(남덕유산 0.1KM, 삿갓골재 대피소 4.2KM) ▶
남덕유산	11시 37분 남덕유산 정상 도착(1507m) (향적봉 대피소15KM, 영각 매표소3.4KM)
	경사 구간 내려감▶11시 49분 갈림길(삿갓골재 대피소4KM, 남덕유산0.3KM, 육십령8.5KM)
월성재	질퍽한 등산로 ▶ 12시 8분 월성재(1240M)(사거리)
	(남덕유산 1.4KM, 삿갓골재 대피소 2.9KM, 향적봉 대피소 13.4KM,  황점 매표소 3.8KM)
	오름구간 ▶ 산죽 ▶ 12시 33분 이정표
	(삿갓골재대피소 2KM,  영각 매표소 5.7KM,   남덕유산 2.3KM)
	12시 39분 봉우리 ▶ 고개오름 ▶ 12시 50분 이정표
	(남덕유산 3.5KM,  향적봉 대피소 11.5KM,  삿갓골재 대피소 1KM) ▶
삿갓봉	12시 54분 봉갓삿 이정표 ▶ 12시 58분 삿갓봉 도착(1418.6M) 점심식사
삿갓골재	1시 18분 삿갓봉 출발 ▶ 1시 21분 봉갓삿 이정표 ▶ 1시 34분 삿갓골재(1280M)
	(남덕유산 4.3KM,  월성재 2.9KM, 동엽령 6.3KM, 향적봉 대피소 10.5KM,  황점 매표소 3.4KM) ▶
	목재계단▶1시 43분 약수터▶2시 13분 이정표(삿갓골재 대피소 1.7KM, 황점마을1.55KM)
황점마을	목재계단 ▶ 2시 33분 황점 마을 도착(월성재 3.8KM,  삿갓골재 대피소 3.4KM)
	(산행 소요시간 6간 8분)
일  시	2005년 10월 2일 일요일  (흐림.맑음) 12구간
산행지	육십령(720m) ▶ 헬기장 ▶ 할미봉(1026m) ▶ 헬기장 ▶ 서봉(1492m) ▶
	헬기장 ▶ 남덕유산(1507m) ▶ 월성재(1240m) ▶ 삿갓봉(1418.6m) ▶
	삿갓골재(1280m) ▶ 황점
	육십령 -  할미봉 - 교육원 삼거리 - 장수덕유산(서봉) -  남덕유산 -  월성재 -
	5.2KM             2.13KM                1.47KM     1.4KM
	삿갓봉 - 삿갓골재 - 황점     (16.5KM)
	2.9KM    3.4KM
	(도상 거리 = 약 11.8km),  (실거리 = 약 13.3km) , 산행시간(7-8시간 전후)
9월달 한주 쉬는 바람에 한달만에 대간길에 나서니 오랜만에 만나는 회원들 반갑기 그지 없어며 모두가
환한 표정들이다.
5시 44분 홈플러스를 출발한 차량은 88고속도로를 달려 거창 휴게소에 잠시 들렀다가 거창 IC를 빠져 나와
농월정 국민 관광지 주차장에 주차. 신농월 식당에서 아침식사를 하고는 8시 24분 육십령 고개에 도착하였다.
오늘 12구간은 육십령 고개에서 출발을 하여 도로 건너 초입 구간을 완만하게 오르다가 급경사를 오르며 숨을
돌릴수 있는 쉼터에 다다르며 얼마 안가 헬기장이 나오는데 안개가 끼어 시야가 흐릿하게 보인다.
가파른 바위 암릉구간을 올라서면 함양을 지나가는 백두대간이 한눈에 바라 보이는 할미봉 정상에 서게 되지만
운무에 가려 주위 조망을 할수 없어 아쉬운 감이 든다.
할미봉을 뒤로 하고 내려서니 대포바위라는 안내판이 붙어 있는데 유래가 임진왜란시 진주성을 함락시킨
왜군이 전주성을 치기 위해 함양을 거쳐 육십령재를 넘어 고갯마루에서 할미봉 중턱을 바라보니 엄청나게 큰
대포가 서 있는 모습에 깜짝 놀란 왜군이 혼비백산하여 오던길로 되돌아 운봉을 거쳐 남원방향으로 선회해
장계지역이 화를 면했다는데 멀리서 보면 흡사 생김이 대포처럼 보이기 때문에 대포바위라 한다고 하며 일명
남근석이라고 부르기도 한다고 한다.
좌측 대포바위 방향으로 한 50M 정도 내려가다 경사가 급하여 다음을 기약하며 다시 올라온다.
대포바위 이정표를 지나니 수직에 가까운 바위구간에 도착하며 로프를 잡고 한명씩 조심해서 내려서야 하는
구간이어서 정체가 많이 되는 구간이기도 하다.
잠시 서 있는 동안 저 아래 덕유 교육원이 언뜻 보였다가 숨바꼭질 하듯 운무에 가려 버리고 만다.
