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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년 12월 26일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인근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28만명을 웃도는 희생자와 유족들의 통곡, 그리고 흔적만 남은 보금자리 …. 자연재해 가운데 그 파괴의 규모나 격렬함에 있어 지진은 다른 재해의 추종을 불허한다. 후속 재앙의 우려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지구촌 각국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지진의 위협에서 벗어날 수 있는 곳은 지구상에 한 곳도 없다. 대지진 발생 위험지역 1순위는 한국에 인접한 일본! 일본열도의 갑작스런 격동은 한국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치기 마련이다. 향후 일본의 지진발생 가능성은 어느 정도인지, 그리고 한국은 과연 지진과 해일로부터 안전한지를 중점적으로 살펴본다.
다음 지진 발생지는 어디인가
과학자들이 주목하는 곳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동쪽과 일본열도!
이희일 한국지질자원연구원 지진연구센터장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은 다른 나라에 비해 큰 지진들이 자주 발생하는데, 이는 일본열도가 매년 약 8cm씩 북서진하는 태평양판과 일본·우리나라가 속해 있는 유라시아판이 직접적으로 충돌하는 경계면에 위치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한다.
또한 이탈리아 지구물리·화산학연구소의 지안루카 발렌시스 박사는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주요 활화산들이 포진해 있는 환태평양 화산대가 가장 위험하다”고 밝혔다. “미얀마에서부터 수마트라섬 일대와 그 남동쪽의 일본해, 멀리 알래스카와 미국 서부 해안, 아래로 뉴질랜드까지 길게 뻗친 이 지역은 전세계 지진 활동의 95%가 일어나는 곳”이라는 것이다.
일본열도는 4개의 지각판이 만나므로 큰 지진이 자주 발생한다. 중국도 유라시아판이 받는 힘이 해소되는 지점으로 큰 지진이 일어난다. 한반도는 비교적 안전한 편에 속한다.
한국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 아니다
일본과는 달리 한국은 그 동안 상대적으로 큰 지진이 없었다. 이유는 판들이 서로 부딪치면서 쌓인 힘들이 일본에서 지진으로 해소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한국에서도 해마다 20∼30회의 지진이 일어난다. 2004년 들어서는 모두 42회의 지진이 발생했다. 2004년 5월말 경북 울진군 동쪽에서 발생한 규모 5.2의 강진은 1905년 인천에 지진계가 처음 설치된 이래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됐다.
독일 포츠담 지구물리연구소 선임연구원 최승찬 박사는 한반도에 큰 지진이 없을 것이라는 주장에 반론을 제기한다. 지난해 5월 초 기상청 초청 세미나에서 최 박사는 “인공위성으로 한반도의 지하정보를 분석한 결과, 한반도가 주변의 네 가지 판이 몰리는 힘의 중심에 있는데, 한쪽 힘이 강해지거나 약해지면 힘의 균형이 무너져 대형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고 말했다. “특히 인구 밀집지역과 가까운 서해안 지역은 지진이 활발해 걱정”이라고 덧붙였다.
한순간에 수십만 명의 목숨을 앗아가는 강력한 지진과 해일의 피해를 줄이는 방법은 없을까? 각국에서
는 지진을 예측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과학자들은 지진예측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하다고 말한다. 또 대지진이 임박했다는 단서가 확보되더라도 사전에 막을 방법도 없다고 말한다. 마치 태풍의 위력과 진로를 알면서도 결국 당하고 마는 것처럼 ….
단지 내진 설계가 잘 갖춰져 있다면 피해를 다소 줄일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견해다. 이희일 지진연구센터장은 “한국의 경우 1997년 이전에 지어진 대형 건물과 교량이 내진 설계가 미약해 안전이 우려된다”며 “지진에 대한 투자는 무사고 운전자일지라도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듯이, 우리 사회가 공동으로 부담해야할 일종의 보험”이라고 말한다.
