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2016. 9. 4. 15:40
2014년 4월 16일(수) 오전 8시 58분 그때 암담한 세월호의 참담함을 잊을수가 없습니다.
그날 304명의 희생자중에는 아직 피지도 못한 단원고 2학년 246명의 꽃다운 아이들과 그리고 그들과
운명을 함께한 선생님, 승무원들의 넋을 다시 한번 기립니다.
이 곡은 아일랜드의 국보급 작곡가 겸 피아니스트 Phil Coulter가 자신의 형이 바다에서 익사한 것
을 기리며, 작곡한 곡으로 가사와 곡조가 정말 영혼을 울리며 서정미가 넘치는 아름다운 곡입니다.
이 노래를 부르는 로마다우니(Roma Downey)는 영국출생(1960. 05. 06일생)으로 브라이턴 대
학을 졸업하고 북아일랜드에서 배우와 가수로 활동 중이며 최근엔 선 오브 갓 영화에서 성모마리아
역을 맡았습니다.
바다의 별이된 영혼(The Star Of The Sea)
Phil Coulter & Roma Downey
맑은 날 해질 무렵
나는 부두에 서서
건너편의 밴크나라와 던리를 바라봅니다
전에도 여러 번이나 그러하였듯이
아, 별이 되신 비리안이여 !
나는 오늘도 당신이 바다 위의 별과 함께
천국에서 머무르기를 하느님에게 기도합니다
부디 깊고 깊은 바다의 품 안에서
평화롭게 잠드소서
당신의 생명을 빼앗아 간 바다가
이제는 당신을 자유롭게 놓아 주기를 간구 합니다.
이제는 당신이 하늘의 별이 되어
캄캄한 밤에 높은 파도로 두려움에 떨고있는
뱃사람의 길을 안내해 주소서
난 수없이 당신을 생각해 왔습니다
당신이 없는 세상은
당신과 함께 했던 세상이 아닙니다
부디 당신의 영혼이 편안히 쉬기를
당신의 아이들이 은총 중에 있기를
우리의 기억 속에 영원히 살아 있기를
어릴 적 당신이 뛰어 놀던 이곳에서
당신의 영혼도 자유롭게 맘껏 뛰놀기를
당신이 바다의 별이 되어 당신의 그 미소로
천국을 환하게 비쳐주기를 간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