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나들이 보고드립니다.
오늘(12/25 메리크리스마수^^)은 어제 비바람 영향으로 파도가 제법 셉니다.
그래도 같이갑시다에 공지도 했는데 미련없이 떠나 봅니다.
오늘 동행자는 포항낚시카페회원 4명입니다.
먼저 가까운 이가리 방파제로 나가봤습니다만 파도, 바람이 영 맘에 들지 않습니다.
물론 다른 분들은 낱마리로 학꽁치를 올리고 있습니다만...
다시 위쪽으로 이동해 봅니다..
자주 다니는 원척 갯바위도 파도가 넘나들어 삼사 작은방파제까지 들릅니다.
가져온 밑밥도 있고해서 삼사방파제에서 올인하기로 합니다.
학꽁치꾼들이 대부분이지만 그리 많지는 않습니다.
방파제 끝못미쳐 자리를 잡고 열시미 품질을 하고...
역시 학꽁치가 모여듭니다.
대부분 작은 씨알이지만 눈으로 보기에도 엄청 바글거립니다.
그러나 육안으로 보이는 학꽁치는 입질이 너무 예민하고 잘 물지가 않습니다.
멀리 던지는 채비에 그래도 입질이 간간이 들어옵니다.
대충 3~4시간동안 황어, 학꽁치.. 먹을 정도만 잡고 바로 철수합니다.
파도만 조끔 더 약해진다면 어느곳이나 학꽁치 구경은 할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직 밑밥도 많이 남아 다른곳으로 내일 함 더 나가 볼 생각입니다.
사진 몇장..
▲ 월포 방어리갯바위도 파도가 제법 셉니다. 다시 위쪽으로......
▲ 화진휴게소에서 떡라면 한그릇씩 비우고, 다시 위쪽으로.. 화진휴게소 뒷편 갯바위..
▲ 화진해수욕장... 맨날 보는 분들은 모르지만 바다를 자주 접하지 않으시는 외지분들에게는 겨울바다가 나름대로 매력을 주기도 하죠..
▲ 제가 학꽁치 먹고 싶을 때면 자주 댕기는 원척 갯바위입니다. 파도를 유난히 잘받는 곳이지만 여건만 좋으면 항상 보장 받을수 있는곳이기도 합니다.
여기도 파도땜에 다시 삼사리쪽으로 이동...
▲ 앞쪽에 갈대밭님, 뒤쪽에 환상붕님.. 그래도 이곳 삼사방파제에서 피박은 면합니다. ㅋㅋㅋ~~
▲ 학꽁치 처음 도전하시는 날으는붕어님.. 들낚채비로 그래도 제법 낚아 냈읍니다..
▲ 짧은 시간에 이정도면...*^^* 오늘은 갈대밭님이 제법 마리수로 땡깁니다. 참고로 황어는 사짜급입니다. ^^
▲ 갖고와서 장만해보니 몇 명이서 충분히 먹을 양입니다. 아시는분은 다 알겠지만 진짜로 맛있읍니다. 人당 소주 한병씩이나 비웁니다. ㅎㅎㅎ~
▲ 더 맛있는 무침회로 만들어 묵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