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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일시공 알파에서 베타까지…국내 간판기업
시장흐름 예측하고 대구경 장비ㆍ기술력 축적
파일 시공의 알파에서 베타까지. 개인이든 기업이든 한 분야에서 최고가 된다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다. 특히 건설업을 둘러싼 주변 여건은 갈수록 열악해지고 있다. 경기불황이 장기화되고 있는 가운데 업체간 경쟁은 치열해지고 시공환경은 변화에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이런 우리나라 건설시장에서 흔들림없이 자기 위치를 지켜가는 것은 여간한 뚝심이 있지 않고서는 불가능한 일이다. 협력사와의 신뢰를 비롯해 차별화된 기술력, 한 발 앞선 시장 예측력, 고도화된 장비, 경영자의 결단력 등이 뒷받침돼야 한다.
/국내 최고의 대구경 PHC말뚝 시공기술 확보
㈜신일기초(대표 이창균)는 지난 20년 동안 기초 파일항타공사만 전문으로 시공해온 회사다. 국내 건축 및 토목분야의 기초파일공사를 주도하고 있다. 직경 400~600㎜의 중소구경에서 700~1200㎜의 대구경 PHC말뚝에 이르기까지 국내에서 생산되는 모든 파일을 시공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신일기초는 다양한 시공기술과 전문가들을 보유하고 있다. 가장 큰 자랑거리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구경 PHC말뚝 시공력이다. 국내에 소개되지 않은 신기술 P.I.B(무용접 내부굴착공법)를 도입, 대구경 말뚝으로 전환되고 있는 건설현장의 흐름에 맞도록 개량했다. 기존 PHC말뚝(400~600㎜)공사나 강관파일공사, 현장타설 말뚝의 시공상 문제점을 보완ㆍ해소한 공법으로 기성말뚝 공사의 편의성과 강관파일ㆍ현장타설 말뚝의 높은 지지력을 확보했다. 따라서 건축현장은 물론 육상교량, 고층 건축물, 항만공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이 가능하다.
/파일시장 대구경 중심 지각변동
국내 말뚝시장은 400~600㎜의 중소구경 PHC말뚝에서 700~1200㎜의 대구경 ,PHC말뚝 중심으로 트렌드가 바뀌고 있다. 트렌드 변화는 이미 큰 흐름으로 자리잡은 상태다. 대구경 PHC말뚝은 기존의 중소구경 말뚝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지지력 등 성능이 뛰어나다. 동일한 지지력을 확보하기 위한 말뚝의 투입량을 중소구경에 비해 크게 줄일 수 있다. 따라서 공사기간을 단축하고 자재비를 절감하는 등 발주처 및 건설사들의 품질제고와 원가절감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건설 및 파일업계가 주목한 가운데 이미 서울 신내3지구 2단지 아파트 건설공사 현장에서는 국내 최초로 대구경 PHC말뚝이 적용됐다. 또 SH공사가 발주한 서울 마곡지구와 내곡ㆍ세곡지구에도 700~1000㎜의 대구경 PHC말뚝이 적용될 예정으로 있다. 이밖에 호남고속철도를 비롯한 다수의 토목공사에도 반영돼 있다. 설계에 반영된 현장이 가동되면서 대구경 PHC말뚝의 수요는 빠르게 확산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3년전부터 시장변화에 대처
신일기초는 지난 2008년부터 말뚝시장이 대구경 PHC말뚝 중심으로 바뀔 것으로 예상하고 철저하게 준비했다. 대구경 전용 항타기 및 부속장비(대구경 상ㆍ하부오거) 등을 확보했다. 우선 기존의 중구경급 시공장비에서 대구경화 장비로 재정비했다. 12대가 넘는 전용장비와 20여대의 대구경 전용 오거장비를 구축했다. 각각 다른 건설현장의 시공환경에 맞춰 최적의 조합으로 시공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춘 것. 이처럼 대구경 PHC말뚝 시공장비를 완비하고 공사이행 능력을 갖춘 전문업체는 신일기초가 유일하다는 평가다. 실제로 신일기초는 올들어 동종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대구경 파일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신일기초는 이런 여세를 몰아 내년에도 대구경 PHC파일 공사 수주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지금까지 전국 800여곳 현장서 시공
