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시 25분에 파리를 출발한 탈리스는 브뤼셀을 거쳐 4시간 정도 달려 14시 35분에 암스테르담 중앙역에 도착했다.
자전거를 조립해서 6시까지 스키폴 공항에 가야 한다. GPS를 검색해 보니 공항까지 약 25km 정도 되는 것 같다.
오늘 6시반 정도에 대구시 자전거 연수단이 스키폴 공항으로 암스테르담에 오기로 하였고 난 공항에서 합류하기로 했다.
그리고 28일 오후 연수단이 비행기로 코펜하겐으로 가기 전까지 암스테르담에서 함께 움직이기로 하였다.
아직 시간이 많다. 슬슬 자전거를 타고 시내를 돌아 보면서 스키폴 공항에 가기로 했다.
아래 사진은 암스테르담 중앙역 모습이다.
중앙역에서 나오자마자 오른쪽으로 보이는 운하다. 물위에 떠 있는 배는 관광유람선이고 물은 바닷물이 아니라 민물이다.
오른쪽 자전거 주차장은 중앙역 자전거 주차장인데 뒤에 따로 사진 한장으로 싣는다.
암스테르담 도시 풍경 암스테르담 도심은 5개의 반원형 운하로 둘러 쌓여 있고 이 운하권내를 암스테르담 도심이라고 부른다.
아름다운 운하의 모습 - 배도 나란히 정돈되어 정박해 있고 자동차도 잘 정리되어 주차되어 있다.
특히 가로수 사이를 주차장으로 이용한 것이 눈에 뛴다. 유럽은 가로수 사이를 주차장으로 이용하는 곳이 많다.
좁은 땅을 이용하는 삶의 지혜 아닐까. 우리나라도 가로수를 넓게 심고 그 사이를 주차장으로 사용하면 효과적일 듯.
아래 사진은 스키폴 공항이다. 프랑크푸르트 공항과 함께 유럽의 주요 관문인셈이다.
암스테르담 시내에서 자전거를 타고 공항에 왔는데 관제탑은 바로 앞인데 입구를 찾느라고 공항 주위를 거의 2/3바퀴를 돈 것 같다.
입구를 찾았는데 공항에 들어가는 자전거 도로가 없다. 공항 입구까지는 자전거도로를 따라 왔는데~~~~~~~
결국 7시가 되어서야 공항에 도착하니 대구에서 온 공무원들은 날 기다리다 버스를 타고 저녁 식사를 하러 출발 했다.
전화 통화를 하고 공항 근처에 있는 우리들의 숙소인 라디슨 사스 호텔에서 만나기로 했다.
그런데 파리에서 탈리스 열차를 타고 올 때 그 열차가 스키폴역에 정차하였는데 그 땐 모르고 지금 와보니 이거 그 역이다.
으이그 알아야 면장을 하지. 역시 정보 부족으로 고생만 하네. 속도계를 보니 공항까지 35jkm를 달려왔다.
공항 근처에 있는 라디슨 사스 호텔이다. 왼쪽 담배피우는 아가씨가 앉은 벤치에 앉아 느긋하게 우리팀들을 기다렸다.
제일 먼저 승합차 1대가 오더니 사람들이 6명정도 내리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이다.
서로 인사를 하였는데 자전거를 타고 여기까지 왔느냐면서 깜짝 놀란다. 경기도 안산시 공무원들이라고 소개를 한다.
그래서 내 소개를 하고 내가 다음달에 안산시에서 강의가 있다고 이야기 하였더니 비젼 아카데미라는 프로그램이라고 한다.
조금 있으니 대구팀이 도착했다. 방 배정을 받고 1층 레스토랑에서 맥주를 한잔 하고 룸에 올라와서 새벽 1시까지 술을 마셨다.
다음날 아침 식사하는 식당에서 행정안전부에서 자전거 연수 온 팀들도 만났다. 담당과장, 계장 등이 나를 보더니 깜짝 놀란다.
여기 어쩐 일이냐고? 난 자전거 여행 도중 대구시 자전거 연수팀과 합류하기 위해 왔다고 인사하였다.
그런데 어제 만난 안산시 공무원 중 나랑 이야기 한 분이 안산시 부시장아라는 사실을 아침에 다시 인사를 하면서 알았다.
세상 참 좁다. 암스테르담에 와서 이렇게 만날 줄은 몰랐다. 다들 일정이 바빠서 잠시 이야기 나누다가 헤어졌다.
다음날은 암스텔담에서 자전거를 빌려 타고 시내 체험을 하기로 했다. 나도 내 자전거는 호텔에 두고 빌린 자전거를 타보기로 했다.
버스로 스키폴공항에 가서 열차를 타고 암스텔담 중앙역까지 왔다.
그리고 맥바이크라고 자전거를 임대해 주는 곳에 가서 1인당 3시간에 7유로(12,600원)를 주고 자전거를 빌렸다
어깨띠는 2011 대구육상대회 홍보를 위한 것이다.
암스테르담 중앙역 앞 자전거 주차장이다.
옆에도 큼직한 실내 자전거 주차장이 있고 따로 운하 위에 3층으로 만든 평면형 주차장이다.
자전거 운동을 하면서 무수히 많이 보아 온 사진인데 여기 오기 전까지는 아이비스 호텔 자전거 주차장인줄 알았다.
이래서 가서 직접 보는 것이 필요하다.
위에 찍힌 사진의 주차장에 올라가서 시내 방향을 향해 한 컷
중앙역 건너편 넓은 운하쪽으로 있는 자전거 주차장이다. 운하 위에 배를 만들어 자전거주차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 사진도 운하 위에 배의 형태로 자전거 주차장을 만들어 놓은 것
안네프랑크의 집입니다. 2차대전 때 나치에 의해 유태인 박해로 희생된 안네 프랑크가 숨어 살던 집인데
종전 후 안네의 일기로 출판되어고 지금은 이 집이 전쟁 반대를 호소하는 박물관으로 공개 되고 있다.
3층인데 이 집을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줄을 선다. 우리는 줄을 서시 싫어서 겉만 보고 왔다.
암스테르담 시내 투어 버스
시가지에 마차도 다닌다.
시내 상가 건물이다.
중앙역 맞은편 자전거도로. 차도와 자전거 도로에 자전거 주차대를 만들어 안전지대를 형성하고 있다.
암스테르담 시내 자전거 도로
시내 전경
시내에 있는 도깨비 시장 다양한 물건들을 싸게 판다.
시내 자전거 투어 하는 모습-마지막에 가는 사람이 누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