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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르지오캐슬과 지웰시티 가격 어찌 될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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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글을 쓰게 된 이유는 아래 지웰시티에 대한 설문 때문입니다 푸르지오캐슬을 제목에 사용한 이윤 역시 현재 게시판 논쟁의 중심으로 보이기 때문에 사용했습니다
아래 설문을 보니 지웰시티가 현재 분양가에서 30%이상 내리면 구입해 볼만하다는게 가장 많더군요 그럼 최소 1억2천 이상이 내려야 한다는 거고 3억 미만인데 일반 아파트도 아니고 건축비도 안나올 겁니다 아내모도 아니고 꿈 속에서나 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제 생각에 지웰이 지웰이기 위해선 높은 분양가는 필수 조건입니다 솔직히 지방에서 대전 둔산동급 환경도 아니고 청주 공단 옆에 아무리 고층으로 지어 봤자 고급 주거지로는 될 수가 없습니다 부족한 부분을 메우고 청주시의 상위계층이 입주하는 고급 주거지로 되기 위해선 높은 가격이라는 진입장벽은 필수 입니다
가격을 낮추는 순간 지웰은 본래 목적을 상실합니다
푸르지오캐슬을 언급한 이유는 내년 입주예정인 푸캐의 가격 때문입니다 이 카페에선 평당 600도 비싸다고 하고 있는데 청주가 큰 도시도 아니고 지웰과 푸캐는 차로 10분거리입니다 입주시기도 비슷하고 가격변화가 따로 갈 수가 없습니다 푸캐가 올라야 지웰도 오르고 차후 분양될 아파트들도 희망이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입지 차이 이야기하는데 지웰 주위에 현재 아무것도 없습니다 청주 서부가 발전 된다고해도 10년후 이야기이고 그때되면 발전된 곳에 더 좋은 건물 들어설테고 청주지역의 그동안 역사를 봐서 새로 지은 건물이 발전효과를 얻어먹지 오래된 건물의 가격상승은 미약합니다 서울처럼 2억에 분양받았는데 10년지나 옆에 10억짜리가 분양되서 2억에 분양받은 것도 8-9억까지 같이 상승하지 않는다는 겁니다
즉, 지방에선 입지나 환경을 모두 초월하는 가격 결정요인이 바로 분양가입니다 그리고 분양가에는 이미 미래의 입지나 환경도 포함되어있습니다 지웰의 평당 1000만원이상의 분양가에는 이미 미래의 가치가 포함되어 있다는 겁니다 아니라면 사직동 제니스보다 1억이상 비쌀 이유가 없지요
청주지역 새아파트는 입주하고 1-2년안에 최소 20%이상은 올랐다는 것은 그동안 봐서 잘 알 것입니다 물론 몇몇곳은 40%이상 상승하기도 했지만 망할것 같은 곳도 20%는 오르더군요 1억5천 분양가 -- 1억8천 1억8천 분양가 -- 2억2천 2억5천 분양가 -- 3억 4억2천 분양가 -- 5억 누구 말대로 입주하고 이자내기 시작하면 안 오를 수가 없죠 손해보고 팔 사람은 많지 않고 몇명 있다고해도 물량 자체가 적으니 가격에 영향은 크지 않습니다 말 그대로 1-2천 싼 급매물이죠 이 기준에 따르면 지웰은 입주 1-2년안에 최소 5억은 넘어가야 합니다 만일 지웰 분양가에 미래의 발전가치가 반영되어 있지 않다면 백화점들어오고 관공서 이전하고 할때마다 더욱 가격이 상승해야 합니다 38평이 5억가야 최소 기본입니다 호재 있을때마다 상승하면 38평이 6-7억 갈 것이라는 건데 분양받은 저도 헛웃음이 나오는 가격입니다 현실적으로 봤을때 5억정도의 값어치는 있어보이지만 그 이상은 힘들 것 같아 보입니다
--- 결론 ---