한국도 더 이상 ‘쓰나미 안전지대’ 아니다
전세계적으로 쓰나미의 80% 이상은 태평양 지역에서 발생한다. 가장 많은 쓰나미 희생자를 낸 나라는 역시 일본. 일본은 684년 이후 쓰나미로 인해 모두 6만 6천 명이 숨진 것으로 기록됐다. 최악의 쓰나미는 1896년 일본 혼슈를 강타해 2만7000명 정도의 희생자를 냈다.
한국은 먼 태평양에서 밀려오는 쓰나미에 대해서는 비교적 안전한 편이다. 이유는 일본열도가 태평양의 쓰나미를 막는 보호막 역할을 하고 있기 때문. 이번에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쓰나미도 동남아 주변 섬들에 막혀 한반도에는 여파를 미치지 못했다.
그렇다고 마냥 안심할 순 없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일본 동부 아키타 앞바다에서 지진이 발생할 경우 일본의 다른 해안지역보다 동해안이 더 큰 피해를 입을 수 있다고 한다. 연구를 주관한 한현철 박사는 “일본 북서쪽에서 대지진이 발생하면 엄청난 규모의 해일이 한반도 동해안까지 90분 안에 닥치게 된다”며 “특히 동해안은 수심이 깊고 해수면이 급격해 더 큰 피해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한반도 동해안은 일본에서 발생한 지진해일로 몇 차례 피해를 입은 바 있다.
지난 1983년 일본 혼슈 아키다현 서쪽 근해에서는 규모 7.7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그때 한반도 동해안에는 1시간 30분∼1시간 50분 동안 10분 간격으로 지진해일이 몰려와 동해안 여러 지역에 피해가 발생했다.
당시 동해안의 해수면이 최고 3m 폭으로 높아졌다 낮아지는 현상이 반복되면서 ‘쾅’하는 폭음과 함께 수심 5m의 항구 바닥이 드러날 정도로 바닷물이 한꺼번에 빠져나갔다. 10분 후 ‘쏵’하는 소리와 함께 다시 밀려왔다. 사망 1명·실종 2명·부상 2명이라는 인명 피해와 함께 선박 81척 피해 및 건물 시설 파손 100건 등 3억7천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또 93년 7월 훗카이도 오쿠시리섬 북서쪽 근해에서도 규모 7.8의 지진해일이 발생했다. 그때 울릉도·속초·동해·포항 등에서는 35척의 선박과 3천여 통의 어망·어구가 손실되는 등 3억9천만 원의 피해가 났다.
거슬러 올라가 1741년(영조17) 강원도 평해와 1940년 나진·묵호에서도 지진해일이 발생해 많은 민가와 배가 유실되는 피해가 있었다.
지구 자전축이 단시간 내에 바로 서면 …
이번 남아시아 대지진을 보면서 지구의 자전축마저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았을 것이다. 영구불변일 것 같던 지구의 축조차 바뀌는 날이 올 수도 있다는 사실도 알았을 것이다.
우주의 여름과 가을이 바뀌는 ‘가을개벽’이 오면 실제로 지구상에 어떤 변화가 들이닥칠까? 자연현상에서 찾아볼 수 있는 가장 큰 변화는 현재 23.5° 기울어진 지구 축의 변화! 지구의 축이 그것도 단시간 내에
바로서는 대사건이 벌어진다.
그 지축변화로 지구의 공전궤도도 타원형에서 정원형으로 수정을 한다. 다시 말해 1년 365일의 타원궤도가 일년 360일의 정원으로 바뀐다. 이로 말미암아 혹한·혹서가 사라지고 봄과 같이 온화한 날씨가 연중 지속된다.