암릉 구간을 지나면 평탄한 능선길로서 잡목숲 등산로를 걷다보면 작은 봉우리 서너개를 넘는데 쉼터에 소나무
군락을 이룬곳을 지나면 바로 덕유 교육원 삼거리에 도착한다.
(육십령에서 교육원 삼거리까지 5.2KM,  교육원 삼거리에서 서봉까지 2.13KM, 남덕유산까지 3.6KM)
교육원 삼거리에서 조금 더 올라가면 헬기장에 도착하며 대간을 타는 등산객들이 앉아 쉬고 있었어며
대간길에 등산객들을 만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자주 등산객을 만나며 덕유 교육원이 저 아래에 보인다.
능선은 헬기장을 경유하여 계속 오르막으로 이어지며 암릉구간을 만나게 되는데 암봉 봉우리에서 조망이 좋으며
이어 급경사 내림구간을 지나 잡목과 산죽 구간을 지나 해발 1300M 지점에 도착 (남덕유산 2km, 육십령 6.8km)
다시 암릉구간을 지나며 아직은  단풍 계절이 이르지만 단풍나무는 벌써 붉게 물이 들었고 곳곳에 울긋불긋한
것을 보니 계절이 바뀜을 느낄수가 있다.
암벽 구간에 밧줄이 매달린 구간을 올라서면 고개에 도착.  저앞 암봉으로 둘러쌓인 서봉이 지척에 보이며
돌무더기 옆 이정표(약수터 0.1km,  남덕유산 1.5km)를 지나면 바로 1492m인 서봉에 10시 41분 도착한다.
일망무제 일단 헬기장에 가서 막걸리 한잔으로 목을 축이고는 흩날리는 운무에 도취되어 넋을 잃고 바라보다가
바로앞 우뚝하게 솟은 남덕유산이 지척에 보이며 저멀리 덕유산 최고봉인 향적봉이 아스란히 보인다.
사방으로 조망이 양호하며  우리가 지나온 대간의 주릉도 시원스럽게 이어진 것이 보이며 뒤이어 회원들 몇분이
올라오며 모두가 자연의 아름다움에 도취되어 감탄을 연발한다.
근래들어 이렇게 아름다운 비경을 조망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오늘은 비경에 취해 발걸음이 떨어지질 않는다.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는 11시10분 가파른 철계단을 내려선후 산죽구간을 지나며 남덕유산 갈림길이 나오며
좌측으로 가지말고 바로 가야 하며 여기서부터는 계속 오름구간을 올라서면 공터에 도착(남덕유산 0.1km)
대간길에서 약간 우측으로 벗어난 남덕유산 정상(1507m)에 올라서니 11시 37분이다.
남쪽 아래 덕유교육원이 한눈에 들어오며 영각사에서 올라오는 등산로도 있어며 서봉의 철계단을 내려오는
등산객의 모습이 저멀리 보이며 바람이 많이 불어 한기가 들어 오래 머물지를 못하고 월성재로 내려선다.
내림구간을 내려서면 삿갓골재 대피소 까지 4.3km , 월성재까지 1.1km 이정표를 지나며 질퍽한 등산로에 신발은
빠지고 내리막으로 내려서면 사거리인 월성재(1240m)에 도착한다
우측은 경남 거창군 북상면 월성리의 황점마을로 내려서며 좌측은 전북 장수군 계북면 토옥동으로 내려가며
직진하여 가면 삿갓봉으로 올라간다.
(남덕유산 1.4km,  삿갓골재 대피소 2.9KM,  향적봉 대피소 13.4km,   황점 매표소 3.8km)
월성재에서 다시 오름구간을 올라서며 전망대 바위에서 한숨을 돌리고는 여러 개의 봉우리를 오르내리다 보면
이정표에 봉갓삿이라 는 표시가 나오며 4분정도 더 올라가면 삿갓봉(1418.6M)봉우리에 도착하며 지나온
대간의 능선과  앞으로 갈 대간의 능선이 한눈에 들어오며 점심은 삿갓봉 봉우리에서 먹고는 삿갓골재 대피소로
내려간다.
(남덕유산 4.3KM, 월성재 2.9KM,  동엽령 6.3KM,  향적봉 대피소 10.5KM, 황점 매표소 3.4KM)
삿갓골재 대피소앞에는 몇몇 등산객들이 쉬고들 있었어며 우측 목재계단으로 하여 50M 정도 내려오면 좌측에
샘이 있어며 계곡을 우측에 두고 걷다보니 2시 33분 황점마을에 도착한다.
알탕도 올해는 오늘로서 마지막이 아닌가 싶으며 10월 중순에는 물에 들어가기가 쉽지 않을것 같으며 흐르는
계곡물에 마음의 찌꺼기도 모두 씻어 버렸어면 하는 바램으로 물속에 들어가 보지만 물이 차가워 오래 있지
못하고 계곡밖으로 나오니 소름이 돋기며  12구간 산행을 계곡에서 알탕으로 멋지게 마무리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