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국에서의 첫 임무-열차표 예매하기
나도 영어를 진짜 못하지만 이놈들은 정도가 심한 것 같다.
전혀 통하지 않는다.
인포 비슷한 곳에서 한국여인네처럼 생긴 것 같아서
물어봤더니 중국인이다.
그래도 정말 진짜로 친절하게 우리의 표를 예매해줄려고 애쓴다. 결국 조선족 여인네가 등장하고 그 이후 쉽게 북경행 티켓을 예매
(청도→북경, 잉쭈어-무쟈게 딱딱한 의자, 102위안)했다.다만,
본래 일정인 8월 1일이 아닌 내일표인 7월 31일 것 밖에 없단다.
(여기서 잠깐 : 잉쭈어 타고 가면 정말 죽음이다...그 딱딱한 의자에 앉아서 열 시간 이상을...)
첫날부터 일정이 아작나는 순간이다.
아, 진정한 배낭여행의 시작이여!
# 숙소 잡기
당연히 이 조선족 처녀가 역 바로 앞에 있는
골 때리는 여관까지 잡아주는 착한 일을 했다.
1박에 2인 121위안이다.그런데 이놈의 여관이 어처구니가 없다.
우리 나라의 여인숙보다도 못한 곳이라니.
방의 침대를 보면 꽤 괜찮을 것 같지만 절대 그렇지 않다.
특히 화장실겸 샤워실을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