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대학 홍보실에서는 2월 27일 2014년도 제1차 상징물제정위원회를 개최하여 우리대학 상징물을 결정했다.
대학 상징물로 대표건물, 교화(교목), 상징동물에 대해 각각 다산관, 소나무, 흑룡이 선정됐다.
금번 대학상징물 제정을 위해 2013년 4월 교원 및 교직원 대상 1차설문에 이어, 2013년 6월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12,807명이 참여한 2차 설문을 실시했다. 대표건물, 교목, 상징동물에 대해 1차 설문결과로는 다산관,
소나무, 봉황이 가장 많은 응답을 보였으며, 전체 재학생 대비 91%의 응답률을 기록한 학부 및 대학원 재학생
대상 2차 설문에서는 다산관, 플라타너스, 해태가 최다득표를 차지했다.
이어서 홍보실장, 기획처장을 비롯하여 각 단과대학별 대표, 동문대표, 학생대표, 그리고 외부위원 등 총 14명으로
상징물제정위원회를 발족하여 2013년 8월부터 금년도 2월까지 6개월에 걸쳐 대표건물, 교목, 상징동물에 대한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 과정에서 우리대학 대표건물로 다산관이 결정되었고, seal 개발을 연구과제로 선정하여 최종 디자인을
도출했다. University seal은 대학교의 공식명칭과 설립년도, 교훈 등을 포함하는 엠블렘형 로고로
최고학문기관으로서의 위상이 필요한 홍모물과 보증성‧정통성이 필요한 학위기나 공식 기록문서 등에 활용될 예정이다.
교목은 재학생 의견으로 플라타너스가 가장 많이 득표된 바 있었으나, 우리대학의 100년 전통과 연계하고
수종의 상징성 등을 고려, 재학생 설문에서도 30%가까이 차지한 점을 감안하여 소나무로 결정됐다.
상징동물로는 총학생회의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우리대학이 일반대로 전환된 임진년(2012년)의 흑룡으로
채택함으로써 일반대 전환을 제2의 개교로 상징하는데에 의견을 모았다. 추후 학내구성원을 대상으로
상징동물(흑룡)과 관련한 마스코트, 캐릭터 공모전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은실 홍보실장은 “향후 University Seal을 비롯하여, 교목 및 상징동물을 적극 활용하여 우리대학을
대표하는 상징과 문화를 정립함으로써 국내 최상위권대학으로의 학문적 전통과 무게감을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