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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달빛비박회 원문보기 글쓴이: 자유인
뫼향산오름의 M·T·B 국토종단기
2005년 8월 12일 밤 9:30분 회장님이하 차량지원조 정흥민 협찬자 정영진, 그리고 대원으로 이종연, 이우성, 강윤권, 김규철은 광복 그날의 정기를 받아 60주년을 기념하고 뫼향의 단결력과 각자의 심신을 단련하고자 진주시 망경동 소재 분수대 앞에 집결했다. 우린 그곳에서 예비 튜버 및 식량 등 필요장비를 점검하고 회장님 및 회원님들로부터 무사귀환을 위한 건배와 축하를 받으며 10:00경 출발지인 서울로 향했다.
서울로 약 4시간 30분가량 소요되는 시간 속에서 우리는 협소한 차량 안에서 내일로부터 시작되는 긴 여정을 고려하여 각자 휴식을 위하여 최대한 편안한 자세로 수면을 취하기 위하여 노력하였으나 사실 수면은 취하지 못하고 자세만 잡다 말았다.
사실 우리팀은 3번 국도를 이용하려 하였으나, 이번길이 초행 이였고, 만약 3번 국도를 타게 된다면 과천, 안양, 의왕, 수원 등의 시내를 경유 상당 시간을 위 시내통과에 소요하게 될 것으로 보아 올림픽 파크에서 출발하는 지니 인라인 팀과 합류하여 지방도를 이용 시내를 통과한 후 1번 국도를 이용 진주까지 가기로 협의하여 진로를 변경함.)
13일 새벽 2:30경 올림픽공원에 도착하자 영수가 소속한 지니 인라인 클럽은 출발을 위하여 몸을 풀고 있었다. 우린 그들과 함께 출발하기 위해 짐을 정리하고 기념촬영하고03:00 더디어 진주로 출발 1박 2일간의 기나긴 여정에 들어갔다.
우리팀은 서울을 벗어나는데 필요한 정확한 데이터가 없어 지니 팀에 의존하며 서울을 벗어나기로 했다.
지니 팀과 함께 시내를 빠져나오는 데는 전체 행렬이 긴 이유도 있었지만 신호등으로 인한 시간 지체가 많았고 기흥까지는 393번 지방 및 시내도로를 이용하였는데 기흥서 잠시 길을 잘못 들어 약 30분정도 소요한 것 이외 특별한 어려움 없었고 그후 오산까지 9.3km 정도를 393번 도로를 타고 쉽게 올 수 있었던 것 같다.
기흥에서 길 찾는 동안 잠시
5시 30분경부터 날이 밝아오면서 원활한 주행을 시작 오산으로 접어들며 지니와 빠빠이하고 1번 국도 이용 송탄까지 내리 달렸다 아침이 밝아서일까 다리의 가벼움 때문일까 아님 기분이 좋아서 일까 하여간 송탄까지 잘 달렸다 건데 너무 잘 달려서 그럴까 그만 열심히 오르막 오르다 우측으로 우회하는 1번 국도를 지나쳐버렸다. 사실 성님들은 오른다고 못 봤지만 난 1번국도 표시를 오르면서 순간적으로 봤는데(왜? 내가 길잡이니까) 사실 이길이 우회도로처럼 생겼었다. 그리고 잠시 후면 만날 거라 생각했는데 거리가 조금더 멀긴 멀었나 보다, 그치만 우리는 우회한 덕에 물도 공급하고 잠시 휴식도 하고 체력도 보강했다.
잠시 후 우리가 1번 국도로 접어들었을 때 아니나 다를까 지니가 우리 앞에 가고 있다. 잠깐 돌았다고 벌써 우릴 추월하다니 “참 대단한 바퀴들이다” 우린 지니를 다시 만나 인사하고 추월해 가려는데 앞에서 지니팀 차량들이 우회하라고 손짓한다. 우리팀은 이번엔 우회도로인 줄 믿고 가려는데 아니다 밥 먹고 가잔다. 배도 고프고 시간도 되고 해서 우린 지니와 함께 아침을 해결하기로 했다, 그곳에서 약 30분간의 휴식과 시원한 냉수로 등목을 하고 찹찹한 맥주로 반주를 곁들여 배부르게 아침을 해결하고 8시 30분 쯤 지니를 두고 우리먼저 출발했다.
