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매산 ...........
아침에 도착하니 못보던 새로운 얼굴이 두명 보인다.
허전한맘님, 이름도 몰라요 닉도몰라 헤어스타일 쥑이는 헤어짱 아씨
출발 황매산으로....
전에 한번 황매산입구까지 갔다가 개울에서 놀았던 기억이난다.
차가 얼마나 많던지 길이 막힌다.
가다 서다 반복........
차안에 있던 몇명 답답한지 밖에 나가 담배 뻐꿈뻐꿈.....
도대체 얼마나 더가야 되는거야?.....답답...
하필 오늘이 철쭉축제하는 그날 .....차는 몰려들고
거의 다가 차가 움직이지 않으니까 에디슨아제,까치머리아저씨, 규식형 , 허전한맘님
밖에서 걸어온다 ....차가 빠른지 사람이 빠른지 시합...
조금후 차가 빠지는가 싶다.... 걸어오던 네명 숨차게 달려온다......헉헉헉 숨차라...
땀을 흘리며 따라온다.....모두들 차에 탄다,,,
근데 이게 뭐람.....죽어라 따라 왔드만 차는 다시 느림보 ...ㅎㅎㅎㅎㅎㅎ
걸어와도 될뻔했는데....
아직까지 영암사까지는 대략 6킬로미터.....더떻하지?
걸어가기로 결정하고 차에서 다 내린다...오분쯤 걸어가니 다시 차에 타란다.
차가 잘 빠진단다....다행히 영암사 입구까지 도착 ...
산행을 시작한다......
조금 산을 오르다보니 모산재 절경이 눈에 들어온다. 정말로 장관이다.
얼마쯤 오르다 잠깐 쉬면서 사진도 찍고 후미팀도 기다린다.
얼마 안되어 후미팀이 도착 ......거리차가 얼마 안난다.
꼴찌 아지매 영은이 잘 따라온다 .....요가를 한다드니 효과가 있나보다....
우와~`~~많이 늘었는데..놀라움의 감탄사.
목이말라 물을 꺼내 한모금 마신다. 옆에 있던 까치머리 아저씨 한목음 먹자며
달라카기에 물병을 건넨다.
다시 출발 .........암릉 구간이 끝나고 소나무 숲길이 나오더니 철계단이 나온다.
경사가 급해 힘이든다.
계단을 다 오르고나니 또다른 절경.....우와~~~~감탄.
남기사 송신.......철계단 오른다는 연락이온다..
잘도 따라온다.....암릉이고 경사가 급해 꼴찌 따라오기 힘들텐데....또한번 놀람.
계단 위에서 다같이 모여 잠깐 쉬고 다시출발....
조금 오르자 평자가 나온다...아이스크림 장사하는 아저씨 모습이 보인다.
허전한맘님이 아이스크림 먹을거냐 묻자 뒤에팀 오면 같이 먹자고 기라려보자했다.
근데 이게 뭐람 .....뒤에 오는 사람들 자기 먹을겄만 산다... 와아`~~~~실망.
아까 허전한맘님이 먹자고 할때 그냥 먹을껄....
한참후에 마지막 팀이 도착...... 남기사팀이 올라온다.... 설마 자기네들끼리만 먹겠나?
보고있던 규식형 "남기사 지갑 꺼냈다" 하는 소리에 모두들 시선 집중.
근데 ,에게`~~~~이게뭐야?....치사....또 치사.... 지네들끼리만 먹네.
강꽁 중얼중얼 거린다.. 삐침...누구는 돈없어 안사먹었나! 다같이 먹을려고 기다렸는데.
정말 서운.......보고있던 영은이 =====>자기 먹던거 먹으라고 조금 준다.
괜찮다고 했지만 그래도 성의에 못이겨 한입먹는 강꽁이....아이고 시원
조금후 모산재 정상 .....멀리 철쭉 군락지가 훤히 보인다 ...사람이 엄청 많다...
조금 내려가다 다시 오르막길....사람에 밀려 속도가 떨어진다.
군락지 거의 다와 점심을 먹으려고 자리를 잡았는데 이게 뭐야....에이 누가 실례한 자국
점심 포기하고 다시 출발 .....몇분후 군락지에 도착....
정말 감탄사가 흘러나온다....와~~~~~~~
여기 저기 점심먹을 자리를 찿는다....... 드디어 명당 발견
짐을 풀고 점심을 먹는다 ..모두들 진수성찬이다 ...음심이 남아 돈다...
다른때와는 전혀 다른 밥상 .......헤어짱 아씨가 비빔국수를 내놓는다....
맛이 쥑인다... 요리 잘하네..
먹다먹다 배불러 음식이 많이 남는다.....
짐을 다시 싸고 단체사진 한방======>찰칵...
여기 저기 꽃속에 묻혀 사진 찍느라 모두들 정신없다.
철쭉제단 앞에 도착 .....인디언아저씨가 보인다.규식형하고 허전한맘님 같이 인디언하고 한컷
찰칵......허전한맘님 하고 인디언 둘이 한컷 찰칵....
다시 모산재쪽으로 발을 돌려 출발 ...
사람들 어찌나 많던지 갈 생각을 않한다. 길게 줄지어선 인파...
간신히 모산재 정상까지 와서 다같이 인원체크.....물도 마시고...
까치머리 아저씨 또 물달라고 한다. 물마실때마다 옆에서 달라고 하니 안줄수도 없고.
