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에서
일상적으로 쓰는 용어인..
순검은-일석점호로
조별과업은-일조점호로
석별과업은-야근(?) 또는 정비로
주계병 주계는-취사병 그리고 식당으로
체스트 그리고 격실은 우리 군생활때에는 관물대 내무반으로 불렀으니까 해당사항 없고..
이상 해병대에서 사용하는 7개 용어를
국방부에서 군 일반용어(?)로 바꿀것을 해병대 사령부에 재차 권고하는 공문을 하달하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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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차라 함은..
지난 2006년 국방부가 병영 문화혁신 운동을 펼치면서
해병대 순검(巡檢)이
병사들에게 공포감을 심어줄수 있다면서 자발적으로 하는 점호로 바꾸라는 지침을 내렸고
일석점호로 고쳐서 시행중에 해병대 예비역들의 반발로 무산된것을 말합니다.
이번 국방부 공문에 의하면..
"순검 자체를 없애라는 뜻이 아니라
일제시대에 사용된 말(?)을 일반적인 병영생활 용어로 바꾸라고 권고한것"
이라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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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파브릭 아로케이무씨..광주 손동호가 한마디 합니다.)
뭐라!!
순검이 일제시대에 사용된 말이라고라..
니기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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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검(巡檢)..
순찰과 점검이 합친 단어입니다.
조선시대에도 일반적으로 사용하던 단어이고 경무청에서 관리했던 파출소같은 부서입니다.
일석점호(日夕點呼)..
"한사람 한사람 이름을 부르거나 번호를 외치게해서 인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함"
으로 바꾸라는데요.
반대로..
점호란 단어가 일본제국 시절에 쓰던 군대용어가 유입된것이 아닌가(?) 의심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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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과업을
일석점호와 같은 맥락의 일조점호(日朝點呼)로 바꾸고
석별과업은
야근또는 정비(?)로 명칭을 바꾸라는데요.
조별과업을 일조점호로 바꾸라는건 그래도 수긍이 갑니다만은
석별과업 이란것은..저녁밥먹고 순검전까지의 일과로 계절따라 부대상황따라 참 다양한데요..
석별과업을 야근이나 정비로 바꿔라..?
좀..억지스럽지 않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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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주계(主計)와 주계병(主計兵)
주계는 해군에서 회계를 뜻하는 용어이고
주계병(主計兵)은
대한민국 해병대와 해군에서 취사병을 뜻하는 말입니다.
한국해병대와 해군의 초창기 열악한 환경에서 회계의 업무와 취사의 업무가 중복되는 경우가 많았고
이로인해
대한민국 해병대와 해군에서는 "주계병"이라는 용어가
행정과 취사를 맡는 직책으로 표현되다가 행정이 분리되다보니 주계병은 취사병으로 남게됩니다.
용어의 태동이 해병대 해군의 전통에서 나온것을 아끼고 가꿀 생각은 안하고
왜놈들처럼 창씨개명이나 하라하니 참..한심스럽습니다.
말..
같지않은
해병대 용어시비는
이정도에서 정리하기로 하고요.
순검15분전..
순검5분전..
순검..
자!! 지금부터는 떨어지는 낙엽도 동작그만 입니다.!!
서늘해 지지요.
해병대에서..
순검 빼고 빨간명찰 빼고 팔각모 빼고 쎄무워카 빼면..그냥..땅개됩니다.
글찮아도..
휴전선 철조망은 녹이 슬데로 녹 슬어있고 군대는 당나라 소정방이 군대가 된지 옛날이고..
대한민국 군대의 전력을 보이스카웃 수준으로 하향조정 시켜놓고
우리 해병대마저 당나라 땅개로 만들려고 저리 안달이니
심히..안타깝고 불안하고 불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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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지막으로
"순검의 목적" 한번..들어보실랍니까..?
순검은..
그날의 최종과업으로써 인원의 이상유무 취침상태 청결정돈 및 명일의 전투준비에 만전을 기함에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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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첫댓글 해병대 전통용어 때문에 병영내에서 총기가 난사되고
군기가 문란했다면 대한해병 역사는 무엇으로 유지되어 왔단말인가?
지난 번 군기문란사고는 해병대 적격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해병대 일월이 되게 끔 인선한 모병담당관이 문제 아닐런지?
이런 문제를 가지고 해병대 근간을 뒤 흔드는 처사로 군기를 해이하고자 하는
발상을 지닌 육방부(국방부를 육군출신들이 좌지우지한다해서 붙혀진 이름)의
해결책이라고 한다면 지나가는 소도 웃을 판이다.
땅개는 잘몰라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