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콩같은 것은 케이퍼이며..하얀 소스는 부페마다 다르겠지만
대체적으로 홀스래디쉬나 사워크림이랍니다..
지중해 연안에서 자라는 식물의 이름으로, 그 꽃봉오리를 따서 초절임을 한 것도 케이퍼라고 합니다.
콩같이 단단해 보이지만, 알고 보면 껍질이 한 겹 두 겹 벗겨지는 꽃봉오리입니다.
식초 소금물에 절인 케이퍼의 첫맛은 짜다. 짠맛, 신맛으로 시작하는 케이퍼는 어느새 입맛을
개운하게 합니다. 그래서 기름진 훈제 연어와 궁합이 잘 맞으며, 케이퍼 소스로 만들어 먹기도 합니다.
케이퍼를 다지고 양파와 여러 가지 재료를 섞는데, 외국에서는 스테이크나 나초 등에 곁들여 먹습니다.
홀스래디쉬는 겨자과의 식물(서양 고추냉이= 매운무)로 만들어진 맵고 자극적인 향신료입니다.
홀스래디쉬는 중앙유럽과 아시아에서 자라며 학명은 armoracia rusticana로 바다 가까운 지방이란 뜻이랍니다. 염분이 많은 땅에서 잘 자라기 때문이지요.
홀스래디쉬 가루는 말린 홀스래디쉬 뿌리를 갈아서 만드는데 홀스래디쉬는 열을 가하면 그 향미가 사라져버리기 때문에 생채로 갈아서 쓰거나 건조시켜 사용합니다. 보통은 갈아서 식초에 저장하여 판매하는 것을 쓴답니다. 가장 일반적인 쓰임은 Roast beef나 생선, 굴요리 할 때입니다. 또 훈제된 연어와 함께 내도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