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림의 모든 동물들을 두려움에 떨게 하고, 언제나 용맹스러운 모습만 보이는 사자 왕 부루부루에게도 남 모르는 고민이 있었어요. 바로 늙어간다는 것이에요. 이제는 사냥감을 쫓아 날쌔게 달릴 기운도 없고, 눈이 어두워져 매일 보는 동물들도 누가 누군지 헷갈리지요. 게다가 이가 빠지면서 틀니까지 했으니 그 누가 동물의 왕이라고 우러러보겠어요? 집에 숨어 죽을 끓여먹는 사자를 목격한 밀림의 동물들은 어떤 반응을 보였을까요? 괜한 권위에 대한 은근한 비판과 마음을 터놓으면 달려오는 행복에 대해 재치 있고 유머러스하게 이야기하고 있는 책입니다.
날고 싶어!
사라 파넬리 지음, 박수현 옮김 / 보림 / 2004년 09월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하늘을 자유롭게 날고 싶은 꼬마 나비의 이야기를, 다채롭고 화사한 콜라주로 펼쳐 놓았습니다. “날고 싶어!” 누구의 외침일까요? 이제 막 세상에 나온 꼬마 나비입니다. 나비는 하늘로 날아오르는 연습을 하지만 매번 실패하지요. 하늘을 나는 법을 가르쳐 달라며 신문사에 편지도 보냅니다. 세계 곳곳에서 편지를 보내오고, 꼬마 나비는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러 세계를 여행합니다. 나비가 방문하는 곳마다 바뀌는 배경색은, 프랑스, 중국, 브라질 등 지역마다의 개성적인 느낌을 살려 줍니다.
바퀴
캐롤라인 러시 글, 마이크 고든 그림, 이재원 옮김 / 길벗어린이 / 2004년 07월
정가 : 7,000원 / 회원 판매가 : 4,900원(30% off)
자동차, 자전거, 시계-우리 생활 속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도구들입니다. 바퀴를 이용해서 움직이지요. 바퀴를 사용하면 무거운 물건을 보다 쉽게 옮길 수 있습니다. 아주 먼 옛날, 짐을 나르던 모습을 보면 바퀴의 편리함을 알 수 있어요. 시계나 태엽 장난감을 움직이는 톱니바퀴를 만들어 보며 작동 원리를 시험해 봅니다. 재미있는 그림과 간결한 설명으로 자연스럽게 과학의 원리와 도구의 용도를 설명합니다.
대머리 사막
박경진 글·그림 / 도깨비 / 2004년 04월
정가 : 9,000원 / 회원 판매가 : 6,300원(30% off)
푸르고 아름답던 들판이 황폐한 사막으로 변하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자연과 어울려 살기보다 자연을 파괴하는 인간의 이기심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숲이 우거지고 시냇물이 흐르던 들판에 사람들이 몰려와 집을 짓고 길을 냅니다. 들판을 평화로이 뛰놀던 동물들은 사람에게 붙잡혀 길들여지거나 평화롭던 들판으로부터 멀리 쫓겨납니다. 푸르던 땅은 점점 푸른빛을 잃고 메말라가서 대머리 사막이 되고 맙니다. 수채물감으로 꼼꼼하게 그린 정성스런 그림이 환경의 의미를 가슴 깊이 되새기게 합니다. 푸른색조와 갈색조로 들판과 사막의 대비를 확연하게 드러냅니다.
누가 해를 먹고 있어요
루스 선본 글, 에릭 거니 그림, 주 영 옮김 / 미래아이 / 2004년 03월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개기일식을 농장의 동물들을 통해 쉽게 가르쳐 주고 있는 그림책입니다. 옥수수알을 쪼아먹던 암탉은 갑자기 주위가 어두워지고 있다는 걸 알았어요. 그러다 해가 딱 한 입 크기만큼 없어진 것을 보았지요. 누가 해를 베어 먹었다고 생각한 농장 동물들은 불안해하며 소란을 피웁니다. 나이 많은 거북이가 일식에 대해 설명해주기 전까지 말이에요. 달이 지구와 해 사이에 와서 잠깐 동안 해가 안 보이는 현상인 일식. 동물들의 과장된 표정과 익살스러운 동작이 어우러진 그림 속에서 과학 지식을 배우게 됩니다.
부러진 부리
너새니얼 래첸메이어 지음, 로버트 잉펜 그림, 이상희 옮김 / 문학과지성사 / 2004년 02월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어려움에 처해본 사람은 그 상황에 처해진 또다른 이들의 마음을 더 잘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 사람이 얼마나 외롭고 슬픈지를 알기 때문입니다.『부러진 부리』에는 참새와 노숙자가 등장합니다. 꼬마 참새는 부리가 부러졌습니다. 노숙자는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습니다. 그 둘 모두 각자에게 중요한 ‘부리’가 부러진 것이지요. 그리고 같은 처지이기 때문에 친구가 됩니다. 흐린 날에 그린 것처럼 약간은 어두운 배경과 세세하게 그려 넣은 그림이 고독과 추위 그리고 그 사이에 흐르는 온정을 함께 전해줍니다.
