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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의 대학들은 초만원이다. 대학에 등록되어 있는 학생 수는 120만명이며 이중 외국인 학생수는 6만여명에 이르고 있다. 독일대학의 입학은 독일의 고등학교 졸업학력(Abitur)과 동등한 자격을 갖추었을 때 입학이 가능하며, 한국의 경우에는 대학에서 1학년 이상의 과정을 마친후에야 독일대학의 입학자격을 갖게 된다(수능점수첨부). 한국에서의 학력이 Abitur기준에 미달인 경우, 각 대학에 부설되어 있는 예비과정을 마친 후 자격시험(Feststellungspru"fung)을 통과해야만 대학 진학이 가능하다. 예비과정의 수업은 1년으로 주당 30 - 35시간이고 년간 40주로 되어있으며 예비과정의 전공별 수업내용은 다음 도표와 같다. |
코스 |
진학희망 전공학과 |
수업과목 |
T |
기술, 수학, 물리, |
독어, 수학, 물리, 화학, 지학, 공업, 설계, 제도 |
M |
의학, 약학, 생물학등 |
독어, 라틴어, 컴퓨터, 수학, 생물학, 화학, 물리 |
W |
경제, 사회학분야의 계열 |
독어, 영어, 수학, 경영, 경제, 역사, 지리, 사회학 |
G |
독문학, 사학, 철학분야의 학과들 |
독어, 역사, 영어, 문학, 지리, 사회학 |
S |
독문학을 제외한 언어학계열 |
독어, 문학, 제1외국어, 제2외국어(영어, 불어, 스페인어, 러시아어 중 2개선택) 역사, 수학, 지리 |
2. 학기 및 서류
미술, 음악대학인 경우에는 독일 대학 입학자격기준에 미달된다 하더라도 전공 분야에 관한 실기시험을 거쳐 입학을 허가하고 있다. 독일의 대학은 학년제가 아닌 학기제로 실시되며 겨울학기(Wintersemester) 와 여름학기(Sommersemester)로 나누고 있다. 겨울학기의 수업시간은 10월 초에서 2월 중순까지이며 여름학기는 4월 말에서 7월 중순까지이다. 외국인 입학원서 마감일은 겨울 학기인 경우 매년 7월 15일 까지이고 여름 학기인 경우 1월 15일 까지이다. 미술, 음악대학인 경우에는 이보다 한달 빠른 6월 15일과 12월 15일까지 마감을 하고 위의 마감일 전에 입학신청서류를 동봉하여 해당대학의 외국인 학업사무처 (Akademisches Auslandsamt)에 보내야 하며 동봉할 서류는 다음과 같다.
① 입학원서(Antrag)
② 이력서(Lebenslauf)
③ 독일어학 능력증명서
④ 교교졸업, 성적증명서
⑤ 대학졸업(재학)증명서 ; 재학생일 경우 수능 또는 학력고사 평가서
⑥ 반신환쿠폰(5매)등이다.
3. 어학과정
독일어학 능력증명서는 과정이 초급, 중급, 상급, 세가지로 구분되고 각 대학에서는 외국인을 위한 어학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나 중급과정부터 시작되는 대학은 최소한 초급과정을 이수한 증명서를 보내야 한다. 입학허가서는(Zulassungbescheid) 대개 마감일이 지난 후부터 통보하며, 허가서의 내용은 학기 및 전공학과에 대학 입학허가와 독일어 능력시험에 관한 안내이다. 독일 대학은 학기 시작 전 모든 외국인 학생에게 어학시험(Sprachpru"fung)을 실시하며 이시험에 통과하여야만 원하는 전공수업을 할 수 있고 시험에 불합격할 경우에는 대학에 부설되어 있는 외국학생을 위한 어학과정에서 집중적인 어학수업을 받게 된다. 한 학기 이수 후 어학시험에 재 응시할 수 있으며, 대학에서는 2-3회의 기회를 주며, 시험은 3일에 걸쳐 시행되는데 필기, 받아쓰기 면접 등으로 구분된다. 시험성적은 평균 66%이상 혹은 주에 따라서는 70% 이상 되어야 합격증서를 받을 수가 있다. 이 합격증서는 독일 내 전체대학에서 인정되며, 이후에 비로소 전공학과 수업을 할 수가 있다. 독일에 유학을 희망한다면 독일어 능력이 충분해야 함은 두말할 나위도 없다. 다시 말해서 강의를 알아들을 수 있어야 하고 전문서적을 이해할 수 있을 만큼의 어학능력이 있어야 한다. 대부분의 독일 대학은 외국인에 대하여 독어능력을 중급1 또는 중급2(Mittelstufe 1,2)를 요구하고 있다. 그 능력을 증명하기 위한 우리나라의 기관은 독일문화원(Goethe Institut), 독문화학원(Dokmunhwa institut)이 그 기관인데 수용인원이 제한되어 있고 중급(Mittelstufe)까지의 전과정은 이수기간이 너무 장기화되어 있다. 따라서 많은 독일 유학 지원자들은 우선 기초과정의 독일어만 한국에서 터득하고 독일대학에 병설되어 있는 어학코스에서 수강료없이(Mu"nchen 대학 제외) 부족한 어학을 이수하는 방법을 취하고 있다(대학내 어학코스 이수기간중에는 다만 정규 학생이 아닐 뿐 다른 일반적 혜택은 가능) 그렇기 때문에 어학능력이 부족한 지원자는 반드시 어학과정이 병설되어 있는 대학을 선택하고 어학코스 이수를 전제로 한 입학허가신청을 해야 할 것이다.
자료출처 : 독문화 학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