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흥민씨 삼방파 인물 요약

[대니민]

※아래의 표는 삼방파에 대하여 주요 인물의 연계에 대한 요약된 파보로서 많이 생략되었다.
○ 내의 숫자는 형제의 순서를 나타낸다.
간단히 표시 하기 위하여 첫째는 숫자를 쓰지 않았으며, 한자도 생략하였다
(한자를 표기한 경우 지원돼지 않는 경우 나타내지 않았다.)
삼방파에 대한 자세한 것은 "삼방파 파보"를 참고 바란다.

20 世	21 世	22 世	23 世	24 世	25 世	26 世	27 世	28 世	29 世
광훈 光勳	①시중 蓍重	①진하→	승수	백형→	태혁	치정→	석용→	영숙→	후식→
		②진주→ 鎭周	응수→ 應洙	①백행→	제렬	치은→	세호→	영국→	교식→
				②백창→	명혁	치문→	달용→	영직→	정식→
		③진로→	흥수	백종→	익렬	치원→	만용→	영대→	광식→
	②정중 鼎重	①진장→ 鎭長	재수	백남→	극렬	치겸→	준용→	영찬→	창식→
	③유중 維重	①진후→	①익수→	백분→	①기현→	치록 致祿	승호→	영익→	정식→
							명성황후明成皇后
					②좌현→	치익→	②긍호→	영원→	황식→
			②우수→	백청→	이현→	치병→	정용→	영상→	종식→
		②진원→ 鎭遠	①창수→	백순→	양현→	치화→	원용→	한준→	응식 應植
			②형수→	백상→	홍섭	치삼→	태호→   台鎬	영린→	효식→
								순명황후(順明皇后)
		③진영→	①낙수→	③백술→	①단현→ 端顯	②치구→ 致久	①태호→ 泰鎬	영환→	범식→
							흥선대원군 부인
							②겸호→	영찬→	준식→
			②각수→	①백준→	①정현→	치응→	석호→ 生父致序	영돈→ 生父建鎬	천식→ 갑완
					②익현→	치경→	길호→	영복→	한식→
						치도→	상호→	영황→	갑식→
		④진창→	상수→	백춘→	충현→	치유→	범호→	영필→	완식→
		⑤진오→	윤수→	백봉→	세현→	치선→	일호→	영도→	범식→
			치수→	백룡→	태현→	치덕→	상호→	영욱→	흥식→
		인현왕후仁顯王后

이조 판서(吏曹判書) 22세 민진주(閔鎭周)의 아들 민응수(閔應洙)와 좌의정(左議政) 민진원(閔鎭遠)의 손자 민백상(閔百祥)도 우의정(右議政)을 역임하여 명문의 지위를 굳혔으며, 첨지중추부사 25세 민단현(閔端顯)의 아들 민치구(閔致久)는 흥선대원군(興宣大院君)의 장인이 되어 고종(高宗)이 즉위하자 공조 판서(工曹判書)를 거쳐 판돈령부사(判敦寧府事)에 이르렀고 영의정(領議政)에 추증되었다.

조선시대는 대를 잇는 것이 매우 중요하였으므로 대를 잇기 위하여 양자를 받아들이는 것은 당연한 것으로 명성황후를 중심으로 다음 표에 양자관계를 보다 자세히 나타냈다.

명성황후를 중심으로 한 입양관계

 20世 민광훈(閔光勳) → 21世③ 유중(維重) →

민유중의 5대 종손인 민치록은 무남독녀로 민자영(명성황후)을 두었으므로 후사 (後嗣)를 위하여 민치구(致久)의 둘째 아들 민승호(升鎬)를 입양하였다.

민승호도 역시 아들이 없었으므로 민태호(台鎬)의 아들 민영익(泳翊)을 양자로 들여온다.
민태호(台鎬)의 딸(민영익의 동생)은 또한 마지막 황제인 순종비인 순명황후가 된다.

민승호를 입양보낸 민치구(致久)의 첫째 아들인 민태호(泰鎬)도 아들이 없어 동생 민겸호(謙鎬)의 아들 충정공 민영환(泳煥)을 입양하였다.

또한 민치구의 딸은 흥성대원군 이하응(李昰應)의 부인인 부대부인 민씨이며, 둘째 아들 민겸호는 민영환의 생부이다.

민영환은 할아버지 민치구가 흥선대원군 이하응의 장인이고, 이하응과 부대부인 민씨의 둘째 아들이 이명복(命福) 고종 임금이니 고종황제와 내 외종간이었다. 또한 생부의 큰 아버지가 되는 민승호가 민치록에게 입적되어 명성황후와는 조카뻘이 된다.

고종은 명성황후가 시해되고 일제의 억압에 벗어나고자 아관파천하여 러시아 공관에 있다가 엄상궁에게서 아들을 낳았는데 바로 이은 영친왕이 된다.