엠마
웬디 케셀만 글, 바바라 쿠니 그림, 강연숙 옮김 / 느림보 / 2004년 02월
정가 : 8,500원 / 회원 판매가 : 5,950원(30% off)
엠마 할머니의 그리움이 붓끝으로 옮겨져 멋진 그림으로 살아났습니다. 창가에 앉아 고향인 산 너머 작은 마을을 그리워하곤 하는 엠마 할머니에게 가족들은 일흔두 번째 생일 선물로 그림을 선물했습니다. 하지만 그림 속 마을은 할머니가 살던 작은 마을이 아니었지요. 선물 받은 그림을 보며 시무룩해하던 할머니에게 멋진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늦은 나이에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화가 엠마 스턴의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만들었습니다. 바바라 쿠니의 섬세하고 서정적인 그림 속에 새 인생을 찾은 엠마 할머니의 기쁨이 스며 있습니다.
돌멩이 수프
아나이스 보즐라드 글·그림, 최윤정 옮김 / 파랑새 / 2003년 12월
정가 : 9,300원 / 회원 판매가 : 6,510원(30% off)
겨울밤에 읽으면 더 재미있을 것 같은 그림책입니다. 무서운 늑대가 닭을 찾아옵니다. 돌멩이 하나를 들고 와서 돌멩이 수프를 끓이게 해 달랍니다. 닭은 겁이 났지만 한편으로는 궁금했지요. 그래서 늑대에게 문을 열어 줍니다. 조금 있다가 닭이 걱정된 돼지가 오고, 돼지가 걱정되어 또 다른 친구들이 찾아오고……. 늑대의 속셈과는 다르게 친구들은 오랜만에 오붓한 저녁 식사를 즐기게 됩니다. 아나이스 보즐라드가 글을 쓰고 그림도 그렸습니다.
폭풍을 불러온 나비
로저 본 카 글, 앤 제임스 그림, 윤구병·윤나래 옮김 / 다섯수레 / 2003년 10월
정가 : 9,000원 / 회원 판매가 : 6,300원(30% off)
사소한 사건 하나가 가져오는 커다란 변화를 나비효과라고 합니다. 이 그림책『폭풍을 불러온 나비』는 나비효과에 대하여 가르쳐 주고 있습니다. 가냘픈 나비의 날갯짓으로 일어난 산들바람이 건들바람이 되고 센 바람이 되어 알제리 사람의 옷자락을 뒤엉키게 하고 오스트레일리아의 사막을 지나면서 모래 바람을 일으키고 노대바람이 되어 인도양을 갈가리 찢습니다. 예쁜 나비의 날갯짓이 일으킬 수 있는 엄청난 자연의 변화를 마음으로 느끼게 합니다.
청룡과 흑룡
이 강 그린이, 정하섭 글쓴이 / 길벗어린이 / 2003년 09월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예로부터 물을 다스리는 동물이라고 전해 내려오는 용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청룡이 백두산 천지에 살면서 백성들을 지켜 주는 상징으로 우리 마음에 자리하게 된 내력을 말하고 있습니다. 청룡이 백성들을 괴롭히는 흑룡과 끝까지 맞서 싸워 이기는 모습이 장엄하게 그려져 있지요. 신비로움과 힘찬 기운이 느껴지는 그림이 인상적입니다.
삐비 이야기
독자 평점:
송진헌 그림책 / 창비 / 2003년 04월
주문
정가 : 9,800원 / 회원 판매가 : 6,86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1,215
IBBY, Outstanding Books for Young People with Disabilities 2007
아이들과 함께일 수 없었던 정신지체아 친구 삐비와의 가슴아린 추억을 돌아봅니다. 아빠가 자식에게 지난 일에 대해 들려주는 형식으로 이야기를 풀어 가고 있습니다.『아기 너구리네 봄맞이』『괭이부리말 아이들』들에 그림을 그렸던 송진헌 그림작가가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린 첫번째 그림책입니다. 어린 시절의 기억 속 이야기를 그림책으로 녹여 내었습니다. 정교한 연필 데생으로 아이의 마음을 잘 그려 담고 있습니다.
정가 : 7,500원 / 회원 판매가 : 5,25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532
아끼던 고양이의 죽음을 겪었던 한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삶과 죽음의 의미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아이의 눈으로 그리고 있습니다. 흙이 씨앗을 키우고 꽃이 피고 자라는 자연의 이치를 자연스럽게 이해하도록 합니다. 갈색 펜으로 그린 단색 그림이 고양이와 영원히 헤어진 아이의 심정을 차분하게 잘 보여 주고 있습니다. 맑은 아이의 마음과 닮았습니다.