송탄에서 평택까지는 8km정도라 그냥 지나치고 다시 성환까지 10km 정도를 쉬지 않고 전 대원들이 여행하는 마음으로 기분을 전환해 탄력까지 받아가며 흥겹고, 즐겁게 오르막을 차고 오르는데 아니 이런 갑자기 뒤에서 떠드는 사람이 있다 너무 시끄러워 뒤돌아보니 강씨 아저씨 자전거에 내려 걸어오며 뭐라 그런다. 알고 보니 빵구(펑크)란다. 에이 새 자전거가 왜 이러는 거야(원인: 갓길 주행에 타이어 공기압이 적었던 게 문제인 것 같음) 좋은 자전거가 왜 빵구가 나는 거야 ssi
(약 5분가량의 시간이 소요된 것 같다. 길면 7분)
펑크 때우고 바로 출발 천안은 별 볼 것도 없어 그냥 통과했는데 그곳에서부터 산수성님 장딴지 근육이 펌핑이 온다며 처지기 시작하더니 종연이 성님까지 합세 두 성님다 한참을 가다보니 뒤돌아보니 보이질 않는다. 윤권이 성님과 둘이서 1번과 23번국도 갈림길인 백계휴계소에 못 미쳤을 무렵 부득이 도로변 과일가게에 쉬면서 포도, 복숭아 사놓고 성님들 오기를 기다리며 전화하니 근처란데 우린 그 기서 휴식하며 포도와 복숭아를 배불리 조치원(30km)까지 가자고 담합을 했는데 가다 쉬다 몇 번 만에 우리는 12시30분경 조치원 9km 남겨두고 청풍가든이란 식당에 들어갔다. 시원하게 등목하고 차가운 맥주에 순대를 시켜먹고 나니 시킨 식사가 남는다.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데 찌는 듯한 무더위라 다들 가고 싶은 마음이 없나보다 전부 쉬었다가 가는 것이 좋다고 결론짓고 한 숨 때리기로 하고 있는데 워따메 지니가 지나간다. 조치원까지 간단다. 참 잘도 달린다. 땀흘려가며 달콤한 오침을 하고 15:00쯤 깨어 가자고하니 강씨 아저씨 더 자잔다. 산수 성님 펑크도 때우고 하면 시간이 걸리니 일어나라고 하여 전부 다 깨웠다.
(펑크 때우고 4시 출발)
조치원에서 유성까지 33km 2시간이면 충분히 가고 남을 시간 우린 편안한 마음으로 조치원으로 출발 연기군까지 내리 달렸다 연기군에 이르자 연기군은 복숭아 축제가 한창이다. 그곳에서 지니 팀을 만났다. 우리와 비슷한 시간에 출발했나 보다 서로 인사를 하고 우린 다시 그들을 뒤로하고 열심히 달렸다.
유성이 가까워질 수 록 산수성님 다리는 더 아파 오나보는지 페달을 잘 젖지도 못하고 계속 뒤쳐지기만 예사다 나중에는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유성도착 마지막 고갯마루 부근 공사장 앞에 이르렀을 때 윤권이 성님 천안에서 대전으로 자전거로 여행하는 학생들을 만났다는데 자전거가 고장났는지 쳐다만 보고 있다. 마음 약한 윤권성님 그 자전거 고쳐주고 가려고 기다리고 있다 상태를 보니 페달을 완전히 못쓰게 만들어 놨다. 임시방편 고쳐서 유성까지는 가게 하는 수 밖에 없을 듯 하다. 그곳에서 우리 두사람은 뒤쳐진 자전거도 고쳐주고 산수 성님도 기다릴 겸하여 공구를 가진 산수 성님 오기를 기다리는데 영 오지를 않고 지니만 스쳐지나간다. 무심한 그들은 이제 반갑다는 인사만 하고 바삐 가버린다. 종연이 성님은 겨우 올라오더니 다시 뒤처질까봐 그들을 따라 고개를 넘어가고 윤권이 성님하고 나만 계속 기다리는데 한참만에야 겨우 올라온다. 반가운데 힘들어 보여 괜히 데리고 왔나 싶어 미안스럽다. 속초에 보낼 걸 쩝
학생들 자전거 고치고 약 10분가량 달려가니 유성이 코앞이다. 지니는 온데 간 데 없고 종윤 성님만 도로 한 켠에서 우릴 기다리고 있다.