명성황후를 모셨던 엄비는 배필로서 명문가 여흥민씨를 고려하여 민영돈의 둘째 딸인 민갑완(甲完)을 세자비로 삼고자 하였다.
민갑완은 대한제국 시절에 주영공사(駐英公使)와 주청공사(駐淸公使)를 역임한 민영돈의 2남3녀 중 차녀이다. 여흥민씨로 5번째 왕비로 될 예정이었던 민갑완은 엄비가 세상을 뜨고, 일제의 계획에 따라 일본인 이본궁 수정왕의 장녀인 방자와 국제결혼하므로서 평생 독신으로 살아야 하는 한을 갖인 여인이 되었다.
민갑완이 구술한 자서전 『백년한(百年恨)』을 참고 바란다(문선각 발행).

여흥민씨와 조선왕조

오른쪽 표에 보는 바와 같이 여흥민씨와 이씨 왕조는 많은 인연이 있다. 숙종 비인 인현왕후 민씨가 폐비되었을 때, 궁녀였던 최씨가 인현황후를 위해 밤마다 기도를 하다가 숙종에게 발견되었고, 이를 가상히 여긴 숙종과 최씨는 가까워 졌으며, 숙종은 그녀에게서 아들을 보았는데 그가 바로 영조대왕인 것이다(칠궁 참고). 인현왕후 민씨에 의하여 최씨는 영조를 낳게 되었으니 어찌 인연이 없다할 수 있겠는가? 영조(英祖) 이후만 하더라도, 영조의 아들 장헌세자(사도세자, 思悼世子)와 혜경궁 홍씨(洪氏) 와의 사이에 정조(正祖)를 낳고, 사도세자와 숙빈임씨(任氏) 사이에서는 은언군(恩彦君)과 은신군(恩信君) 진을 낳았다.

영조 I 장헌세자((莊獻世子 : 사도세자) I 恩信君(진) - 은연군 南延君(球) - 민씨(민경혁의 딸) I 흥선대원군(이하응)-부대부인민씨(민치구의 딸) I 고종(命福) - 명성황후 민씨(민치록의 딸) I 순종 - 순명황후 민씨(민태호의 딸)

정조가 왕이 된 이래로 사도세자와 숙빈임씨의 후손들은 권력투쟁에 희생을 당하면서도 은언군의 손자가 권력을 빼앗긴 명목상의 임금인 철종(哲宗)이 되고, 은신군의 손자는 흥성대원군으로서, 그의 아들이 고종(高宗) 임금이 되었다(숙종 이후의 가계도 참고).

원래 은신군은 아들이 없이 17세의 나이로 죽었으므로, 인조의 3째인 인평대군(麟坪大君)의 6대손 이병원(秉源)의 아들인 이구(球)를 입양하였고, 남연군(南延君)이라는 봉작(封爵)을 받은 것이다.
남연군은 이하응이 명당에 묘소를 쓴 것으로 유명하다. 바로 남연군의 부인이 민경혁의 딸이다.
이들 사이에서 막내인 4째 아들 흥성대원군 이하응(사도세자의 증손)을 낳았다. 이하응의 부인도 앞에서 밝힌 바와 같이 여흥민씨이다.
이들의 둘째 아들인 고종의 비도 명성황후 민씨이다. 또한 이들의 아들인 순종의 순명효황후도 여흥민씨이다.

또한 영친왕은 민갑완과 약혼까지 하였다가 파혼하고, 이방자 여사와 결혼한 것이다. 여흥민씨에서는 왕비로서 4명이 있지만, 여흥민씨의 외가에서도 왕비를 배출하고 있다(예로서 한명회 부인).

태종비인 원경왕후이래 여흥민씨는 이씨 왕조와 상당히 밀접한 관계를 이루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참고로 운니동, 운현궁은 숙종이래로 여흥민씨의 소유였으며, 남연군 이구의 어머니가 여흥민씨로서 이곳에서 흥성대원군을 낳았고, 흥성대원군 부인 여흥민씨도 고종을 낳았다. 이곳에서 고종이 놀았다는 소나무가 있었지만 일제시대에 벼락을 맞아 없어졌다고 한다. 고종이 등극하고 대원군이 섭정하면서 운현궁을 궁궐 같은 대궐로 개축하였다. 흥성대원군이 이곳에서 별세하였고, 장손 이준용(李埈鎔)에게 양자로 들어온 의친왕 이강(李岡)의 차남 이우(李)가 운현궁을 지켜나갔다.

운현궁은 대원군의 5대 직계손인 이청(李淸)의 개인 소유로 있었는데, 1991년 12월말 서울시에서 구입하여 1993년부터 보수공사를 시작하였으며, 1996년 10월에 완공하여 전통문화공간으로 시민들에게 공개하고 있다(사적 제257호). 지금의 운현궁은 양관(洋館)을 포함한 대지는 덕성여자대학교가 소유하고 있으며, 현재는 운니동 일부가 남아있다.

안국동 윤보선가도 여흥민씨의 집이었으나, 윤보선 대통령의 조부가 사들여 5대째 윤씨 일가 소유로 내려오고, 현재 윤씨의 맏아들 상구(50）씨 가족이 살고 있다. 지난 78년 서울시 지방문화재(민속자료 78호)로 지정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