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감찰공파 집안에 위대한 인물 한분을 보내게 되어 알립니다.
-바로 조선규(趙宣奎) 아저씨 입니다. 2020.11.06(금) 아침 댁에서 별세하셨다고 합니다. 아저씨께서는 일찌기 두뇌가 명석하시어 진주사범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시내 초등학교와 중등학교 교사(한문과)를 지내신 분입니다. 오랫동안 함안조씨 부산화수회의 고문으로 계시면서 우리 감찰공파 집안을 대표하는 기둥으로서 후세들을 잘 인도해주셨던 분이십니다.
-그리고 하림에 대해서는 집집마다의 사정을 너무나 잘 아시는 분으로 그 이야기를 꺼내시면 웃음꽃이 피었고, 시간가는 줄 모르고 듣기도 했습니다.
-압실할배의 아들은 장남 조병규(사망) 차남 조완규(몇 해 전 별세) 삼남 조선규(오늘 사망) 사남 조식규인데 서울에 살고 계시는 조식규 아저씨 한분만 남았습니다. 금암아지매 등 며느리들은 모두 생존해 계신 것으로 생각합니다.
-장례식장은 동래 여명중학교 인근 아시아드 장례식장 6층 1호입니다. 감찰공파 재부 하림향우회에서는 11.07(토) 오후 6:30분에 단체 문상하기로 했습니다. 빠짐없이 참석 바랍니다.
-발인은 2020.11.08(일) 새벽 5:00, 7:00입니다. 화장 후 하림(장지-건냇담 지나 외야골 입구)으로 모실 것입니다. 함께 하림 가실분은 참석 바랍니다.
-아시아드 장례식장에 가려면? 지하철 3호선 종합운동장역이나 사직동역에서 내려야 합니다. 종합운동장역에 내리면 사직동역쪽으로 더 가야하고, 사직동역에 내리면 종합운동장역쪽으로 더 가야하는 중간지점 사거리에서 부산교육대학 쪽으로 조금 가면 도로변에 있습니다.
첫댓글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하림의 전설 이야기와 인물 이야기를 국어 선생님 말씀으로 들려줄 수 있는 분이었는데, 정말 애통합니다. 조선규 교장 선생님. 교장 정년퇴임식장에 제가 존경하는 마음으로 동평여중으로 갔었죠. 평생 바른 길을 가려고 하셨던 스승이었습니다. 훌륭한 어른 한 분이 우리 곁을 떠났지만 우리 마음에는 늘 그리움으로 남아 있을 것입니다. 조선규님 극락왕생하시길 빕니다. 나무아미타불 관정 합장
압실할아버지 네째아들은 익규가 아니고 식규입니다.선규아저씨는 위로 준상 린식 성학 ㅡ이렇게 3대가 학자집안 입니다.족보상으로 저하고 가장 가까운 아저씨입니다.부산 남부교육청에 같이 근무하던 시절이 새삼 그리워 집니다ㅡ병없는 곳에서 편히 쉬십시오 좀있다 가서 뵙고 못다한 회포를 풀겠습니다.
조선규 아재는 개금여증 교장에서 정년퇴임하셨습니다. 훌륭하신 인품과 우수한 실력의 소유자이신데 그 뜻을 다 펼치지 못하고 가신데 대해 참으로 안타깝게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