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 한국한센총연합회(회장 이길용)가 주최한 ‘2014 대한민국 한센인 대회’가 여의도 전경련회관 그랜드홀에서 12월 9일 열렸다.
한센인 및 그 가족의 인권과 복지증진을 위해 기여한 국내외 인사 또는 단체에게 수여되는, ‘2014 대한민국 한센대상’ 시상식이 있었는데, 학술부문에 성심원과 MOU를 맺은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 김성리 교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리 교수는 한센인의 삶을 생애 구술과 시를 통하여 치유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한센인에 대한 치유시학의 결과를 여러 편의 논문으로 발표하였으며, 그 연구결과를 2013년 『꽃보다 붉은 울음』으로 출간하는 등 한센인 연구 및 인식개선 등에 기여한 바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김성리 교수는 현재 산청 성심원을 정기적으로 방문하여 한센어르신들의 이야기를 서술하는 작업을 계속하고 있다. 또 경남 산청군에서 한센인, 장애인, 노인, 다문화 등 소외계층을 포함한 지역민 전체를 대상으로 한국연구재단의 지원을 받아 인제대학교 인문의학연구소가 주관하는 <인문도시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한센, 장애인, 노인이 인문도시지원사업의 대상이 되어 참여를 한다는 것 그 자체로서도 지역속의 소통을 이루어 낼 수 있는 큰 다리로서의 역할이 아닐 수 없다.
한센병력인들을 비롯한 소외계층의 아픔을 인문학으로 보듬어 지역과 소통해내고자 노력하시는 김성리 교수님께 축하의 인사와 감사의 인사를 함께 전한다.
첫댓글 감사한 분이시군요!!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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