신일기초는 회사 설립이래 현재까지 전국 800곳 이상의 건설현장에서 말뚝을 시공해왔다. 최근 3년 동안에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포스코건설, GS건설, 삼표이앤씨 등과 손을 잡고 신공법ㆍ신기술 개발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이들과 함께 진주~광양간 철도노반건설공사 현장에서 세계 최초로 대구경(1000㎜) 무용접 복합말뚝 시험시공에 성공했다. 지반특성을 고려해 장비를 개발하고, 말뚝설계 및 시공기술을 집약하는 등 대구경 기초말뚝 기술을 확립했다. 연약층, 자갈층,암반으로 구성된 지반특성을 분석해 시공용 특수오거를 적용하고, 특수오거에는 고압분사공법과 확경비트를 장착했다. 대구경 말뚝 안으로 특수오거를 관입해 지반을 굴착하면서 동시에 말뚝을 시공하는 중굴공법을 적용한 것이다. 특히 현장여건에 따라 매입공법과 항타공법을 병행하는 새로운 시공법을 고안함으로써 대구경 콘크리트말뚝은 항타공법을 적용하기 어렵다는 편견을 깼다.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로 시장 선도
신일기초는 오래전에 KS.A9001/ISO9001, 14001 인증과 환경경영인증시스템, 품질경영시스템 인증 등을 취득했다. 또 2007년부터는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사와 공정거래 준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 품질 매뉴얼에 규정된 사항들을 전임직원이 숙지해 준수하며 현장에서는 품질계획서 수립을 통해 발주처의 요구사항을 반영, 불량시공을 사전에 방지하고 있다. 궁극적으로 고객을 만족시키고 불량시공 제로화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신일기초 관계자는 “지난 20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에 만족하지 않고 끊임없는 기술개발과 투자로 우리나라 기초파일공사 선두주자 자리를 지켜나가겠다”며 “특히 투명하고 청렴한 경영과 인재양성에 적극 나서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도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스1> 신일기초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기술
- 유압항타공법
- S.I.P(Soil-Cement Injected Precast Pile)공법
- S.D.A(Seperrated Doughnut Auger)공법
- T4+케이싱공법
- P.R.D(Percussion Rotary Drill)공법
- 마이크로파일공법
- 플라스틱 보드 드레인공법(연약지반용)
- P.I.B공법
<박스2> 신일기초가 보유하고 있는 주요 특허
- 크레인 천공기의 오거스크류 커버 및 커버 제조방법
- 콘크리트 기초파일의 두부처리공법 및 두부처리장치
- 진동해머를 이용한 다짐공법 및 그 장치
- 크레인 천공기의 오거스크류 커버
- 콘크리트 파일을 이용한 기초공사 구축공법
- 기초공사용 콘크리트 파일 절단 장치
- 기초공사용 콩크리트 파일의 캡 조립체
- 굴착기용 버킷(디자인 등록)
<박스3>주요 보유장비
- 기중기(1~3호기)
- 항타 및 항발기(4~18호기)
- 크레인 3대
- 파일항타 전용기 15대
- 상부오거(일반형) 28대
- 상부오거(대구경용) 5대
- 하부오거(대구경용) D600 1대, D630 7대, D650 5대, D800 1대, D850 2대, D1000 4대, D12001대
<박스4> 주요 시공현장
- 서울 신내3지구 2단지 아파트건설공사(국내 최초 대구경 PHC파일 적용)
- 송파위례 11블록
- 광주수완 13블록
- 두산 명지위브 포세이돈 현장
- 현재까지 전국 800여곳의 현장에서 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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