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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의 숨결](86)정선군 사북읍 직전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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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발 800m 구름 벗 삼아 고원 관광마을로 거듭난다 정선군 사북읍 직전리는 화전민촌의 역사를 고스란히 간직한 정선의 대표적인 산간마을이다. 순박한 농민들이 대대로 고랭지 채소밭과 약초를 재배하며 고단한 삶을 이어온 곳이다. 옛날만 해도 하루종일 고개를 굽이 굽이 넘고 산길을 돌고 돌아야 갈 수 있었다. 직전리는 250년전 화전민촌으로 형성된 고산마을이다. 금성나씨 제주고씨 밀양박씨가 난을 피해 이곳에 정착해 화전을 일구며 은둔생활을 해왔으며 현재도 그 후손들이 대부분 마을을 지키며 살고 있다. 조선시대에는 직전리에 무낼 피내 사부랭이골 배랑터 삼부자골 옥실 먼지골 이스내 잿말랑 등의 화전마을이 곳곳에 있었다. 현재도 경작면적이 60여만평에 달할 만큼 넓다. 해발800m가 넘는 곳에 구름을 벗삼아 펼쳐진 고랭지밭의 모습은 장관 그 자체다. 피내는 직전리 2반에 위치한 지역으로 직전분교장이 있던 지역이며 피내골, 옥실고, 이슬재골, 제작재가 있다. 이곳에는 높이 4m, 둘레 10m의 돌탑이 있다. 돌탑 안에는 마을의 재앙을 막기위해 백말을 묻었다는 전설이 있다. 무넬은 불당곡 사양곡 회곡 천지곡 등을 합해 부르는 지명이다. 불당곡은 옛날에 절이 있는 곳이며 사양곡은 음지가 아닌 양지로 햇볕이 잘 드는 골이다. 천지곡은 다른 곡보다 비교적 높다는 뜻이다. 그러나 무넬은 말 그대로 물이 많이 나는 곳이라는 뜻이다. 그러나 현재 직전리는 간이상수도로 식수를 공급받고 있는 등 심각한 급수난을 겪고 있어 지명을 무색하게 만들고 있다. 직전리 3,4반은 발전이라고 한다. 이 지역 사부랑곡은 배수가 잘되는 사질양토로써 고랭지 채소가 잘 되는 곳이고 옛날에는 갈대 숲이 무성한 평원지라고 해서 바리대 밭이라고 붙여진 지명이다
직전리테나무골 굴에는 청동기시대 토기파편이 발견되기도 했다. 직전리의 넓은 구릉지가 청동기인들을 부른 것이다. 직전리 주민은 현재 50여가구에 150여명의 주민이 살고 있다. 한때 200여가구가 넘을 만큼 정선 최대 화전민촌이었으나 생계난 등의 영향으로 150여가구가 떠나갔다. 현재 남은 주민들은 고랭지채소와 약초 등을 재배하며 생활하고 있다. 직전리는 강원랜드가 설립되면서 조용한 개발붐이 일고 있다. 사북읍에서 찾아보기 힘든 빼어난 자연경관을 갖춘 곳이라 가족형 펜션단지가 속속 들어서고 있다.
***본인이 소개한 *** 정선군 사북읍 직전리는 금성 나씨 청유공 제실(송강사)이 자리잡고 있는 지명으로 종원 여러분께 지명을 자세히 소개하고자 인터넷에서 발췌하여 올렸습니다 |
첫댓글 해발800m 사람이 가장 살기좋은 곳이라 하지요.어려서 사북에서 걸어서 발전리(옛지명) 힘들게 다녀왔었는데.지금은 도로도 잘 뚫려 있고 깨끗하고 청정한 곳이더군요.팬션단지가 조성이된다고 하던데 개발되면 좋은점도 있지만 우리 조상님들의 유산을 잘지켜 졌으면 하는 다소걱정 되는 부분도 없지않네요...좋은정보 감사합니다~~~*^!^*
좋은 내용 잘 보았습니다.
꼭 한번 청유공 시제에 참석하여 주위환경을 보고 싶습니다.
좋은자료입니다. 감사합니다. 대종회가페 "우리집이야기"에 스크랩하였습니다.
좋은 소식 감사드립니다. 승연어른께서는 항상 좋은 글을 게재해주셔서 아주 재미있게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정보 주시고요 저도 가까운 시일내에 가족들과 함께 다시 방문하고푼 생각입니다. 사진 자료도 좀 마련하고요. 아무튼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