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두대간 1기 2구간(음정~성삼재)
**일시:2017년 9월 15~16일(금요무박)
**산행코스:음정~벽소령~연하천~화개재~삼도봉~(반야봉)~노루목~임걸령~노고단정상~성삼재(23km, 13시간, 후미기준)
** 산행시작:03:30분 ** 버스출발:16:00분
**들머리:경남 함양군 마천면 음정길 14 **날머리:전남 구례군 산동면 좌사리 성삼재휴게소
**날씨:흐리고 구름이 많았으나 차차 개이면서 조망이 좋아짐,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
**참석인원:총44명 -운영자:산지기,풀사랑,노찌,무지개짱(4명) -특별회원:무한도전,구월동,태순이,써니야,남동,오리의하루,커피향,민정,마야(9명) -최우수회원:동백,봉화산,오공,윤미소(4명) -우수회원:채송화,책사랑,마음,비바리,청아야,이한명,우유병,홍매(8명) -정회원:박카스,돌탑,샤벳,누림,커피사랑,제시켜알바,뚱이맘,봄꽃향기,피톤치드,덩시미,패랭이,아산아,원뿌리,산자고,귀로,해뜰,바람아(17명) - 준회원:청아야+1, 우유병+1(2명)
**산행지도 및 고도표
** 산행후기**
대간 2구간도 1구간에 이어 무박산행이다. 인산 대간 55구간중 몇 안되는 무박이지만 버스에서 선잠을 자고 새벽부터 진행되는 산행이 나이가 들면서 점점 더 부담스러워진다. 그래도 이번 구간은 1구간에 비하면 소풍수준의 길이다. 전체 대간 길중에서도 난이도가 쉬운 구간에 속한다. 그러나 삼겹살에 불판, 버너,맥주,소주까지 들어간 배낭이 만만찮게 묵직하다. 음정길 오르막에서 땀이 비오듯 흘러내린다. '선두로 오시면 삼겹살 궈 드린다'는 공지를 해서 그런지 선두권으로 제법 많은 산우들이 함께한다.
출발전에 항상 단체사진을 찍고~여기서보고 차에서 보는 산우님들이 많다~
벽소령도착~이슬비? 안개비? 땀과 함께 촉촉하게 적셔주었다~~
1구간을 피치못할 사정으로 참석 못하신 마야회계총무님~
성공적 다이어트로 얼굴은 v라인, 몸매는 s라인~~살을 빼서 몸은 가벼우나 힘이 딸려서 힘들다고 하시네요. 이제 근력만 조금 키우시면 날아다니실듯 합니다.
벽소령에서 선두팀은 간단한 행동식을 먹고 부지런히 형제봉으로 산행을 이어갑니다. 무전기로 들려오는 중간팀 및 후미팀 위치에 선두에서 산행하는 산우들이 다들 놀랍다는 반응이다. '오늘은 일찍 갈수 있겠는걸', '삼겹살 먹으러 빨리들 오나보다'~ 중간과 후미팀 소식에 자극을 받은건지, 삼겹살을 한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한건지, 선두팀의 발걸음은 더욱 빨라진다.
서서히 밝아오는 신새벽에 형제봉 어느 언저리에서, 구월동 대장~
연하천 대피소에서 아침식사 후 한컷~패랭이님~~
부지런히 삼겹살 굽고 오손도손 모여 한점씩 먹고나니 삼겹살은 금방 동이나네요~ 사실 오손도손은 아니고 부족한 고기를 한점이라도 더 먹으려고 치열한 젓가락질이 난무했답니다. 마야회계총무님이 상처를 좀 받으셨지요~ ㅋㅋ 부지런한 무지개짱총무부회장은 마지막 남은 고기를 드셨으나~
회장님과 써니야 총무는 삼겹살은 구경도 못했다네요~
그래도 회장님이 라면에 만두까지 준비하셔서 맛나게 먹었다고 합니다.