누구는 힘이 남아도는 변강쇄라서 여기까지 물 가지고온줄아나?
인원체크하고 다시 출발......
모산재 정상 비석이 보인다. 정말 절경이 장관이다.
인원체크 다시하고 출발.......조금 후에 이게 웬일이야?
현정아지매하고 헤어짱아씨가 않보인다.....여차여차 저차저차해서 연락을하니
올라왔던길로 하산을하고있단다....
그래 .다시 출발 .근데 이게 뭐람 ....사람들이 도무지 움직이지를 않해....답답
목이 말라 물을꺼네 먹는다. 까치머리아저씨 용케도 보고 한모금 마시자며 또
부탁한다. 서너명 돌려 마신뒤 까치머리 아저씨 먹으려하자 보경이 한마디한다.
"아저씨 입대고 먹지마요. 다른사람들은 다 떼고 먹는데 아저씨만 꼭 대고먹더라"하며
말을한다. 보고있던 자원누나하고 나는 그냥 웃고 만다.
보경이도 참다가 한말이겠지. 남들은 다 힘들게 물가지고 오는데 까치머리 아저씨만
그냥 올라와 달라고만 하니까 .......
간신히 사람들 속에 묻혀 하산을 한다.
간단하게 하산주하고 차에 올라탄다. 가는길은 예상외로 막히지 않는다.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한다....
나이 이야기가 나온다. 띠가 무슨띠니 나이가 어쩌니 하며.......이런 저런....
남기사 술이 조금 취해있다.... 보경이 충희 친구 할까말까?
남기사 술취하면 재규형하고, 정신돌아오면 친구처럼 대한다.
박마담 에디슨아저씨 나이가 궁금한지 물어본다. 에디슨아저씨 자기 나이는 모르고
뱀띠라는거만 안단다.....자축인묘 계산해보니까 54살ㅋㅋㅋㅋㅋ............아니 이럴수가
40대 초반으로 봤는데 . 내계산이 확실하다...ㅎㅎㅎㅎㅎㅎ
뱀띠 54살말고 또있나? 나는 모른다.....54살밖에 모른다.....
누구 아는사람 없어요?........답나올때까지는 그렇게 볼수밖에없다.ㅋㅋㅋㅋ...
그러기에 나이를 말해주지 그랬어요? 에디슨 아제아....
족보정리는 규식형에게 맏기고 쥐를 잡기시작했다.
윙~~~~~~~쥐를잡자 .....찍ㅉㅉㅉㅉㅉ
빵마리 , 두마리,다섯마리 잘도 잡는다....
말마후 갑자기 다다닥닥 소리가 난다. 쥐잡았나 했드니 사람을 잡는다.....
등뒤에 쥐가 있나? 왜 등짝은 때리고그래?
맞다 지친 현정하지매 벌칙으로 노래를 부른다. 얼마나 많이 맞았으면 노래를
부른다고 했을까?ㅋㅋㅋㅋㅋ.....
낙동강 처녀뱃사공............노래를 아주아주 ??????..부른다....
뽀갱이도 뒤늦게 쥐잡기에 합류한다......
잠깐 밖을 보니 서울역이 보인다......모야?....여기는 합천....
태극기~~~~~~며 촬영장소란다..... 기차도 있네....
대구에 도착.....
성서가는 새길로 남가사 안내한다.....조금후 굴다리가 나온다..
기사 아저씨 다리 높이가 낮아 못지나간다고한다. 남기사 괜찮다면서 잘못되면
자기가 다 책임진다며 지나가라고 한다======>돈 많이 벌어놓은 모양이다..
버스는 무사히 통과 성서 농협앞에 도착.....모두들 내린다...
뒤풀이 갈사람 가고 집으로 갈사람 간다......
나는 그냥 집으로======> 가는 길에 오늘 처음온 헤어짱 아씨 홈플러스앞에 내려주고
집으로 향한다....피로.........사람에 떠밀려 피로 ..........
끝
첫댓글 산행후기 게시판 있는데 와 여다 적노??
깨갱 깨갱~~~않되나?.
옮기도.
까치머리 아제도 물 가왔는디.벌써 다먹고 얻어먹더만.물 얼마나 가가야할지 몰라서 그런거니 좀 이해해주라.글구 뽕은 담에 아제 연락할때 물 좀 마이 가오라구 꼭 좀 전하구..
옛설~
옮긴데이...
옮깄다. 근데 밑에 여백은 와 저래 마이 남갔노? 마우스로 한참 내라야 되자나....여백의 미가???
수고 수고 .....다음부터 여기에 쓸게 .
근데. 멜이행님 나이가 54이라!! 역시 현대의학의 힘은 대단혀 ^^
54까지는 괘안은디 , 메리가 뭐꼬.. 내가 강아지가 ;;;
ㅈㅅ!!
즐건 산행후기 재미있게 잘읽었슴돠~~ 군데 인디언하고 찍은 사진은 어디 있데요? ㅋㅋ
아~~`깜빡. 개인사진 및 동영상 메뉴에 올릴께유..담에 봐유.
저가 올났는데..오늘 ㅎㅎ
한참을 웃었습니다 ㅋㅋ후기... 함께여서 더 잼나네요...마지막 아니었음 강꽁님과 얼굴연결 않된뻔^^참고로 헤어짱아씨=칼로 입니다요~덕분에 즐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