금호 어울림 분양가가 2억5천정도 했는데 제 생각에 3억까진 무난하게 오를거라 생각됩니다 지웰은 5억정도까진 오를것 같습니다 사푸도 3억정도는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이 이상의 가격상승은 물가 상승률 정도는 몰라도 더이상은 기대할 수 없어보입니다 이유는 위에서 설명한대로 청주지역에서의 입지 차이는 분양가 차이를 극복할 정도로 큰의미를 지니지 않기때문입니다 입지 차이를 분양가에 이미 포함해서 분양하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금호 어울림과 내덕동의 모아파트는 같은시기에 입주하지만 이미 3-4천만원정도 분양가 차이를 보였죠 지웰과 두산위브는 1억이상의 분양가 차이가 납니다 이미 분양가에 브랜드,단지수,환경등을 모두 포함해서 분양했다는 겁니다
이걸 바꿔 말하면 건설사에서 입주자가 먹어야 할 이득을 분양가에 책정해서 분양한다는 말도 됩니다 대놓고 말하면 눈탱이 분양가라는 거죠
분양가의 20% 상승은 이자와 등기비등을 포함한 입주자들의 최소비용입니다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경기는 돌아가고 불경기가 영원히 지속 될 수 없으니 물가는 꾸준히 상승 할테고 분양가도 상승할테니 청주정도 도시에서 분양가 이하로 폭락할 수는 없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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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최근 알아낸 사실입니다 푸캐 조합원 분양권 가격이 싼 이유가 있었습니다
재건축 분양권은 건물이 멸실된 상태라 토지로 분류되어 취등록세를 4.6%내야합니다 한번 내면 끝이 아니고 입주 할때 다시 건물에 대해 2.96%를 또 내야합니다 이것도 전용면적85m2이하 일 경우고 그 이상은 세율이 더 높습니다 40평대를 구입 할경우 취등록세만 2000만원을 내야 한 답니다
지금 부동산에서 33평 분양권이 2억2천정도 하던데 이것을 구입한다고 하면 조합원 분양권 -- 2억2천만 분양권에 대한 취등록세 --1천만 내년 입주까지의 이자비용 -- 2억3천만에 대한 이자비용 5%만 잡아도 최소 1천만이상 복비,입주시 다시내야하는 취등록세등은 제외한다고 쳐도 2억4천대의 일반분양가보다 싸다고 생각되진 않습니다 목돈을 한번에 들이는 리스크 생각하면 오히려 일반분양가보다 비싸보입니다
일반분양가보다 비싸다? 단순히 숫자만 보고 판단해서 속고 있는 것이지 사실상 이건 일반 분양가에 +프리미엄을 주고 구입하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이 카페엔 전문가도 없지만 부자도 없어 보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가격이 높으면 일단 한 수 접고 들어가는 면이 보이더군요 산남이 평당800만원대를 돌파 한적이 있었는데 그때는 별로 안 까였습니다 오히려 청주시 최고의 주거환경이라며 추켜세우기 바뻤습니다 지웰시티에 대해서도 일단 한 수 접어주고 시작하죠
푸캐가 까이는 이유는 제가 생각하기엔 일부 회원분들간의 감정적 문제와 일반 분양가보다 낮은 시세때문이었습니다 대표적 구호인 '싸면 싼 이유가 있습니다' 처럼 일단 잘 모르지만 가격이 낮다고하니 뭔가 안좋은게 있나보다라고 생각하고 분위기에 동참했습니다 좀 더 이성적인 분들은 장단점 중 단점만을 찾아서 싼 이유를 설명하려 했습니다 그런데 인터넷을 나와 부동산에 직접 가서 알아보니 이미 일반분양가보다 낮게 살 수 있는 방법은 없더군요 싸보이던 분양권엔 함정이 있었고 사실상 가격은 일반 분양가만큼 올라 있는 상태였습니다
사실을 확인해 보지 않고 인터넷에서 몇줄 검색한 정보로 다 아는 것처럼 상대방을 비방하는 모습은 없었으면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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