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이상이 생기면, 계기판에 있는 엔진체크등(MIL)이 켜지게 되고,
서비스센터에 입고하여 진단기(스캐너)를 차량의 OBD2 단자에 연결하여
검사를해보면, 영문자와 숫자로 조합된 코드가 진단기에 표시되는데...
그 코드를 통해 차량의 어떤 부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 코드를 DTC (diagonostic trouble codes)라고 부르죠.
엔진체크등이 켜지게 되면, 당연히 문제의 원인을 찾아서 수리를 하여
해결을 하여야 하지만, 간혹 다른 작업중의 간단한 실수로 엔진체크등이
켜지는 경우나, 문제의 원인을 알아내서 이미 해결한 경우에는
엔진체크등을 지우기 위해 서비스센터에까지 가기는 억울한 경우가 있습니다.
특히 배기 시스템을 튜닝한 경우, 산소센서의 오류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러한 경우에는 엔진체크등을 지운다고 해도 얼마후 다시 켜지게 되므로
상당히 신경이 쓰이게 되고, 차종에 따라서는 엔진체크등이 점등된 상태에서는
차량의 성능을 완전하게 활용하지 못하게 되어 있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래서 만들어진 제품이 학습형 DTC 자동 소거기 입니다. 제품의 내부는 아래와 같이 생겼고,
외관은 아래와 같습니다. 작은 OBD2 커넥터와 같은 형태에
2가지 색(적색, 녹색)이 켜지는 LED 1개와 버튼 1개가 달려 있습니다.
이 장치를 차량의 OBD2 단자에 연결하면,
1. 차량에 아무런 오류가 없는 경우에는 녹색 LED가 1초에 한번씩 깜박입니다.
2. 차량에 오류가 있는 경우에는 적색 LED가 1초에 한번씩 깜박입니다.
3. 버튼을 짧게 누르면, 차량에 저장된 DTC를 삭제하여, 엔진체크등이 꺼지게 합니다.
4. 버튼을 3초이상~7초 미만 누르고 있으면, 적색 LED가 깜박입니다.
이 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현재의 DTC값 들을 기억합니다.
이후로 기억된 DTC가 발생하면 자동으로 삭제 해 줍니다.
5. 버튼을 7초 이상 누르면, 녹색 LED가 깜박입니다.
이때 버튼에서 손을 떼면, 배기와 관련된 DTC만을 기억하는 초기상태가 됩니다.
5번의 기능을 적용하면, 배기 관련 튜닝으로 인해 지속적으로 엔진체크등이 켜지는 경우,
이 장치가 해당 DTC를 감시하고 있다가, 발생하는 즉시 지워주므로 엔진체크등이 켜지지 않습니다.
물론 차량에 다른 이상이 생겨서 다른 DTC가 발생한 경우에는 엔진체크등이 켜집니다.
배기 이외에도 이미 원인을 알고 있는 다른 DTC로 인해 엔진체크등이 켜지는 경우에는
4번 기능으로 학습을 시키면, 현재 발생한 특정 DTC만 삭제하도록 설정 됩니다.
그리고 표준 OBD2 단자에서는 상시전원만 제공되므로 차량의 전원이 꺼져 있는 경우에도
계속 전원이 공급되므로 OBD2 단자에 연결하는 제품들은 사용하지 않을때는 분리하거나,
따로 전원을 꺼줘야 하지만 이 제품은 자동으로 전원 상태를 분석하여 차량의 시동이 꺼지면
함께 꺼지도록 되어 있습니다.
첫댓글 이거 때문에 단자를 그리많이 구하셨군요
딱 걸렸네... -_-a
이야~ 이게 그거군요~ 뭔가 생각보다 기능이 많은데요~ ㅎㅎㅎ
제가 이거 한 업체에서 사서 사용 하고 있는중인데요... 제차가 하이브리드 차량이라 가끔 경고등이 뜨는데.. 이 경고등은 경고등으로 인식을 못하나봐요.... 경고등이 떠 있을때 꼽아도 그냥 불이 초록색입니다. 당연히 자동 소거는 안되구요..
그런데 옆에 버튼을 누르면 지워는 지네요..
이거 무슨 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안녕하세요? 일반 판매는 안할텐데 어디서 구입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업체에서 구입하셨다면, 렉서스나 인피니티 용 제품 일것입니다.
일반 차량이 아닌, 하이브리드 차량이라면 말씀하신 현상이 발생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차종을 알려주시면 확인해 보겠습니다.
@돌퓨터[김원준] 렉서스 제품이라고 하더라구요 gs450h 입니다. 08년식
죄송한데 이런제품 구할수는 없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