연하천에서 청아야+1님도 한컷~~ 전혀 힘들지 않은 즐거운 표정이시네요~~ 만나서 반가웠어요~대간 계속 나오시는 건 어떨까요~
언제나 좋은 사진 많이 찍어주시는 이한명 작가님~식사 맛나게 하셨지요?
홍매님도 연하천에서 한컷 남기셨네요~
마음님~다들 후기들에 올라갈 껄 알고 바로바로 자세잡아주시네요~ 감사합니다~~
1구간에서 너무 고생하신 윤미소님~1구간보다는 좀 낳았지만 2구간도 힘들어다고 하소연을~
야등을 무조건 일주일에 한번 이상, 그것도 약간 빡세게 꾸준히 다니시는걸 추천드립니다. 3구간은 더더 쉬워지니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요~
후미에서 오시던 커피사랑님, 일행들 버리고 먼저 연하천에서 인증샷~~
대간 공식 후미팀~풀사랑고문님이 후미대장을 맡아줘서 너무 든든합니다~하산해서 먹을 막걸리 한병만 준비해달라는 부탁 다음부터 무조건 지켜드리는 걸로~~
두분만 오붓하게 산행을 즐기시다 드디어 카메라에 찍히셨네요~~피톤치드님 덩시미님~
맛난거 많이 가져오시던데 다음에는 저도 같이 먹어요~~
컨디션 최악의 뚱이맘님~ 장염때문에 원래는 산에 오면 안되는데 대간을 이어가고 싶은 맘에 약물투혼으로 2구간 마무리하셨네요. 그래도 화개재에서 계단끝까지 한방에 올라오시더군요~~
선두에서 쭉 대간 이어갑시다~화이팅~~~
즐산님, 원뿌리로 닉 변경하셨는데 아이디 해킹당해서 다음에서 강퇴당하셨다네요.그래서 즐산닉으로 다시 가입.요즘 카페에 해킹당하신분이 너무 많은듯하네요.비밀번호 변경하시라는 공지글도 있듯이 다들 아이디 관리 잘 해주세요~
채송화님~2구간은 너무 쉽지요? 밋밋해서 성삼재에서 막걸리로 아쉬움을 달랬다고 하네요~
항시 선두에서 가시는 누림님~주변도 보고 풍경도 보면서 누리는 산행을 해보시는 건 어떨까요~~
응봉산에서 다리를 삐긋한 이후 산행을 못해 살이 살짝 오른 커피향님~~~그살 잘 안빠지죠??? 덜 먹어야 될텐데..ㅋㅋㅋ 반야봉과 운무~ 사진 멋져요~~
반야봉 언저리에서 운무를 배경으로 한컷 남기신 써니야 총무님~~
여유로워 보이네요~~보기 좋아요~~
바람아님~커피향님 지인분, 앞으로 대간을 쭉~ 오실거 같은 느낌적 느낌!!
멋진 한컷 남기셨네요~~
운무를 배경으로 반야봉팀!!
샤벳님~~ 넘 앞만 보고 달려서 선두가 재미없어졌나요?? 언제든지 선두로 오세요. 항시 열려있고 환영합니다.
10월 대간 3구간 총무를 맡으신 남동총무님~~
얼굴이 홀쭉해지셨네~~ 관리받으시나???
반야봉팀이 좋은 사진이 많네요~ 아쉬워라~~
포즈 훌륭하십니다~ 동백님~~
임걸령에서 인증샷~~민정님
전 임걸령 샘물맛이 젤 좋은 거 같던데~
갑장친구~봄꽃향기님~후미팀은 너무 늦어서 밥도 제대로 못먹었다네요..
송내에서 후미팀 몇분하고 조촐한 식사를 함께 했네요~~
봉화산 전 대장님~서울에서 오시느라 들어가시느라 넘 수고가 많으시네요~
당일 출발이면 출발시간 맞추는게 가능하실런지요~
많이 힘들어 하시던 비바리님~ 반야봉이 웬수네요~그래도 시간이 지나면 다 추억이 된답니다~~
좌절하지 마시고 계속 ㄱㄱ 입니다~~
선두팀 오공님~~손오공하고 연관된줄 알았는데 성을 오로 쓰신다네요~~
저만 이렇게 추측한건 아닐거에요~~성삼재 막걸리 즐겁게 잘 마셨습니다~~
우유병님~~도대체 오리의하루님은 어디있나요? 사진 한장 찾을 수가 없다는...
