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지원 2007-12387 풍기동주은아파트 임장을가기위해 화요일아침일찌감찌일어나 출발한다 어차피제대로된임장을위해선 아산시에서이틀정도는파묻혀산다 법원.시청.동사무소.관리사무실.중계업소.등등혼자발랑발랑돌아다닌다 친분이계신중계업소사장님덕분에 천안.아산시에대한정보는나에게 동기부여를하게해준다 아파트에가보니 이젠유행어가돼버린"폐문부재"였다 투명한유리너머로 옷과물건들이보인다 옆집에확인해보니 어떤젊은아줌마가애기를엎고왔다갔다한다면서 요즘은통볼수없다고한다 관리사무소에가서체납관리비를확인했다 체납된관리비는6만원안밖이었다 중부도시가스에전화를해보니체납된가스비가20여만원정도였다 주인이언제올지는모르지만 집내부도확인해야하기에 저녁에다시오기로하고 인근중게업소로향했다 비록신뢰가가지는않지만 감정가가 5100만원으로평가되었다 일단들어가기전에 매매.전세가나와있나확인한다 1차적으로주은아파트나인근부동산흐름을알수있기때문이다 들어가서여쭤봐도 먼산만쳐다볼것같은사장님에겐"부동산임대업" 소신껏가르쳐주실것같은사장님에겐"경매"그때그때상황에따라적절하게활용한다 시세평균치를내본결과매매5000~4900 전세3000~3500정도란다 아산시청도시개발과등등방문...서두가너무길었네요 입찰전날08년 04월06일아산으로직행한다 하룻밤을자고입찰당일 천안지원은다른법원과달리공간이좁다 10시가넘으면들어갈자리가없다 그래서유난히사람이더많이온것같다 사람이많은곳을좋아하는터라 딱내분위기다 이번물건만해서않할것도아니고욕심을조금다운시키고 소신껏입찰가를써낸다 4천129만원!! 입찰봉투를제출하고담배한대피우면서담담하게기다린다 12387시간이걸린다 1시가넘어해당물건에대한개찰 몇명인지는확인을않했지만 한10명정도는입찰한것같다 2등과8만원차이로낙찰됐다 차순위매수신고도않한다 도장을건네고입찰보증금영수증을받고 천안으로향했다 친분이계신중계업소사장님을만나 이런저런애기(매매.전세)하다가사장님과식사하고 다시성남으로올라왔다 낙찰된기분은그때뿐 매각대금완납전까지어떤변수가발생할련지.. 앞으로이물건을어떻게예쁘게포장지를싸서 매도를해야할지연구아닌연구를해봐야겠다 제가컴맹이라경매물건은올리지못했읍니다 너그럽게이해해주시고 짧은글이나마끝까지읽어주셔서감사합니다
출처: 건부클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