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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마운틴과 사바나 여행에서의 사진..스톤마운틴 여행 일행은..에모리대학교 Tong 교수님과 아드님..원인이..^^)
친지 여러분..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석거리의 미숙이입니다.
제가 한국을 떠나온지도 벌써 1년을 훌쩍 넘기고..1년 6개월이 다 되었습니다.
저의 근황은 주재원비자로 입국하여 한국에서 운영하던 연세여행사의 지사를 설립하여 지내왔고요..
1년이 지나면서 주재원 비자를 다시 연장 받아..이제는 영주권 신청 하려고 준비중에 있습니다.
요즘 미국은 이민법이 더 강화되어..비자 연장이 쉽지 않고..거부되는 사례가 늘어가는데.
저는 운이 좋아서 그런지 그다지 어렵지 않게 주재원비자를 다시 연장 받았습니다.
그리고 주재원 비자는 영주권 신청이 1순위이고 인원 제한이 없어서.,.6개월 정도면 영주권이 발급됩니다.
사실 미국에 살다보니.. 합법적인 신분 유지가 얼마나 어려운지 주변 사람들을 보면서 느끼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운전을 못하면 제대로 사회 생활을 할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그 합법적인 신분을 유지 하지 못하면 운전면허증을 발급 받을수가 없습니다.
결국에는 미국 생활이 창살없는 감옥 생활이 되는거지요.
그런데 저희는 그런 과정 하나도 없이 쇼셜번호도 받고 (우리 나라로 치자면 주민등록증과 비슷한 제도..) 사업을 하는데도 아무런 지장없이 살고 있습니다.
이 모두가 친지 여러분들께서 걱정해주시고..우리 조상님들 께서 돌보아 주셔서 가능한 일이 아닌가 쉽습니다.
아뭏던 저의 미국 생활은 순풍에 돛단듯이 순항하고 있습니다.
하지만..타국 생활이 만만하지는 않기 때문에 순항하는 중에도..거친 태풍도 만나고..돌풍도 만나고하겠지요.
외국에 나오면 누구나가 애국자가 된다는 말이 있듯이..조국의 뉴스를 접하면 걱정되는 일도 많고..안타까운 일도 많습니다.
하지만 그것보다 오히려 더 걱정되고 안타까운 일은 연로하신 어머니 혼자 ..두고 떠나온 상황입니다.
항상 마음이 무겁습니다.
오빠들이 세명이나 있고..여동생이 있어서..나름 안심은 하지만, 그래도 딸자식 도리로 마음이 절대로 자유로울수가 없네요..
어머니를 모시고 와서 같이 살고 싶은데..어머니가 이런 저런 이유를 대시면서..오시려 하지 않네요..ㅠㅠ
제가 미덥지 못한 모양입니다..^^
올 하반기 정도면 경제적으로도 안전한 형태를 유지할것 같아서 그때는 강력하게 주장하여 모시고 올까 생각중입니다..
나름 미국 생활을 만끽하면서 살아가고 있구요..
누구보다 열심히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포들을 보면서 많은것을 느끼고.. 배우고 있습니다.
저의 삶의 태도도 많이 바뀌어져야 할것 같습니다..
친지 여러분..
몇년전에 중국에 살고 있는 두호 오빠가 우리 친족 어르신들을 해외여행 시켜 주신일이 있습니다.
제가 여행사를 운영하다보니..당연히 행사를 진행하게 되었구요.
저는 참..감사하고 그리고 부끄러웠습니다.
여행사를 10여년 넘도록 운영하면서..한번도 그런 생각을 하지 못했으니 말입니다.
여행사가 큰돈을 벌지 못하니..감히 엄두를 내지도 못한 상황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두호 오빠의 행복한 실행으로 나도 언제가는 할수 있겠지..하는 작은 소망을 갖어 보기도 했습니다.
그때가 언제가 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에..제 코가 석자이니 말입니다..^^
여기서 돈많이~~~~~벌어서..석거리에 계신 저희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는 일을 해보고 싶습니다.
제가 죽기전에 한번은 할수 있겠지요? ^^
친지 여러분..
힘든 여건 속에서도 용기를 잃지 마시고..항상 꿈을 가지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꿈을 가지니까..그래도 실현하려고 노력은 하게되더라구요.
저도 매일 매일 꿈을 꾸고 있습니다.
미래를 향한 도전을 하고 있습니다.
원주원씨..종친회 여러분 ..
사랑합니다.
타국에서 여러분을 응원합니다..
항상..
화이팅..
미국 애틀랜타에서 원미숙 드림
첫댓글 오랫만에 들렀더니 미숙이 동생이 글을 올렸구나. 미국간지 벌써 1년반이나 되었나? 가족들 건강한 사진보니 고맙고 반갑다. 꼬마도 많이 컷네. 이제 곧 킨더가든 다니겠다 영주권,시민권 잘 받아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잘살아라
오빠가 머문 자리는 항상 아름다운것 같아요.. 집안의 경사가 계셨는데..참석도 못하고 죄송합니다..^^ 그리고 덕담을 주시니 더 더욱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아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