지구 극이동이 일어날 때는 그 충격으로 지구촌 도처에서 큰 지진이 일어난다. 일본은 유라시아판·북미판·필리핀판·태평양판 등 4개나 되는 지각판이 맞물려 있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 따라서 어떤 충격이 가해져 이 판의 틈새가 벌어지거나 판이 한쪽으로 밀릴 경우, 이 위에 자리한 일본은 치명적인 피해를 입을 수밖에 없다. 극단적으로 일본 섬의 대부분이 바다 속으로 잠기는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
더군다나 80여 개의 활화산이 열도의 척추 부위에 늘어서 있는 일본은 화산의 연쇄폭발 위험성도 안고 있다. 동경대 다찌바나 교수는 그의 논문에서 “일본에는 후지산이 폭발하면 막대한 용암과 지하수의 분출로 인근 화산의 마그마를 식히는 지하수가 빠져나가는 라디에이터 효과로 인해 연쇄적 화산 폭발이 일어나고 일본열도가 침몰할 것이다”고 했다.
이외에도 세계의 많은 영능력자들이 일본열도의 침몰을 경고한 바 있다.
이런 사태가 발생하면, 일본과 가장 인접한 한국도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된다. 일본의 여러 섬들이 연쇄 침몰할 경우, 여러 개의 거대한 지진해일이 순식간에 한반도 일부를 집어삼킬 수 있다. 강원도 태백산맥 동쪽의 영동지방과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해안지방 그리고 함경도 일대가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부산을 포함한 경상도 바닷가 지방은 증산도 『道典』에 수록되어 있는 증산 상제님과 태모 고수부님의 말씀을 통해서도 그 참상을 짐작할 수 있다. 상제님께서는 “동래울산(東萊蔚山)이 흐느적흐느적한다.”(道典 5:405:4)고 적나라하게 말씀하셨다. 태모님께서는 “개벽이 되면 부산(釜山)은 백지(白紙) 석 장이 뜬다.”(道典 11:263:5)고 은유적으로 말씀하셨다. 항간에는 부산의 주산인 금정산(金井山)을 그 지명에 빗대어 ‘우주의 가을(金)을 맞아 바닷물에 잠겨 우물(井)이 된다’고 해석하기도 한다.
◆ MBC 특선 다큐멘터리 ‘초대형 해일의 공포’ ◆
얼마 전 MBC-TV에서 방영한 다큐멘터리 〈초대형 해일의 공포〉(영국 BBC 제작)는 최근 남아시아에서 발생한 지진해일 ‘쓰나미’보다 더욱 막대한 파괴력을 지녔다는 ‘메가 쓰나미’의 파괴 흔적과 향후 발생 전망을 탐구했다.
화산폭발로 인해 발생하는 해일을 일컫는 ‘메가 쓰나미’는 파고가 10미터인 ‘쓰나미’에 비해 무려 50배인 500미터라고 한다. 폭풍우의 파도는 해안선에 도달하면 대부분 사라지지만, 메가 쓰나미는 파장이 길어 엄청난 힘으로 밀고 들어간다고 한다. 과거에도 이런 일은 실제로 일어났는데, 그 파괴의 흔적은 알래스카 해안에서 발견할 수 있다.
과학자들은 아프리카 서쪽 카나리아 제도의 쿰브레 비에카 활화산이 폭발할 경우를 극히 우려한다. 이로 인해 미국 동해안 지역이 거대한 해일에 휩싸여 막대한 피해를 입게 된다는 것이다. 이 화산이 폭발하여 붕괴하는 사태가 발생할 경우, 메가 쓰나미는 최초 높이 650미터, 40킬로미터의 파장으로 대서양을 가로질러 최고 시속 720킬로미터로 8시간만에 미국 동해안에 닿게 된다는 것이다는 것.
더군다나 지진전문가들은 지금 일본열도에 대규모 에너지가 몰려있다고 한다. 그래서 고베 대지진과는 비교도 할 수 없는 큰 규모의 지진이 내일 일어나도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고 한다. 그럴 경우 한국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것은 자명한 사실. 우리의 생존과 직결되는 메가 쓰나미의 위력을 결코 간과해선 안될 것이다.
출처: 한반도 시나리오 http://cafe.daum.net/korjap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