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인사회 2월 정기교육
문자(Text)에서 음성(Voice)으로, 책 읽어주는 시대의 출판
: 네이버 ‘오디오클립’을 통해 보는 오디오 콘텐츠의 현재와 미래
아마존에서 ‘알렉사’(Alexa, 음성인식 플랫폼 기반 인공지능 스피커)가 처음 출시되었을 때 정말 신기했습니다. 몇몇 단어(영어)를 말하면 ‘알렉사’는 아마존의 엄청난 콘텐츠(데이터)를 샅샅이 뒤져(?) 음성으로 읽어주었습니다. 처음에는 실수가 잦더니 소위 인공지능(AI)답게 스스로 학습을 통해 하루가 다르게 똑똑해져갔습니다. 그때 문득 드는 생각이 “곧 책도 알아서 찾아서 읽어주는 시대가 오겠는데?”였습니다.
아니나 다를까 아마존에서 알렉사가 나오고 몇 년 뒤 한국에서도 ‘카카오 미니’(다음), ‘클로바 프렌즈’(네이버)와 같은 음성인식 인공지능 스피커가 등장했습니다. 언어 기반이 달라 비교하기는 어렵지만, 알렉사 보다는 덜 똑똑해보였습니다. 아마 지금 열심히 학습을 통해 훨씬 똑똑해지고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아무리 인공지능이라 하도라도 스스로 공부하려면 ‘학습 교재’가 필요하겠지요. 콘텐츠라 부르든 데이터라 부르든 학습할 자료, 즉 text가 필요할 겁니다. 그 중에서 무엇보다 책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책 자체가 그야말로 텍스트 덩어리이니 말입니다. 아, 너무 앞서나갔네요.
중요한 것은 이러한 흐름(변화)에 책의 효용성이 점점 증대한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을 것이라는 점입니다. 아니나 다를까 구글은 지난 1월 24일 한국을 비롯한 45개국에서 오디오북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습니다. 구글은 이를 바탕으로 “음성플랫폼 사업을 강화하고 세계 각국의 다양한 언어 데이터를 모아서 이를 인공지능(AI)과 연계, 궁극적으로 언어 장벽을 없애는 거대 프로젝트”로 확대한다고 합니다. 국내로 눈을 돌리자면, 네이버가 2017년 ‘오디오클립’을 선보였고, 300억 정도 규모의 오디오 콘텐츠 펀드도 조성했다는 기사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말이지 너무나 정신없이 뭔가가 계속 등장합니다. 누군가에게는 마케팅 툴일 수도 있고, 누군가에게는 새로운 콘텐츠 비즈니스의 기회로, 누군가는 ‘책도 안팔리는데 이럴 바에는 싹 다 망해라’, 할 수도 있습니다. 판단은 각자의 몫이겠지요. 그러나 그 판단도 뭘 알아야하지 않겠습니까? 그래서 인사회 2월 정기교육은 국내 최대의 오디오 콘텐츠 서비스를 구축하려는 네이버 ‘오디오클립'의 이은영님을 모셔 이야기를 듣고, 궁금한 것도 물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합니다.
(32대 인사회 교육팀)

★★참가 신청은 아래 링크를 통해 해주세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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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첫 정기교육 축하드립니다.^^ 설 연휴와 올림픽 등으로 정신없는 달이라 교육 잡기 쉽지 않으셨을텐데 대단하시네요.ㅎㅎ
궁리 / 도진호 / 참석
형님 참가 신청은 여기 말고 요기래요 ㅎㅎㅎ >> https://goo.gl/forms/RrdrJTeU3rESjEhe2
@고운성/돌베개 헉~ 미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