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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바라기 꽃피는 마을
 
 
 
카페 게시글
류상훈, 김형도, 이한재 발리에서 휴가를
이장노 추천 0 조회 62 09.08.04 20:47 댓글 9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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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09.08.05 06:32

    첫댓글 "발리의 5일은 이와 같이 그 어떤 시간의 제약이나 행동의 구속이 없는 완전한 자유의 생활이었다." --그런데 돌아와 쓰신 작품이 말미에 말씀하신대로 곧장 그 제약의 표현들입니다. 글 곳곳에 숫자와 수치가 많이 나와있네요. 365일, 24시간, 60분, 1/3, 10:1, 300년, 150m, 930년, 1만루피...... 하루살이와 매미를 참으로 낙관적으로 보셨네요. "손자를 맡기고 나간 딸과 사위가 밤이 늦도록..." 제가 우리아이들 내려올때마다 늘 당하는(?) 일이랍니다. ㅎㅎ~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9.08.07 15:52

    사실 '자앙 노는 사람'에게는 일하는 것과 노는 것의 구분이 없어요. 그러다 보면 모든게 다 제약으로 느껴져, 이런 불평도 합니다. 그리고 노는 것도 시간 계획을 세워 그 안에서 놀아야지 무턱대고 놀아보니 그것이 더 힘듭니다. 쓸 때는 몰랐는데 숫자가 너무 많군요. 좋은 지적에 감사드립니다.

  • 09.08.05 12:10

    휴가와 일! 브레이크와 엔진~! 좋은글 잘 읽었습니다...나도 가보고 싶은 발리....

  • 작성자 09.08.07 15:55

    젊었을 때나, 해양스포츠를 좋아하시는 분 외에는 권장하고 싶지 않습니다. 국내에도 4~5일을 조용히 보낼 곳은 많습니다. 칭찬에 감사드립니다.

  • 09.08.05 12:58

    멋진 여행이었겠습니다. 근데, 사모님은 안가셨나용?ㅋㅋ

  • 작성자 09.08.07 15:48

    혼자 따라 갔다면 멋진 여행이었겠지만 그럴리가 있나요. 바늘이 가는데 실이 따라오지 않을리 없지요. 사실 그 때문에 발리마저도 제약 속의 삶이 되었습니다.

  • 09.08.12 05:53

    알라스카 앵카리지에서 뉴욕으로 가는 항로는 카나다 북쪽지대의 넓은 평원을 지나갑니다. 푸른 숲, 아름다운 호수, 맑은 공기가 있는데도 사람이 살지않는 그런곳, 내가 죽었다 또 이승에서 사람으로 태어난다면 저런 곳에서 골치아픈 채면도, 미적분도, 모르는 그냥 원시 생활을 하였으면 했던때가 있었습니다. 시간의 구속에 얽혀서 사는 현대인들, 李 作家님 글에 공감합니다.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09.08.12 11:40

    미적분 골치아프죠. 그러나 인간사에 비하면 그래도 쉽습니다. 공감하신다는 말씀에 힘을 얻고 앞으로 더 노력하겠습니다.

  • 09.08.21 02:37

    휴가도 일상의 연속이라고 하죠? 그 귀한 시간을 손자와 함께 하였으니.... 그래도 부분부분 행복한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아마도 시간의 제약을 느끼셨다면 아쉬움 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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