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378D739500E906C28)
1. 박원순시장 대기실약속이행촉구 캠페인 시작
2. 박원순 서울시장 대기실약속 이행 촉구 캠페인 발표문
3. 박원순시장 대리기사대리실 약속촉구 캠페인 후기
1. 박원순시장 대기실약속이행촉구 캠페인 시작
2012. 7. 24(화) 새벽 2시반부터 서울 강남 교보타워(9호선 신논현역) 사거리에서 박원순시장 대리기사 대기실 약속 이행을 촉구하는 새벽 집회가 열렸습니다. 박원순 시장은 지난 2011년 서울시장 선거에서 대리기사들의 대기실 설치를 약속한 바 있으나, 10개월이 지난 아직까지 전혀 실행을 하고 있지 않습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는 대리기사들의 휴식공간, 업무와 자질 향상을 위한 교육실, 단결과 협동을 위한 기사회관으로서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를 서울시에 요구하고 있습니다. 그 첫 출발로 새벽집회를 개최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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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원순시장, 대리기사대기실 약속 이행촉구캠페인, 많은 동료들의 관심과 참여속에 개최되었습니다.
많은 동료기사들께서 서명에 참여해주셨고 기사협회는 이를 바탕으로 서울시에 정식공문을 발송, 서울시의 진지하고도 조속한 답변과 대책을 요구할 것입니다. 서울시의 성실한 조치가 없을 시, 기사협회는 새벽집회를 재개하고 기자회견과 항의방문 등을 통해 약속 이행을 촉구할 것입니다.
관련 후기, 아래에 싣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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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박원순 서울시장 대기실약속 이행 촉구 캠페인 발표문
박원순시장의 대리기사대기실 약속이행 촉구한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지난 2011.10. 25일, 서울시장 선거기간 중 강남교보타워사거리의 대리기사들을 만나서 대리기사 대기실 제공을 공약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9개월이 지나가는 지금까지, 이와 관련 아무런 약속 이행 조치를 취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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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의 찬바람, 여름의 무더위와 폭우 등으로 고생하는 우리 기사들은 휴계실이 절대 필요합니다. 대리기사들의 자질과 업무의 향상을 위한 교육실이 절실합니다. 소통과 협동, 단결을 위한 기사회관, 대리기사라면 누구나 염원하는 바일 겁니다.
이에 전국대리기사협회는 관련 공문을 발송하고, 다음과 같이 촉구합니다.
1) 박원순 서울시장은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약속을 조속히 지킬 것을 촉구합니다.
2) 이를 위해 서울시측은 전국대리기사협회와 조속하고도 성실한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합니다.
3) 이와 관련, 성실한 진전이 없을 시 기사협회는 새벽집회를 재개하고 기자회견, 항의방문 등의 조치를
취해나갈 것임을 밝힙니다.
2012. 7. 24
![](https://t1.daumcdn.net/cfile/cafe/155E1345500E81B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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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박원순시장 대리기사대리실 약속이행촉구 캠페인 후기
오늘은 조금 다릅니다. 교보타워 새벽집회, 이미 수십회 개최했건만, 오늘은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에 관한 것입니다.
하지만 교보타워사거리에 오면 마음이 급해지고 가슴이 뛰기는 마찬가지입니다. 급히 커다란 현수막부터 설치하고 서명테이블이 채 준비되기도 전에 핸드마이크부터 잡고 볼 일입니다.
그간 집회장소 문제로 노점상인과 빚은 마찰은 해결되었습니다. 그 분은 맞은편으로 물러가고 이제 이 자리는 기사협회의 집회공간으로 자유롭게 사용가능하게 되었습니다. 나름대로 새롭게 질서가 형성된 겁니다. (관련기사 싱싱뉴스 18호 http://cafe.daum.net/wedrivers/6s0h/22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373E3E500E81E629)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 캠페인, 판을 벌리자마자 동료기사들의 참여가 이어집니다.
대리기사 휴게실, 교육실, 회관이 되어야 합니다.
"박원순 시장은 약속한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해야 합니다."
" 겨울의 혹독한 추위와, 여름의 무더위, 폭우를 피할 휴게실이 필요합니다, 자질과 헙무 향상을 위한
교육실이 필요합니다. 대리기사들의 소통과 단결, 협동을 위한 대리기사 회관이 절실합니다."
" 이미 수십만이 되는 대리기사들, 사회 여론의 주요한 창구인 대리기사들은 최소한의 복지를 위한 대
기실 설치를 서울시와 정부에 요구할 권리가 있습니다."
마이크를 잡자마자 동료기사들이 몰려옵니다. 서명 합니다. 지난 벌금 철폐를 위한 서명운동에 동참해주신 동료기사들이 많습니다. '지난번 했는데 또 해야해?' 라 물으며 서명판에 앉는 기사들, 이미 낯이 익은 분들도 늘었습니다.
또 다른 투쟁, 권익운동의 또 다른 모습
오늘은 내용이 다르다는 것을 기사들은 압니다. 반응에 조금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왜 박원순 시장을 비판하느냐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대리기사들이 무슨 힘이 있어 가능하냐고 지레 포기부터 하는 분들도 계십니다. 하지만 역시 대세는 믿고 따라주는 모습입니다. 너무 고마울 뿐입니다.
힘이 납니다. 사실 오늘은 제가 운행 후 주차 중 약간의 사고가 있었습니다. 보험 처리하고 허겁지겁 교보타워에 달려왔습니다만, 마음이 영 착잡했더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현장의 활동 속에서 조금은 지친 몸이 살아납니다. 항시 집회 때마다 느끼는 점입니다. 대책없는 수입과 스트레스, 힘든 활동 속에서 지쳐있더라도 이렇게 새벽집회만 하면 몸이 살아납니다. 아...나는 천상 집회체질일까요? ^^
![](https://t1.daumcdn.net/cfile/cafe/20543A42500E825825)
오늘은 구룡천 회장님께서 직접 마이크를 많이 잡았습니다.
