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교회 안성수양관에서 풍선장식을 하였답니다.
수련회 주제가 "하나님의 꿈, 교회"였는데, 은근 주제랑 풍선 맞추기가 넘 어렵더라구요.
결국, 복도를 장미덩쿨로 만들기로 하였답니다.
뭐... "황무지가 장미꽃처럼 피는 것을 볼 때에~~♪" 그런 찬송가 가사도 있잖아요.. ㅋㅋ
근데, 장미만 만들면 너무 심심할 것 같아서,
화원처럼 화사한 느낌을 주고 싶었어요.
그래서 복도의 시작 입구에는 예쁜 꽃기둥을 세워두었어요.
노란색은 발음할때도 경쾌한 느낌도 나고 색깔 자체도 화사한 느낌이 들어서 참 좋아요.
식당입구에는 646요술풍선을 이용해서 미니아치를 만들었어요.
사실 복도 반대쪽 끝에다가 두려고 했는데, 거기에 짐이 많더라구요.
결국 식당 문 사이에 두었더니, 수련회가 마칠즈음에는 또 다른 곳으로 이동되어 있었어요.
미니 아치이다 보니, 누구나 쉽게 이동을 해버리대요. ㅜ.ㅠ ㅎㅎㅎ
식당 유리창에 장미꽃이 살며시 비치는데, 보이세요?
기대하시라~~~~~~~~~~~ *^^*
유리창에 요술풍선으로 장미꽃을 만들어서 붙였어요.
저게 보기에는 "음~ 장미구나" 싶겠지만, 요술풍선을 일일히 꼬아서 만들기 때문에
몇송이 만들다 보면 손끝이 아파와요. ㅜ.ㅠ;
사실 큰 풍선보다 작은 풍선이나 요술풍선 작업이 더 시간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요.
유리문과 문 사이에는 밋밋하지 않도록
노란색으로 커다란 꽃을 만들어서 달았어요.
저 유리문이 사실 갯수가 꽤 되거든요.
근데, 사진을 찍으려고 보니깐 트럭이 있어서 맘에 안드는거예요~
트럭을 살며시 비켜내고 찍으니깐,
밤새 고생하며 만들었던 작품들이 다 나오지않아서 조금은 속상하네요...
반대쪽 방향에서 찍은거예요.
사실 이 날 러시아 갔다가 돌아온 날이여서 밤 12시부터 작업을 하기 시작했어요.
다음날 해가 쨍쨍할때, 요술풍선이 뻥뻥터지면 어쩌나 걱정했는데,
다행히 그런 염려스러운 일은 생기지 않았답니다. 호호호
새벽 5시에 잠자리에 들었다가 아침에 눈을 겨우 떠서 사진 찍으러 돌아다녔는데,
피곤하기만 하고 만사가 다 귀찮아진 다음이여서
습관적으로 몇장만 찍었더니, 작품에 비해서 건질 사진이 없네요...
그래서 조금은 아쉬운 작품이예요...
풍선가게_풍선아티스트&파티플래너 ☆신지영 010-9242-0425☆
첫댓글 화사하고 봄 분위가 나네요~~~ 646 아치 만들때 헬륨이나 로드를 전혀 사용하지 않아도 되는건지요..?
넹~~646을 5개까지 사용할때는 전혀 사용하지 않았답니다. 하지만 얘기를 듣고 보니, 헬륨을 사용하면 더 크게도 가능할 것 같네요. 담에 기회있으면 한번 해봐야겠어요.
646요술풍선으로 미니아치 만드는 방법 어렵지는 않나요? 설명 한 번 듣고서 해 보고 싶네요...
전혀 어렵지 않답니다. 한번 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