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외포항 - 셀바 펜션
대부도와 선재도를 지나 영흥대교를 건너면 인천광역시 옹진군에 도착한다. 영흥대교가 아니라면 서해 바다에서 고립돼 있었을 법한 아담한 마을에 셀바(Selva) 펜션이 있다. 소나무 숲으로 둘러싸여 관목림 가운데 매우 두드러져 보이는 2층 건물이다.
실제 3층으로 되어 있는데, 1층은 객실로 사용하지 않는다. 지면 자체가 경사져 있으므로 펜션 하층 또한 그 경사에 따라서 앞쪽에서 보면 1층처럼, 뒤쪽에서 보면 지하층처럼 균형을 맞추고 있다. 정문이 뒤쪽을 향하고 있으므로 그쪽에서 보면 지상 2층 건물에 객실이 총 5개 있는 것. 펜션 중앙 출입구를 기준으로 왼편으로는 커플룸이, 오른편으로는 평수가 조금 넓은 가족룸과 카페가 1자로 꺾인 넓은 데크와 어우러져 있다.
2층에 있는 커플룸과 카페에는 별을 볼 수 있도록 하늘로 창이 나 있고, 커플룸은 침대가 있는 원룸형이고 카페에는 에어컨과 벽난로, 6인용 고급 식탁이 놓여 있어 간단한 요리와 시음이 가능하다. 특별히 커플룸을 위해서 침대를 놓았고 2인용 티테이블도 갖춰져 있어 아담하다. 카페 아래층에는 9평 황토 소나무방이 있는데, 이곳은 바닥과 벽이 황토로 발라져 있고 거실 가운데 소나무가 관통하고 있는 것이 특징. 나무와 가장 친해질 수 있는 자연주의 객실이다. 15평 가족룸에는 VTR이 연결된 TV가 있고 별도로 침대가 놓여 있는 객실이 있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
|
강원도 대진항 - 코스트 하우스
동해안을 따라 남쪽에서 북쪽으로 한참을 따라 올라가다 보면 대포항, 동명항을 지나 봉포항을 만날 수 있다. 봉포항 해변 경치 좋은 곳에 자리잡고 있어 이름도 ‘코스트 하우스’인 이곳은, 앞으로는 동해안이 펼쳐지고 건물 뒤로는 웅장한 설악산 봉우리와 울산바위를 감상할 수 있어 강원도 관광의 모든 것을 한 번에 즐길 수 있는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다.
키폰, 키텍, 그리고 바디샤워시설까지 최신식으로 갖추어 놓고 손님을 기다리는 코스트하우스는 동해안과 봉포항을 찾는 이들을 위해 넉넉한 객실을 준비해 놓고 있다. 침대가 있는 양실 9개와 온돌방인 한실 10개가 준비돼 있는데, 모두 4인이 사용할 수 있도록 맞춰져 있다. 건물에 엘리베이터가 설치되어 있어 상,하층 이동이 편리한 것도 이곳만의 장점. 건물의 옥탑 전망대에 오르면 밤바다의 오징어잡이 배가 펼치는 야경과 저 멀리 수평선까지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
강원도 장사항 - 미시령 펜션
미시령을 넘어 한화리조트를 지나면 만날 수 있는 미시령 펜션은 설악산 국립공원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고 테라스로 나오면 정면에 설악산의 울산바위를 볼 수 있는 좋은 입지 조건을 갖춘 곳이다.
미시령 펜션은 2층으로 지어진 쌍둥이 건물 두 동에 각각 6개의 객실이 마련돼 있다. 1층에 4개, 2층에 2개, 12, 11, 10평 객실이 각각 4개씩 준비돼 있고, 객실은 테라스를 갖고 있어 객실에서 한 걸음만 내딛으면 야외에서 설악산의 정기를 흠뻑 받을 수 있다. 부엌, 화장실, 가전제품 등 객실 내 모든 것이 최신식으로 완벽하게 갖춰져 있다.