다음엔 꼭 두분 한컷에 담아내야겠네요~ 그리고 배낭에서 맛난 간식도 얻어먹고~~
청아야님~ 친구분하고 함께한 산행 즐거웠고 좋은 추억 남기셨다네요~
친구분 +로 다니지 마시고 가입해서 쭉 함께 하는 거로 작업 좀 하세요~~성공하면 제가 맛난거 많이 사드릴께요~~
제가 찍은 사진이 너무 흐리게 나와서 멋진 인증샷으로 다시 올렸어요~~커피사랑님
풀사랑고문님, 남동총무님~사진이 잘나와 한장 더 남겼네요~~
해뜰님~말수도 적으시고 조용히 산행을 하셔서 제가 아직 서먹하네요~~
다음엔 제 카메라로 꼭 한컷 담아내겠습니다~~
선두팀 임걸령에서~샘물 건배샷~~책사랑님이 여기에 등장하시네요~~
무한도전 대장님~ 선두팀에서 사진도 찍어주시고 많은 도움을 주고 계십니다~~
노고단 정상에서 대간 현수막으로 인증~
잘 가기 힘든 노고단정상이기에 현수막 샷을 남겼네요~ 무박으로 음정에서 올라오니 가능한 일정이었습니다
산자고님~ 두번 뵙고 나니 많이 친숙해집니다. 앞으로도 선두에서 잼나게 산행이어가요~~
두분 여기서 이러시면 안되요~~ㅎㅎ 반야봉을 배경으로 보기 좋게 한컷
후미분들~이번에는 반야봉이 있어서 힘이 좀 들었지요? 노도단 정상도 올라서 이래저래 시간이 많이 지체되었네요. 오늘은 얼마 안기다려도 될줄 았았던 선두팀은 3시간이상 기다리며 일부는 막걸리에 쩔어가고, 조금 불평을 하신 것도 사실입니다. 지리산 구간이라 불가피한 측면이 있었습니다. 너그러히 이해해주시고요. 이제부터는 당일산행으로 쭉 이어지고 산행거리도 그리 길지 않아 기다리는 시간은 많지 않을 겁니다.
본격적인 당일 대간이 시작됩니다~ 추석연휴 잘 보내시고 10월에 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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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ㅎㅎ
대장님~!
멋진 후기 잘봤습니다
아공~~산우님들 모두 챙기느라 얼마나 고생하셨을까...모닝 삼겹살은 못 먹었지만 반야운해는 최고였네요..고생하셨습니다.
선두팀에도 쪼매 낑가보고
모닝삼겹도 먹어보고
인생최고의 산행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산우님들 일일이 기억하고 챙겨주신 주관대장님 수고하셨구 감사합니다.
ps. 브이라인 에스라인 노노노
ㅎㅎㅎ
우스개소리에
한바탕 웃음폭탄이 ㅎㅎ
그래도 삼겹살은 먹었으니
다 용서하리다...
대장님
즐건날이었습니다
수고 많으셨구요 삼겹살 잘 먹었습니다
정말 멋진 하루였습니다
실감나는 후기글 잘 봤습니다
노찌대장님 서울역에서 5시30분 차가
첫인데 6시20분이면 될것 가타요~~
후기글 보는것만으로도 충분히 즐겁네요~
앞으로도 추억이 많은 재밌는 대간길 이어가시길 바랍니다. ^^
부러워요 대간팀들...^-^**
우와~~~
이 소설의 진행과정이 기대됩니다
너무 잼나서
밤새워 읽었답니다....
멋진글과 한분한분 기억하시며 쓰셨을 노찌대장님 멋지십니다ㅡ함께할수 없음이 너무 안타까울뿐입니다 ㅡ늘 대간팀 모두 안전하게 즐겁게 잘 다녀오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