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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수 같은 바다, 지중해 the Mediterranean sea”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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좁은 입구를 제외하고는 둘레가 육지로 둘러싸인, 호수 같은 바다.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대륙이 인접하고 고대부터 인류 문명과 함께해 온 바다.
로마인은 이 바다를 이렇게 불렀다. 우리 바다Mare Nostrum 또는 내해Mare Internum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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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그리스인은 이 바다를 메소게이오스로 불렀다. 그 뜻은 ‘내륙’ 또는 ‘안쪽’. 또한 성서에서는 이 바다를 가리켜 ‘뒤쪽 바다’ 또는 ‘서쪽 바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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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21개국이 인접한 이 바다는
고대시대부터 중요한 해상 교역로 역할과, 여러 민족이 세운 문명 및 역사의 중심지 역할과, 다양한 문화를 주고받는 통로 역할을 했다.
따뜻한 기후와 에메랄드 빛깔이 유명한 바다. 사람들은 이 바다를 가리켜 ‘지중해’라고 부른다. | | | |
지중해를 영어로 옮기면 The Mediterranean Sea이다. Sea는 ‘해(바다)’를 뜻하므로 가운데 복잡하게 생긴 저 단어가 ‘지중’을 뜻하는 것 같은데, 무슨 이유 로 저런 못생긴(?) 조합이 되어버렸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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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 e d 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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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중해와 인근 지역은 사시사철 따뜻하고, 습기 적고, 바람도 적당하며 햇빛 도 풍부해 풍경이 아름답고 유명 요리에 사용하는 재료가 많이 나기로 이름이 높다. 3개 대륙과 인접할 뿐 아니라 인접한 지역에서는 고대 문명이 태어난 곳이 많아 인류 역사를 연구하는 출발점이 되기도 한다. ‘헤라클레스Hercules 의 두 기둥’인 지브롤터 해협Strait of Gibraltar을 지나면 넓디넓은 대서양에 진출할 수도 있어서 해상 무역로를 찾아 배를 띄우던 르네상스 시대에는 세력 권 싸움이 심하기도 했다. 이렇게 이야기가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중해의 뜻은 ‘땅 가운데 바다’로 너무나 평범하지만, 철자가 조금 복잡하다. 그러나 어원 을 알면 왜 이런 철자가 되었는지 금방 이해할 수 있다.
영어에서는 지중해를 The Mediterranean Sea로 쓴다. ‘땅 가운데’를 뜻 하는 부분이 mediterranean인데, 어근 ‘medi’가 ‘가운데’를 뜻하고 ‘terra’가 ‘땅’을 뜻한다. 그리고 뒤에 붙은 (n)ean은 이름 씨를 그림 씨로 바꾸는 접미사 이다. 쉽게 표현하면 아래처럼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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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terranean(땅 가운데 있는) = medi(middle, 가운데) + terra(earth, 땅) + (n)ean(접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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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긴 모습만 복잡할 뿐, 나누어보니 아무 것도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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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di는 앞뒤에 붙는 철자에 따라 me, med 등으로 변한다. 이 어원을 기둥 으로 한 단어를 더 보려면 아래 그림을 클릭하자.
* 참고
- 이름 씨는 명사를, 그림 씨는 형용사를 뜻하는 말입니다. - 꼭 대문자로 써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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