테라스에 나가면 멀리 울산바위가 보이고 옆으로 계곡이 있어 경치가 매우 아름다우며, 펜션 뒤편으로 한화리조트가 위치하고 있어 리조트를 이용하는 손님들을 위한 숙소로도 좋다. 우리나라 최대의 관광명소 설악산 주변에 있어 볼 것과 먹을 것이 풍부하고, 도로도 매우 잘 개발돼 있어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
안면도 방포항, 드르니항 - 들꽃피는 언덕
들꽃피는 언덕은 태안반도의 시원한 바닷바람과 소나무숲에서 나오는 숲의 향기가 숨쉬는 곳에 도시 생활에 지친분들을 위해서 유럽형목조주택으로 7월에 신축한 펜션이다. 바닷바람을 그대로 맞으며 병풍처럼 서 있는 소나무 밭은 바다에 왔어도 산에 온 듯한 느낌을 동시에 준다. 들꽃피는 언덕에서는 바람아래해수욕장, 옷점항, 영목항등이 가까이에 있으며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 주변경관이 수려하고 조용하다.
주변에는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산책로가 있어 지친 심신을 추스리는데 도움이 된다. 넓은 테라스에는 나무탁자도 갖춰져 있어서 멀리 바다를 바라보며 차 한 잔 마신다면 한결 편안한 마음의 여유도 생기게 된다. 자연의 싱그러움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을 가지며 조용한 여행을 원하신다면 들꽃피는 언덕으로 계획을 세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수 있다. |
안면도 방포항, 드르니항 - 목신의 오후
안면도의 자랑거리인 안면송 자연휴양림과 해변으로 즐비한 해수욕장에는 여름 휴가철 이외에도 사진 찍는 이를 포함해 아름다운 서해의 진풍경을 눈에, 맘에 담아 가는 이가 많다. 그래서 기존에 있는 민박마을에 아름다운 유럽풍의 펜션도 속속 자리잡고 있다. 안면도 꽃지해수욕장이 걸어서 2분 거리에 있는 ‘목신의 오후’ 펜션은 해변의 소나무 방풍림의 4계절 변함없는 푸름을 앞으로 하고 뒤로는 자그마한 동산을 접하고 있다. 작은 동산에 비해 참나무, 소나무, 잣나무 등 갖가지 나무들이 심어져 있기도 하다.
발코니를 넓게 내어 탁자까지 마련하였고 난간에 화분이 있어 꽃이 피면 줄기가 발코니 난간 아래로 늘어져 바깥에서 바라보면 꽃으로 각 층이 구분지어져 그 모습이 정말 예쁘다. 750평이나 될 정도로 넓은 마당은 백일홍을 비롯한 일년초가 화단을 예쁘게 장식하였고 배추, 파, 깻잎, 고추, 상추 등 매일 먹어야 할 채소는 마당에 텃밭을 가꿔 기르고 있다. |
|
제주 성산항 - 제주굿하우스
여행에서 얻을 수 있는 즐거움이 꼭 특별한 볼거리, 특별한 경험에서만 오는 것은 아니다. 이른 아침 새벽 공기를 마시며 잠깐의 산책이나 집 앞 마당에서 배드민턴을 친 후 흘리는 약간의 땀 말이다. 여행을 잘 즐기는 사람들이 배낭 안에 좋아하는 음악 씨디나 책 한권, 새로 만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작은 선물 같은 것들이 그런 이유에서 비롯된다.
멀리 제주의 푸른 바다가 보이고, 초록의 산과 초록의 잔디 마당, 나무 빛깔이 좋은 통나무 집 세 채가 모여 제주의 좋은 집, ‘제주굿하우스’가 되었다. 자연을 그대로 닮아 있는 이 집에는 작은 즐거움들이 가득하다. 마당에 심겨진 야자수가 이색적인 풍경을 만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물을 받아 만든 작은 연못이 정겹다. 배드민턴도 치고, 족구도 할 수 있는 공터는 물론이고 포켓볼을 칠 수 있는 당구대와 탁구대가 마련된 체육관 시설, 걷자니 조금 먼 거리의 성산일출봉과 섭지코지를 쉽게 다녀오라고 마련해둔 자전거가 이곳에 머무는 사람들에게 기분 좋은 선물이 되어 준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