그곳서 대전을 지나 옥천까지 갈 요량으로 유성온천으로 향하다 휴식도 취할 겸 문수경기장(축구장)에 들려 잠시 휴식하면서 양박사님과 통화했는데 경사도 이런경사가 또 없다 삼천포에서 산지직송으로 전어를 직접 가져오신단 다 우리일행은 거두절미하고 여기서 오늘 일정을 접기로 하고 잠시 양박사님 기다리며 시원한 호프한잔(1추가) 하고 멋있게 기념촬영하고 양박사님 만나 유성온천으로 이동했다.
유성온천에 도착 발렌타인 모텔에 각자의 여장을 풀고 근처에서 숙박하는 영수하고 지니 회장님, 총무를 불러놓고 예쁜 개천이 흐르고 있는 자그만 주차장을 겸비한 고수부지 에다 전을 펴고 맛 나는 회를 먹으며 간만의 회포를 푸는데 이거 우리들의 지원조 흥민선수까지 도착 시원한 맥주에 과일까지 싸가지고 왔다 잔치도 이런 잔치가 있을까!
하루의 여정에 지쳐서일까 술을 달콤하게 더셨기 때문일까 일행들은 방에 들어가 잠자리에 들자마자 세상모르고 다들 잠들어 버렸다. 다들 아침까지 세상모르고 잤다.
5시에 기상 짐정리하고 6시 출발하려는데 산수성님 자전거에 난 실날 같은 펑크가 또 말썽 시간이 늦어 조식전에 수리하기로 하고 출발하기로 했다. 유성 지나 다리를 건너 5거리 신호등에서 대전역 방향으로 45도 우회전하여 계속 진진하며 약 50분쯤 가자 대전역을 통과하자 4번국도인 옥천방향으로 들어섰다. 한 7시쯤 되었을까 지니가 먼저 도착 휴식하고 있다 잠시 함께 휴식한 우리는 먼저 일어나 대전시내를 벗어나 옥천으로 향했다. 가파른 고개를 오르자 대청호(좌회전)로 가는 길이 보인다 한숨 돌릴 틈도 없이 열심히 페달을 젖자 더디어 고갯마루 그리고 그곳에서 바로 내리막길을 달리는데 햐 시속 58km까지 나온다. 너무 시원스럽고 짜릿했다.
옥천에서 영동으로 넘어가는데 산수성님 힘들어서 못 가겠단다 배도 고프고 펑크 때문에 자전거 안나가고 진짜 아우성이다 ㅋㅋㅋ 그래서 옥천면에서 펑크 때우고 10km만 더 가서 조식할 거라며 조금 더 가자고 얘기하고 다시 출발 ㅋㅋㅋ
8시가 넘어서면서 성님들 눈빛이 예사 눈빛이 아니다 흥민이는 좋은 식당에 모신다고고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고 나는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데 한참만에 이원면 휴계소에 이르렀고 마침 휴게소내에 무쏘차량에 있어 이곳에 있나 싶어 들어갔는데 그곳에도 없어 바로 나왔다 더 이상 눈치가 보여 내리막길이고 하여 쉬지도 않고 달렸다.
8시 50분을 지나자 교행하는 무쏘차량에서 흥민이가 손을 흔든다 식당을 잡았다고 한다. 하이고 인제 한 숨 들었다. 약 5분정도 가자 영동 10km전이란다. 식당이 보인다. 도착하여 등목하고 식사 시켜놓고 잠시 쉬는데 지니 선수들 ?h~ 하고 지나간다. 우리는 시원한 맥주에 김치찌개를 먹었다. 전부 배부르고 맛나게 먹었나 보다 ㅋㅋㅋ 이러다 “나는 제명에 못살 것 같다 제때 밥도 안주고 영감님들 데리고 다닌다고 ㅋㅋㅋ”
10시쯤 식당을 출발 10시 30분쯤 영동에 들어서자 너무 한산하다. 그곳에서 우리는 진로를 변경 충북, 전북 무주로 향하는 19번국도로 타기로 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앞으로의 약진을 다짐했다. 무주까지 27km 천천히 가도 1시간 30분이면 갈 것 같다.
무주삼거리에 도착 우린 무주읍으로 안가고 좌해전하여 19번에서 30, 37번 국도로 진로를 변경하여 소천에 도착 다서 좌로 30번 국도로 진입하여 김천, 대덕 방면으로 향하다 14:00쯤 나제통문에 도착했다. 점심시간을 많이 넘겨서 인지 허기도지고 무주에 계시는 김명갑성님이 위문공연을 온다고 하여 우린 그곳에서 중식을 해결하기로 했다.