꼬리가 하는 일
독자 평점:
가와다 겐 글, 야부우치 마사유키 그림, 예상열 옮김 / 한림출판사 / 2003년 03월
주문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1,615
열린어린이 2004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원숭이, 개, 소, 다람쥐, 캥거루……. 꼬리를 가진 동물들은 많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눈이나 귀, 입이나 다리가 하는 일은 알고 있지만 꼬리가 하는 일은 잘 알지 못합니다. 도대체 필요하기나 한 걸까요? 이 책은 우리가 소홀히 여기는 꼬리가 동물들에게는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말해주고 있는 책입니다. 세밀한 그림으로 각각의 동물 꼬리를 관찰하며 그것들이 하는 일을 살펴볼 수 있습니다.
아파트 꽃밭
독자 평점:
이상권 글, 황성혜 그림 / 보림 / 2002년 07월
주문
정가 : 6,500원 / 회원 판매가 : 4,55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1,645
이름 나고 화려하지 않아도 그 아름다움이 비길 데 없는 것들이 있습니다. 들꽃이 그 중 하나입니다. 『아파트 꽃밭』은 그 들꽃의 아름다움을 이야기 합니다. 들꽃이 그저 잡초에 지나지 않으며, 아파트 꽃밭에는 많이 알려진 외국의 꽃들을 심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편견을 꼬집고 있습니다. 이상권 동화작가의 작품입니다.
머리에 뿔이 났어요
독자 평점:
데이비드 스몰 글·그림 / 소년한길 / 2002년 04월
주문
정가 : 6,500원 / 회원 판매가 : 4,55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2,895
열린어린이 2004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사슴처럼 머리에 뿔이 나다니! 엉뚱한 상상이 즐겁습니다. 언제나 새롭고 기발한 무언가가 되기를 꿈꾸는 아이들의 마음을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 놓았습니다. 색연필과 펜, 그리고 수채화로 그린 그림이 화사합니다. 머리에 뿔이 달리는 모습으로 변신한 사건을 심각한 고민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머리의 뿔로 수건을 걸고 도넛을 꿰는 도구로 쓰고 새들이 와서 놀게 하고 피아노 칠 때 촛대로 씁니다. 역시 아이들에게 변신은 즐거운 놀이임을 확인시켜 줍니다. 그리고 마지막엔 또다른 유쾌한 반전이 새로운 상상을 이어가는데…….
개구리네 한솥밥
독자 평점:
독자 서평 : 2개
백석 동화시, 유애로 그림 / 보림 / 2001년 11월
주문
정가 : 7,000원 / 회원 판매가 : 4,90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13,745
열린어린이 2004 여름 방학 권장 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노래처럼 물결처럼 이야기가 찰랑찰랑 흘러갑니다. 시인 백석이 아이들에게 들려 주는 동화시입니다. 시적인 운율이 살아 있는 글로 서로 돕고 살아가는 일의 아름다움을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우리가 주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생물들. 개구리, 개똥벌레, 하늘소, 쇠똥구리, 방아깨비, 소시랑게 등이 더욱 친근하게 느껴집니다. 점묘화 기법으로 신비하고 환상적인 그림을 선사하는 유애로 그림 작가의 그림이 더욱 이야기를 정겹게 합니다.
더 높이, 더 멀리
독자 평점:
장피에르 베르데 글, 피에르 봉 그림, 조현실 옮김, 김용하 감수 / 파랑새 / 2001년 06월
주문
정가 : 8,000원 / 회원 판매가 : 5,60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7,048
웹진 열린어린이 추천도서
어린이도서연구회 권장도서
나비가 날고, 새가 날고, 비행기가 날아 가는 하늘. 파란 하늘 높이 높이 올라가면 구름이 있고, 대기권이 있습니다. 이 책은 고개 들어 바라보는 하늘과 더 나아가 멀고 먼 우주의 세계에 대한 과학 지식을 알려 주는 그림책입니다. 마치 사진을 보는 것처럼 자세하고 세밀하게 묘사한 그림은 직접 우주를 관찰하면서 과학 지식을 배우는 듯 생생한 학습이 되게 합니다.
방귀 만세
독자 평점:
독자 서평 : 1개
후쿠다 이와오 글·그림, 김난주 옮김 / 아이세움 / 2001년 04월
주문
정가 : 7,500원 / 회원 판매가 : 5,250원(30% off) / 세일즈 포인트 : 8,276
뿌우웅. 친구들과 공부하던 교실에서 난 커다란 소리. 방귀에 얽힌 재미있는 이야기 한 토막이네요. 생리적인 현상이라 해도 친구들이 있는 데서 방귀 뀌는 일은 어쩐지 부끄럽습니다. 놀림을 받는 이유도 되지요. 이『방귀 만세』에 나오는 여자아이가 그랬어요. 공부 시간에 자기도 모르게 방귀를 뀌고 말았거든요. 물론 친구들은 눈이 동그래져서 웅성웅성. 그 순간 한 남자아이가 방귀 뀐 여자친구 이름을 큰 소리로 일렀어요. 빨개진 얼굴로 책상에 엎드린 아이. 이를 어쩌지요? 갑자기 떠들썩해진 교실의 풍경이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그려져 있어요. 아이의 마음 속 생각을 경쾌하고 솔직하게 표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