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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남 정맥 13차 구간 종주
1.일시 : 2009.04.29 ~ 30(1박2일)
2.구간 : 담양군 용면 용연리 오정자재 ~ 순창군 복흥면 추령
3.산행 거리 : 총 41.1km
1) 1일째 : 15.8km
2) 2일째 : 25.3km
4.소요시간 : 총 17시간 50분
1) 1일째 : 7시간 30분
2) 2일째 : 10시간 20분
5.인원 : 혼자
6.경비 : 총 72,800원
내역: 순천-담양(통행료-왕복) 7,600 유류비 30,000 담양-가마골 입구 2,000
밀재-담양(택시) 10,000 김밥 5,000 간식 6,000 식사 5,000 찜질방 6,000 추령-복흥 1,200
7.준비물 :
1) 장비 – 스틱,여벌옷,스카프,모자,물통(3.5리터),헤드 렌턴,휴대폰,지도,필기구
2) 부식 – 빵5개,찹쌀떡 20개,김밥,육포,미숫가루
8.산행시간:
가마골 입구(10:12)-오정자재(10:40)-용추봉(12:10)-치재산(신선봉,13:05)-천치재(14:10)-추월산(17:32)-
밀재(18:10)-담양에서 1박
밀재 출발(05:50)-생화산(07:26)-도장봉(08:20)-어은재(08:27)-칠립재(09;08)-대각산(09:36)-감상굴재(09:52)-
곡두재(10:50)-백암산(상왕봉,12:27)-순창 새재(12:55)-소죽엄재(13;28)-까치봉(14:17)-내장산(신선봉,14:42)-
장군봉(15:32)-유둔치(15;48)-추령(16:10)
9.안내서 :
1일째- 이번 산행에는 자가용을 가져간다. 09시20분 담양에 도착하여 찜질방 옆에 주차를 하고 터미널까지 걸어간다.
09시40분 담양을 출발하여 10시12분 가마골 갈림길에서 내린다. 아침을 간단히 먹고 출발하여 오정자재에
도착하니 10시40분이다. ‘소득 개발 시험포’라는 간판 뒤로 정맥을 진행한다. 염소 농장을 지나 고압 철탑에서
우측으로 진행된다. 50분 정도 진행하니 암봉인 480봉이 나온다. 우측 월정리 방향의 전망이 좋다.
11시46분 순창군 구림면 닭사리 마을 에서 가마골 용추사로 이어지는 임도를 만난다. 관리가 되지 않아서인지
차량 통행이 불가능할 정도이다. 좌측으로 살짝 내려가 절개지를 오른다. 이후 점점 고도를 높여 정상에 헬기장이
있는 용추봉에 12시10분 도착한다. 우측 아래 21번 국도가 지나는 밤재가 손에 잡힐 듯하다.
정상에는 그늘이 없어 조금 내려와 점심을 먹는다. 헬기장을 지나고 12시42분 임도를 만난다. 좌측 임도를 따라
올라가다 갈림길에서 우측 신선봉 방향으로 올라간다. 주위 나무를 모두 벌목하고 고로쇠 나무 묘목을 심어 놓아
대머리 산이다. 신선봉 오르는 길의 경사가 심하다. 좌측 아래에 절을 짓느라 굴삭기 소리가 요란하다.
절이 아주 가까워 식수 보충하기에 좋을 것 같다.
13시05분 치재산 도착. 신선봉이 지도상의 치재산이다. 치재산에서 10분 거리에 가마골로 이어지는 임도가
나온다. 이후 헬기장인 532봉을 지나 능선을 타고 쭉 내려와 13시52분 임도에 도착한다. 정면에는 ‘특용 작물
재배중 출입 금지’라는 팻말이 나무에 매달려 있다. 우측 아래로 내려가다 모퉁이를 돌아서면 우측 숲으로 길이
있다. 그대로 임도를 따라 내려가도 무방하다. 조립식 가건물을 지나 모퉁이를 돌기 전에 좌측 숲으로 진행한다.
14시10 과수원이 있는 천치재 도착. 농장 입구 평상에 앉아 잠시 휴식을 취한다. 여기서 한숨 자고 갔으면 하는
생각이 든다. 도로 건너 표지판 뒤로 정맥 길 들머리가 보인다. 추월산이 있어서인지 안내 표지판도 있다.
14시40분 임도를 지나 우측에 고사리를 재배하는 농장을 끼고 오르막 길이 시작된다. 오직 땅만 쳐다보고 걸어
간다. 고압 철탑이 있는 510봉에서 좌측으로 진행하여 전망이 탁 트인 500봉에 15시10분 도착한다. 발아래로
용치리가 내려다 보이고 천치재로 오르는 29번 국도의 특이한 U자 형의 도로도 잘 보인다. 500봉에서 내려서면
보리밭이 나온다. 임도를 따라 진행하니 무슨 공사를 하는지 커다란 타워 크레인이 세워져 있다.
공사 현장 사무실을 지나 좌측 산으로 올라간다. 해발 700 고지의 능선으로 올라간다. 오르막 길 중간부터는
암릉길이다. 숨이 턱까지 차 오를 때쯤에 겨우 능선에 올라선다. 공사 현장에서 약 40분 정도 오르막 길을 올랐다.