우리는 그곳에서 갈비를 맛있게 얻어먹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강씨 아저씨 상태가 영 안좋아 보인다. 배가 아프다며 연신 화장실을 왔다 갔다 하는 게 꼭 체한 거 같아 손을 따봤는데도 영 효과가 없다 앉아 있는 것조차 힘든가 보다 시간이 너무 지체되면서 부득이 우린 시간조절을 위해 흥민이한테 뒷 일을 맞기고 16:00쯤 출발 나제통문을 지나 약 30여분을 진행하다 다시 고제를 넘기 위해 현내에서 무풍방면으로 향하는 1089번 지방도로 우회전하여 동네에서 잠시 쉬었다 성님들 만나 다시 출발 약 10여분을 지나자 서서히 오르막이 시작되는가 싶더니 도대체 끝이 없는 길의 연속이다. 성님들과 헤어진지 좀 된 것 같은데 기다릴까 하다가 나까지 처진다면 상황이 급격히 나빠져 전부 지쳐 주저앉아 버릴까봐 혼자서 묵묵히 페달을 밟았다. 이젠 뒤돌아보는 것 마저 포기하고 겨우 겨우 고갯마루에 가까워져 가고 있을 때쯤 흥민이가 병원에 가봐야 겠다면 잠시 만나 얘기하고 고개를 넘어가버린다. 가면서 하는 말 성님들 챙기란다. ?e 당연한 말씀 조금더 오르니 더디어 고제에 거의 도착했다. 목이 말라 식수나 가계를 찾으니 대덕산 등산로 표지판 맞은편 허름한 구멍가게가 있다 제대로 파는 것이 있을까 할 정도에 가계문을 열고 들어서서 주인을 부르니 할머니 한분이 나오신다. 뭐가 있냐고 물으니 콜라가 있다고 하기에 큰 것 1병 달라고 하여 실컷 마시고 나자 좀 살 것 같다. 그리고 정신 챙겨 성님들 오기를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데도 도대체 오지를 않는다. 약 20분가량을 안절부절 못하고 기다리는데 더디어 산수성님 도착 반가워 죽겠다. (나중에 안 사실이지만 밑에서 두분이서 만나 담대 한대 꼬실고 노닥거리고 온 거란다.) 다시 한 20분정도의 휴식을 취하자 종윤 성님 기력이 회복 되었는지 동네 아줌마하고 농담도 곧잘 한다. 건데 대화가 되질 않는다. 아줌마는 누가 보더라도 완전히 오지 시골 아낙 갔다. 잠시의 휴식을 뒤로하고 또 가자는 말에 성님들 기력이 다시 다 빠져버리는 것 같아 가슴이 아프다. 마지막 고제까지 약 1km정도 오르는데 엄청 고역인데 산수 성님 체인까지 벗겨지자 그냥 주저 앉고 싶다. 5분 후 정상에 도착 살 것 같다는 느낌으로 하산 길을 내리 달리는데 엄청 시원하고 기분 죽이도록 좋았다 고제를 오를 때의 기분은 사라진지 이미 오래 종윤 성님 연신 신이 났다. 담에 여길 또 오잔다. 살아나는 느낌인가 보다.
약 4km이상을 내리막을 타고 나니 기분도 상쾌하고 피곤했던 다리도 약간 풀렸다. 마리면이 가까워 지면서 금원산 진입로가 보이고 조그만 가면 3번 국도에 이르게 되는데 갑자기 차량들의 행렬이 심하게 줄을 잇고 있다. 보아하니 마지막 휴가를 보내기 위한 차량들인 것 같다. 우린 그 차량들 사이를 오가며 무한 질주, 주위의 부러운 시선을 뒤로하고 안의방면으로 달렸다. 거창방면에 비해 안의쪽은 차량들이 없는 것으로 보아 거창 연극제와 위쪽 지방에서 내려온 피서 차량들인 것 같다. 잠시였지만 너무 짜릿한 질주였다.
