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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라마다프라자호텔 공사 현장 ] |
카지노 이전설로 한창 주가를 날리고 있는 라마다프라자호텔(구 교원나라제주호텔)이 대규모 컨벤션 시설을 개설할 예정이어서 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6백평 규모의 카지노 영업장을 확보해 제주지역의 많은 카지노 업체들로부터 ‘러브콜’을 받고있는 라마다프라자는 총 1천3백 명까지
수용 가능한 대규모 컨벤션 센터를 호텔 내에 개설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호텔측은 이미 오는 9월 광학관련 국제회의와 내년 1월 컴퓨터관련 국제회의 등 대규모 국제행사 계약을 마친 상태라고 밝혔다.
대지면적 5천993평, 연건축면적 1만9천243평에 이르는 대형 호텔인
라마다프라자는 총 380실의 객실과 함께 5개국 동시통역이 가능한 최첨단 설비의 컨벤션 센터를 구비함으로써 영업장 이전으로 경쟁력 강화를 노리는 제주시내 카지노 업체들에게 더욱 업그레이드된 영업환경을 보장하게 되었다.
라마다측도 “지역 카지노들이 이전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이 사실”이라고 밝힌 상태이어서 카지노 이전 논의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한편 제주시내 카지노 업계 한 관계자는 "최근 라마다프라자에 이전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면서 경쟁에 따른 임대료 등 이전비용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며 "호텔의 메리트가 증가하면 할수록 업계에는 부담"이라며 어려움을 토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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