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에 미국에서 다녀왔는데요,
타히티에 묵으면서 1일 투어로 20만원정도였습니다.
든데 공항의 모레아 항공 타는 곳에 테티아로아 카운터가 있는데요
거기선 13만원인가 하더라구요,
타히티는 택시비가 비싸서 왕복 송영비가 그렇게 책정되나봅니다.
그야말로 꿈같은 곳입니다.
거긴 말론 브란도가 살진 않고, 그 아들 중 하나가 관리하는데, 방갈로스타일의 호텔이 있고 그 외엔 아무것도 없습니다.
바다가 그렇게 맑고 깨끗할 수가 없습니다.
정말 천국 같거든요.
아---다시 떠올리니 그 때 그 풍경이 눈앞에 보일듯합니다.
유일한 단점이라면, 해삼이 바다밑에 쫙 깔였다는것!
하지만 새섬(bird island)에 보트를 타고 가서
한바퀴 돌다보면 해삼이 없는 곳이 있습니다.
근데 맑은 물엔 고기가 안산다더니
거긴 예쁜 물고기가 없어요. 그냥 투명한 색의 송사리같은 게 떼거지로 다닙니다.
경비행기를 타고 가는데, 오전 7시반쯤 출발해서 오후 4시 반인가에 돌아옵니다. 점심식사는 부페인데, 타히티식의 요리들이 나오고
약간 소박한 느낌에, 펀치 한 잔도 줍니다.
꼭! 하루 시간을 내셔서 다녀오시길 추천합니다.
모레아보다, 보라보라 보다 더 좋았어요, 개인적으로는.
관광 개발이 된 게 아니니까.
작은 경비행기타고 섬위를 한 바퀴도는 것도 끝내줍니다.
엽서에서나 보던 바로 그 모습이죠.
평생 잊지못할 겅험입니다.
P.S. 개인적으로는, 모레아는 별 감동 없었던 것 같고,
보라보라는 진짜 좋은데 너무 기대를 많이 했던 것 같고
(참고로 보라보라가실땐 꼭 오른 쪽 자리 앉으세요
테티아로아는 왼쪽) 다음엔 투아모투 제도의 마니히나 랑기로아에 가서 다이빙만 죽도록 하고 올겁니다.
아, 타히티의 다이빙도 정말 좋습니다. 절벽을 따라 가는 건데, 상어랑(절대 안전) 왕 가오리, 왕거북...다 볼수 있고 무었보다 시야가 끝내줍니다. 물이 유리같고 채광이 좋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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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히티 사진 자료에 보니깐 테티아로아 섬 사진이 있던데..
요즘 테티아로아섬 궁금해하는 사람이 넘 많더라구요.
영화'大父'의 말론 브란도가 살고 있는 섬이라서..
10여년전 말론 브란도가 보라보라섬에 매혹되어 아예 12개의 섬을 사버렸다더군요..그의 아내 이름을 가진 섬두 있고...
여하튼 이 사이트에 들어가보세요.
http://www.tahitinuitravel.com/maps/Societe.jpg
타히티와 모레아섬 사이 위쪽에 테티아로아섬이 있더군요.
다음엔 모투,라군,아톨에 대해서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보라보라섬같은 화산섬의 생성에 대한 정보를 올려보죠..
^^
트립님 수고하세요..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