카랑카랑한 목소리가 멋집니다. ^^
오늘 걸린 현수막은 큽니다. 그간 신논현역 1번출구 가로등 기둥에 맞추느라 자그마한 것만 사용했습니다만, 오늘은 통크게 키웠습니다. 아...이 현수막을 대로변 건널목 위에 걸어두면 좋겠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좀 더 잘 보도록, 좀더 관심을 받도록 넓은 곳에 걸고 외쳐대면 좋겠습니다. 우리 기사들의 참여가 기본입니다. 하지만 일반시민과 언론, 건강한 사회단체들의 호응과 이해가 있을 때, 우리들의 바램은 좀더 빨리 현실로 다가올 거라 믿습니다.
구룡천 회장님께서 연설을 합니다. 부지런히 서명을 받고 안내문을 건네주는
도솔님의 모습도 보입니다. 우리 모두 홧팅입니다.
대기실, 대리기사들의 정당한 요구입니다.
<박원순 시장님, 대리기사 대기실 약속 지키세요.>
현수막 제작하는 기획사의 디자인 아가씨, 이 문구를 주문하자 웃으며 반깁니다. 참 이쁜 아가씨입니다. 말도 이쁩니다. 대리기사들이 빨리 (대기실을) 구할 수 있으면 좋겠네요...
이미 대리기사들의 숫자가 10만이니 20만이니 합니다. 숫자도 많습니다. 세상의 여론 형성에 큰 몫을 합니다. 거기에 딸린 가족까지 합하면 결코 적은 숫자가 아닙니다. 또한 무엇보다 비록 밤새워 걷고 뛰면서 힘겹게 살지만, 자신의 정당한 노동으로 떳떳한 생활을 꾸려간다는 자부심은 가지고 사는 시민들입니다.
이런 대리기사들에게 정부와 사회는 최소한의 사회적 조치는 취해야 합니다. 음주운전 방지, 안전한 교통질서, 취객의 안전한 귀가, 이 모든 것은 대리기사들의 사회적 역할입니다. 그에 합당한 사회적 대우와 최소한의 근무조건을 서울시와 정부는 취해야할 의무가 있습니다. 대리기사들, 대리기사 휴게소와 교육장, 기사회관 설립을 요구할 권리가 충분합니다. 대리기사들, 대리기사 휴게소와 교육장, 기사회관 설립을 요구할 권리가 충분합니다.
아...꿈을 꿔봅니다. 우리 대리기사들은 물론 박원순서울시장에게도 이번 캠페인은 결코 나쁜 것이 아닙니다. 특히나 서민대중과 약자를 위한 사회운동에 매진했던 그분으로선, 대리기사 대기실 문제는 훌륭히 서로가 합의를 할 수 있는 윈윈게임이 될 거라 생각합니다.
그분이 약속을 충실히 지키려 하고, 그리하여 서울 몇곳에 대기실이 설치되고...그 개소식에 박원순 시장이 참석하여 축사를 하고....
다시 잡은 핸드마이크에 실린 내 목소리, 힘이 들어갑니다.
진정 서민을 위한 정치와 행정이 무엇인지 이번 기회에 확실하게 보여줄 기회, 그분이 가진 경륜과 지혜로 충분히 판단할 수 있는 문제라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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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여성기사님들의 참여가 두드러집니다. 지난 겨울철 과금철폐 서명운동에 동참하고
'거금'을 내고 가신 여기사님, 다시 보니 반가왔습니다.
경제가 어려워지고 생활이 힘들어져서일까요? 요즘 여성기사들이 늘어난 거 같아보입니다. 그래서인지 오늘 집회에도 여성기사님들의 서명 참여가 두드러집니다. 지난 겨울철 서명운동 때 '거금'을 건네고 가신 여성기사님의 얼굴이 보였습니다. 반갑기만 합니다. 미처 이야기를 나누지 못한게 아쉬울 뿐입니다.
서울시의 '시원한' 대책을 갈망합니다.
밤이 깊어갑니다. 오늘은 집회 개최시간을 조금 늦췄습니다. 기사협회 회원들이 한콜이라도 더 타고 참여할 수 있게 30분 정도 늦게 집회를 시작했습니다. 그러다보니 끝나는 시간도 늦춰졌습니다. 휴가철이고 무더위 때문일까요? 4시반이 되니 기사들이 거의 다 빠져나가버렸습니다.
지난 추운 겨울날 했던 새벽집회가 생각났습니다. 한참 추웠고 힘들었지만, 오히려 무더위와 땀으로 범벅대는 지금보단 나을건 같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참 더운 날입니다. 무더위 속에서도 열심히 사는 대리기사들, 우리들도 열심히 활동하면서 이 무더위를 넘어갑니다.
대리기사 대기실 설치, 참으로 재밌는 꿈을 꿔볼 수 있는 활동이라 생각합니다. 이후 기사협회 공문을 발송하고 통보를 하면서, 우리들의 캠페인은 한결 더 무르익어 갈 겁니다. 더위가 물러가고 오곡이 무르익는 시절이면 답이 나올까요? 이 무더위를 물리쳐줄 시원한 서울시의 성실한 대책을 촉구합니다.
전국대리기사협회
첫댓글 잘쓰셨습니다. 한가지 수정 할 부분은 싱싱뉴스는 기관지 성격임으로 가급적 개인 일화는 기입안하고 소식전달에 의미를 두었으면합니다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지적 사항에 충실하도록 작성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