너무 징그럽다. 이후 대부분 암봉들인 700봉우리을 몇 개 넘어서 추월산 정상 직전에 보리암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17시32분 추월산에 도착한다.
추월산에서 밀재까지는 내리막 길을 줄곧 내려와 18시10분 897번 지방도인 밀재에 도착한다. 밀재에서 좌측
쌍태리로 내려가서 버스를 타려고 하는데 거리가 너무 멀다. 4~5km 정도를 걸어가야 한다. 내일 산행을 위해
택시를 부른다. 담양에 도착하여 시원한 캔맥주를 하나 마시고 내일 먹을 김밥과 육포를 구입하여 찜질방으로
간다.
2일째- 04시에 일어나 짐을 챙겨 찜질방을 나선다. 차를 운전하여 밀재를 넘어순창군 복흥면으로 간다. 복흥면에 차를
주차하고 밀재까지 걸어서 가려고 계획하였으나 4km가 넘는 거리라서 밀재 아래 금방동 마을 입구에 주차를 하고
밀재로 향한다. 05시50분 도로 표지석 우측에 있는 들머리로 산행을 시작한다. 3분 정도 가니 ‘향목탕재’라는
표지판이 세워져 있다. 지도상의 ‘향목탕재’와는 차이가 심하다. 07시04분 커다란 느티 나무가 있는 향목탕재를
지난다. 바로 아래가 금방동 마을이다.
07시26분 생화산에 도착하여 아침을 먹는다. 생화산은 정맥 길에서 살짝 벗어나 있다. 정상을 오르지 않고 무덤에
서 좌측으로 내려간다. 08시27분 어은재 도착. 고개 마루에는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300년된 느티 나무가 있다.
향목탕재에도 느티 나무가 있었는데 크기가 비슷한 것 같다. 30분 정도 가니 강두재가 나온다. 우측 콘크리트 길
을 따라 가다 고압 철탑을 지나 무덤을 향해 올라간다. 15분 거리에 칠립재가 있다.
09시36분 삼각 표지석이 있는 대각산을 지나고 15분 후에 49번 국도가 지나는 감상굴재에 도착한다.
여기도 보호수로 지정된 수령 290년된 느티 나무가 있다. 느티 나무 아래 정자에서 간식을 먹는다. 여기서 정맥 길
은 느티 나무를 지나서 콘크리트 길 따라 가다 농장 안으로 들어가 올라간다.
10시50분 곡두재 도착. 좌측 백양사 방향의 길은 막혀있고 우측 덕흥 마을쪽 길만 상태가 양호하다. 등산객이
타고 왔는지 세피아 승용차 한 대가 주차되어 있다. 국립 공원 관리 공단에서 세운 ‘출입 금지’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그래서 그런지 등산로에 안내리본이 한나도 없다. 정면의 우뚝 솟은 봉우리를 향해 방향을 잡아 진행한다.
오르막 길이 제법 길다. 능선에 올라서니 좌측 아래로 백양사가 훤히 보인다. 이후 암릉 길을 따라 진행한다.
도집봉에서 백암산 가는 중간에 전망 좋는 곳이 있다. 소나무가 그늘을 만들어 주고 시원한 바람도 부는 제법
운치가 있는 곳이다.
12시27분 백암산(상왕봉)에 도착한다. 정맥 길은 정상 직전에 우측 순창 새재 방향으로 진행된다.
12시55분 순창 새재 도착. 우측으로 까치봉 가는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안내판을 보니 정맥 길은 여기서 안내판
뒤로 올라가서 우측으로 내려간다고 매직으로 그려 놓았다. 지도를 보니 새재에서 530봉을 올라 우측으로 진행한
단다. 안내판뒤 ‘등산로 아님’ 표지판을 지나 올라간다. 530봉에서 갈림길인데 정맥은 우측으로 진행한다.
길은 희미한데 계속 진행하니 ‘소죽엄재’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산죽이 길을 막아 힘이 많이 든다.
14시17분 까치봉 갈림길 도착. 좌측은 까치봉 가는 길 정맥 길은 우측 신선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까치봉은 정맥
길에서 살짝 비켜난다.
14시42분 내장산(신선봉)에 도착. 일단의 등산객 무리와 마주친다. 학생들인 것 같다. 문필봉과 연자봉을 지나
15시32분 장군봉에 도착한다. 장군봉을 내려오니 아내판에 ‘내장사’ 방향만 표시되어 있다. 내장사 방향으로
내려오니 유둔치가 나온다. 여기서 직진하여 계속 내려오니 추령 고개 길이 보인다.
16시10 추령 도착. 장승촌으로 가서 산림 박물관 입구 건너편에서 버스를 기다린다. 16시30분에 하루 두 번 있는
담양행 버스가 있다. 버스를 타고 복흥면 금방동 마을 입구에 내려 차를 타고 집으로 돌아온다.
l 식수 정보
1. 오정자재 민가
2. 치재산 오르기전 좌측으로 100여미터 암자
3. 천치재 민가
4. 향목탕재 우측 마을
5. 어은재 민가
6. 강두재 민가
7. 칠립재 민가
8. 감상굴재 민가
9. 추령 식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