기백산 용추폭포 입구를 스쳐 지나면서 마지막 스퍼트를 위해 우리는 안의에서 갈비탕으로 요기를 하기로 하고 허기진 배를 잡고 그래도 맛은 원조가 제일이다 싶어 원조 할매 갈비탕 집에 들렸다. 건데 우씨 우째 이런일이 고기가 떨어져 식사가 되지 않는단다. 슬픔을 뒤로하고 부득이 옆집 원조 할매 갈비탕집에 가서 탕을 시키고 기다리는데 갑자기 손님들이 최소 5명, 10명씩 단체로 몰려오기 시작한다 주인할매는 무조건 들어오란다. 곰곰이 대화하는 걸 들어보니 고기가 그리 많지는 아니한 듯 한데 ?e 아무래도 우리탕에 들어가는 고기가 줄어든 것 같다. 3개 ㅋㅋㅋ 배고픈데 섭섭하다.
안의에서 식사를 마치고 진주까지의 거리를 보아 약 62~4km 남짓 시간상 최소 3시간 30~50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보고 우린 탕의 힘을 빌어 열심히 달렸다, 탕의 힘이 랄까 약 2시간여를 엄청나게 잘 달려왔다. 산청이 가까워 올 때쯤 강씨 아저씨 퇴원해서 귀가 한다는 소식을 듣고 우린 편안한 마음으로 시간의 벽을 넘어 30분에 10분 정도로 휴식하며 쉬엄쉬엄 산청까지 왔다.(사실 힘이들어서 그랬지만 성님들 무척 힘든가 보다.) 고갯마루에 오르면 발라당 누워서 담배물며 힘들다고 일어나질 않는다 종윤성님. 산수 성님은 잘 참는다. ㅋㅋㅋ
산청에 이르자 산수 성님한테 연신 무슨 전화가 그리도 오는지 바쁘다.
그러더니 산청읍 지날 때 쯤 우리들에 힘 지원군(훈성이성) 만났다. 음료수에 시원한 물수건 까지 그리고 우리들을 위한 격려의 목소리에 성님들 회색이 돌기 시작하더니 갑자기 페달 밟는 속도가 틀려졌다. 두분 성님들 하고 함께 달리기가 힘들 정도로 열심히 페달을 밟는다. 그리고 잠시 뒤 흥민이까지 도착 우리들이 성님들은 날기 시작한다. “그보다 더 빠를 순 없다.” ㅎㅎㅎ
원지를 지나면서부터 성님들 하시는 말씀(이제 어지간한 고개는 가소롭단다.) ㅋㅋㅋ 기운이 넘치는 모습이 거의 존경스럽기까지 하다.
진주까지 거의 날라 올 정도였고 망경동 분수대에 이르렀을 때는 너무 행복한 모습들이였다.
제일 고마운 건 전부 무사하다는 것
다소 힘들고 어려웠던 점 없지 않았던 것은 아니지만, 훌륭하고 멋진 성님들이 계셨기에 모두 무사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대종단을 마칠 수 있었지 않았나 한다.
담에 이런 기회가 아니오진 않겠지만 조속한 시일 내 다시금 하고픈 마음 간절하다.
이번 종단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길········
시간 : 2005. 8. 13. 03:00 ~ 14. 23:55
거리 : 약 406km정도
비용 : 각 10만원(5끼, 숙박비, 간식, 기타)정도 소요되는 것으로 추정,
참여인원 : 대원 4명, 차량지원 1명, 간식공수 2명, 협찬자 3명 도합 10명
2005. 8. 국토종단을 무사히 마친 fe
P,S 훈성이성님 차량에서 형수님과의 대화 : 당시 시간은 10시를 넘어선 야간 우리들을 만나 무척 기쁘고 나를 보자 더디어 만났다는 마음에 열심히 종윤성님 뒤를 따라오며 하시는 말씀이 “요즘 산수가 산을 타고 자전거를 타더니 다리통이 엄청 굵어졌다. 운동을 하니 저렇게 되는구나 저 다리 근육좀 봐 대단하네” 라고 한참 감탄사를 연발하는데 ··········· 잠시 뒤 규철 훈성성님 차 옆으로 붙으며 산수성님 저 뒤에 따라오니 한번 가보라고 하며 지나치자 훈성성님 내 외분 v v 옷이 같아서 산순 줄 알았는데 웬걸 종윤 성님 다리통보고 ㅋㅋㅋ
첫댓글 고생많이 했슴다. 장함다. 부럽슴다.
서총 근육 파열 안되거로 잘 데꼬 댕기라...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