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선생님을 따라 야외 스케치 다닐 때 ,
초가집과 보리밭이 즐비했던 고향 동내에 봄이면
어느 집이나 꽃이 많이도 피었었다.
그 때 꽃과 사람들이 사는 보금자리는
같은 모습으로 각인되어
이제 꽃을 그리면 늘 사람 냄새가 난다.
꽃은 다 그리고 싶다.
열심히 추상을 고집했던 때에도 풍경은
다 그리고 싶었다.
거기에 상상이 있고 현실이 있고
내가 그리고 싶은 아름다운 모습들이 늘 있었다.
하나하나 기억들을 되살리지 않아도
표현의 욕심을 채워 줄 소재들은
가까운 곳 어디서나 기다리고 있었다.
색을 음미할까? 현란한 기법을 품어 볼까? 고민해도
자연의 가치는 묵묵부답.
그리고 또 그려도 언제나 그릴것이 남아 있는것은
자연이 살아 있음인가!
그래도 보기 좋아서 꽃을 그리고
언제나 보이는 것이기에 풍경을 그린다.
(작업 노트 중에서)
첫댓글 존경합니다.예술하는 이들의 생각이 너무 깊어서..때로는 고독에 밀려온다고도 하던데..아름다운 작품속에서 많은것들은 떠올리게하는...글과 함께 공감합니다. 늘 행복하세요?. ^^*
꽃이나, 풍경 같은 자연은 언제나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자연스러움, 추억, 등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것 같아요^^
편안히 누워 보는 하늘바다에 심은 나뭇가지에 핀 꽃도 그려보시지요-성서에 나오는 '만나'음식이 꽃비로 내리는 그런 풍경을요...!
그저...감동의 물결 입니다. 넘 아름다워서 바라만 보아도 무아지경에 빠지고 맙니다.
츄캬~츄캬드립니당....오늘 처음 발걸음임당...용서하시와염.....뒤늦은 발걸음을.....참 좋으네여...자연을 벗삼아 살아가시는 님...그리궁 님의 분신....모두가 고향 냄새 물씬 풍기는 것들인지라.....올해는 유난히두 꽃들이 아름답게 보였슴당.....고운 꽃들만 보면 그저 갖다 놓기 바빴답니당.....늘 건강하시구염....고운 그림....즐감하궁 감당...헤헤
ㅎㅎㅎ~ 소주에 취한다더니만 이걸 멋진 그림에 넉잃고 취해 지네요 넘활혼한 그림이네요
표현의 욕심들을 이리 아름답게 채울 수 있음이 얼마나 큰 행복이신지요...
우리네 삶의모습을 말해주는듯 해요 세상얘기. 꽃님아씨들의 잔치랑
꽃이 좋아 애정을 나누며 살고있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