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덕 대개의 집산지 강구항
3월 10일 일행과 함께 영덕의 대표 특산물이자 세계적 브랜드로 떠오른 영덕대게 원조마을 강구항을 찾아갔다.
영덕대개의 집산지인 강구항은 영덕읍에서 7Km정도 남쪽에 있는 영덕 최대의 항구로서 백여곳이 넘는 대개요리집이 있다.
청송의 주왕산 자락에서 시작해서 구비구비 흘러내려온 오십천 끝자락에 위치한 항구로서 영덕대개 집산지로 영덕대개를
싸게 먹을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올해도 변함없이 3월 20일부터 22일까지 영덕 박달 대게를 이용한 다양한 체험행사와 공연, 대게 가요제 등 풍성한 행사들이 마련되어 있다고 한다.
대게잡이 체험을 통해 직접 영덕 박달 대게를 잡아볼 수 있으며 영덕 대게 깜짝 경매에 참여하면 맛있는 대게를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고 직접 대게를 시식할 수 있는 행사도 마련되어 대게의 참맛을 느끼게 해줄수 있다로 한다.
올해는 대게 가마솥탕, 대게 라면 시식회, 대게 수제비 등 대게를 이용한 새로운 메뉴를 개발하여 관광객들에게 선사한다고 하니 기대해도 좋을것 같다. 대게는 제철과 철이 아닐 때 먹는 맛이 확연히 차이가 나는 만큼 올해는 온 가족과 함께 영덕에서 대게의 맛을 즐겨보자. 돌아오는 길에는 바다와 흰 등대가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하는 영덕 해맞이공원과 풍력발전단지 등을 돌아보고 시간이 나면 이명박 대통령의 생가도 한번 둘러 보면 즐거운 추억이 될 수 있을것이다.
다리위에 커다란 영덕대개의 조형물이 있어 이곳이 영덕대개의 고장임을 금방 알 수 있다.
강구항 전경
고기잡이 나가기 위해 한창 준비중인 어선
강구항은 드라마 촬영지로 많이 이용되고 있는데 최불감, 차인표, 최진실, 박상원이 출연했던 '그대 그리고 나' 촬영지이기도 하다
홍개 5만원어치를 사서 식당에 가니 5천원에 익혀 주고 먹고나면 밥을 볶아주는데 1인당 천원을 받고
식당 사용료로 1인당 2천원을 받고 있었다.
먹고 나니 남는 것이 더 많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