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의 각 언론사들도 잇달아 2007년을 총결산하는 BEST of 2007 작품들을 발표하고 있다.
그 가운데 엔터테인먼트 위클리(ew.com)紙의 칼럼니스트로도 활약하고 있는 베스트 셀러 작가 스티븐 킹이
2007년도 영화 톱 10과 TV 시리즈 톱 5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영화 부문에 있어서 1위는 코엔 형제가 각본과 감독을 맡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가 선정되었으며
TV 시리즈 부문에 있어서는 내년 1월 31일 미국 현지에서 시즌 4 방송을 기다리고 있는 <로스트>가 차지했다.
스티븐 킹은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는 1972년 샘 페킨파 감독의 <겟어웨이> 이후 최고의 현대 서부극으로
다시 만나기 힘든 멋진 소설을 완벽하게 각색한 작품이라며 극찬하며
사이코패스 살인마 슈거 역의 괴연을 멋지게 소화해낸 하비에르 바르뎀에 대한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TV 시리즈 부문에서 1위를 꼽은 <로스트>에 대해서는 시즌 3을 통해 재평가를 하게 되었으나 역시 베스트라며
NBC의 인기시리즈 <히어로즈>는 <로스트>의 신화적 스케일에는 따라오지 못 한다는 코멘트를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