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엔티크 로(Antique Row)
구시가지에서 이어지는 노트르담 거리(rue)를 따라 서쪽으로 좀 떨어진 2400-2500번지 일대.이 거리에는 옛날에 쓰던 소도구나 18세기 당시
의 고급 가구들을 진열해 놓고 파는 골동품점들이 늘어서 있다.건물 또한 옛건물이어서 소박한 거리에서 돌아보는 골동품 쇼핑은 여행을
다른 각도로 느끼게 한다.메트로를 이용한다면 리오넬 그루(Lionel-Groux)역에서 내려 노트르담 거리쪽으로 간 뒤, 다시 노트르담 거리를
따라 구시가지 쪽으로 이동하자.이 골동품이 집중된 엔티크 로에서 구시가지 쪽으로 향하는 2.5km정도에는 골동품점들이 사이사이 눈에
뛴다.
2. 언더그라운드 시티(Underground City)
몬트리올 다운타운 중심부는 위쪽으로는 고층 건물이 빽빽이 들어서 있지만 그 지하로는 총길이가 29km 정도로 이어져 있는 언더그라운드 시
티가 펼쳐져 있다.이 언더그라운드 시티는 주로 대형쇼핑센터와 대형 고급호텔들과 바로 연결되어 있다.이 지하세계의 중심은 몬트리올
최대 쇼핑센터인 이튼 센터와 연결된 부분으로,메트로 맥길역이나 이튼(이튼 센터와 구분됨)과 연결되어 있다.이곳에서 지하로 연결된 길을
따라 남동쪽으로 이동하면 마리아 대성당 밑으로 이어지는 프롬나드 드 라 카테드랄(Promenades de la Cathedrale)이 또 중요한 지하세계의
한 부분을 차지한다.특히 이곳 중앙의 넓은 홀에서는 많은 문화적 이벤트가 열린다.맥길역 부근이 지금의 지하세계의 중심이라면 보나방튀
르 메트로역과 연결되는 플라스 빌 마리(Place Ville Marie)는 몬트리올 언더그라운드의 발상지이다.그밖에 여러 메트로 역들과 연결되면서
이 언더그라운드 시티가 대규모로 형성되어 있다.이 지하세계는 길을 잃으면 어디가 어디인지 초보자에게는 조금 어지러운 미로지만
밖으로 나오지 않고 건물 안에서만 이동하며 또한 메트로를 이용한다면 멀리까지 이동할 수 있다는 것은 캐나다에서 체험할 수 있는 색다른
여행 중 하나이다.
3. 그린 애비뉴(Greene Avenue)
몬트리올의 고급주택지 중 하나는 몽루아얄의 남쪽사면으로 위치한 웨스트마운트(Westmount).영국계들이 많이 사는 이곳 가까이에 펼쳐진
거리가 그린 애비뉴.도로 양옆으로 고급 부티크나 고급상점들이 세련된 디자인으로 손님들을 끌고 있다.상점들 앞으로 늘어선 차들은
벤츠,롤스로이스 등의 고급승용차들뿐이다.물건들은 좀 비싼 것들이므로 여행자들에게는 단지 눈요기만으로도 좋은 산책 코스가 된다.
다운타운에서 메트로를 이용하여 앳워터(Atwater)역에서 내리면 된다.물론 좋은 분위기의 카페나 음식점들도 찾아볼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