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심 31차 공판
1. 31차 공판은 사실 열리면 안되는 재판이었다. 전주 재판장 안에서 정경심 교수가 구토증과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재판 도중 퇴정을 요청했다. 그러자 임정엽판사가 우리 재판부가 논의를 좀 해봐야 겟다며 20분 정도 재판을 휴정.
2. 재판부가 퇴정을 요구하는 피고인의 요청을 20분간 고민하는 동안 정교수의 몸 상테는 점점 나빠졌다. 그리고 정교수가 쿵 하는 소리와 함께 쓰러졌다. 법원 경위들은 119를 부르고 기자들은 일어서서 어쩧게 된 상황인지 보려고 돌아다니고 검사들도 다들 일어났다.
3. 변호사들은 쓰러진 정교수의 상태를 확인했고 재판부는 가장 먼저 모든 기자와 방청객의 퇴정을 명령했다. 하지만 언론 보도에는 이런 내용이 나오지 않았다. 그냥 정교수가 재판 도중 쓰러졌다고만 보도했다.
https://search.naver.com/search.naver?&where=news&query=%EC%A0%95%EA%B2%BD%EC%8B%AC%2031%EC%B0%A8%20%EA%B3%B5%ED%8C%90&sm=tab_tmr&frm=mr&nso=so:r,p:all,a:all&sort=0
4.아침 10시부터 저녁6시까지 무리한 재판 일정을 매주 일년 동안이나 강행한 재판부와 몸이 아프다는 피고인의 요청을 늑장 대처한 재판부에 대한 이야기는 그 어떤 기사, 보도에도 나오지 않았다. 결국 구급차를 타고 병원으로 간 정교수는 공판 연기신청을 했다.
5. 재판부는 진단서를 받아보고도 재판을 하는데 별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공판 연기신청을 기각했다.
31차 공판은 이렇게 해서 결국 열리고 말았다.
6. 이러한 것을 보고도 보도하지 않는 언론은 스스로 부동산 광고지임을 증명하고 있다.
7. 심지어 조선일보는 재판부를 칭찬하기까지 했다. https://www.chosun.com/opinion/journalist_view/2020/09/28/47525Y67UFGI5A3NFRU32TE5JA/?utm_source=naver&utm_medium=original&utm_campaign=news
8. 아픈 사람을 불러서 재판하는 것도 이상하게 보이지 않고 재판장에서 정경심 교수가 쓰러진 걸 보고 서로 왼쪽으로 쓰러졌나 하늘을 보고 누웠나 쿵 소리가 났나, 쾅 소리가 났나는 등의 얘기만 했다.
9. 추미애 장관의 아들 군 휴가 논란은 검찰 수사결과 결국 무혐의로 밝혀 졌다. 기자들은 코로나 시국에 마스크 대신 색안경만 끼고 다니는 것 같았다.
10. 31치 공판에는 여러가지 흥미로온 증언이 나왔다. 이 재판이 표창장 하나로 어떻게 1년을 끌고 왔는지 그리고 누가 이걸 기획했는지 알 수가 있는 재판이었다.
11. 이번 공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사람은 전 동양대 교수였다. 최전 총장의 발언으로 그동안 조각조각 나왔던 사실들이 전부다 이해가 되었다. 동양대 내에서는 언론보도가 나가기 전에 이미 표창장을 가지고 진짜인지 아닌지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고 했다. 언론 보도가 나긴 전에 동양대 직원들하고 교수들 그리고 전 총장이 이 증인에게 아들딸 상장, 수료증이 문제가 있는 것 같다라고 전화가 왔다고 했다. 그리고 압수수색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논의한다고 최성해 전 총장에게 들었다는 것이였다. 이것을 시간순으로 다시 재립 해보면 이 바닥에 우연은 없다는 명언이 딱 들어 맞는다.
13. 2019년 8월로 돌아가 조국법무부장관 예정자의 청문회 딱 2주 전 2019년 8월 26일(월) 이 모든 작업의 최초가 은밀하게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동양대에서는 이사회 회의가 있었고 이 이사회에서 표창장에 대한 논의가 없었다는 걸 마치 대검찰청이 동양대 안에 존재하는 것인마냥 아주 강력하게 주장했다.
14. 2019년 8월 27일 최성해 총장이 급하게 서울로 올라가 김병준의 소개로 최교일 의원과 우동기 교육감을 만났다. 그리고 이날 곽상도 의원이 동양대로 자료요청 공문을 하나 보냈다. (KBS 기자로 굉장히 오랫동안 근무한 우동기 교육감의 동생인 우동혁이 2019년 8월 30일 곽상도의원이 동양대에 요청한 공문에 자료없음이라는 답변을 받았다) 이때를 기점으로 동양대에는 어떤 알 수 없는 특정한 자료가 사라지게 된다.(검찰이 아니라고 했기에 이 공문이 조민씨에 대한 표창장 자료 혹은 상장대장이 불타서 사라졌다든지의 사실이 아닐 것으로 추정된다)
15. 2019년 9월 2일, 원래 이날 청문회를 열기로 했는데 조국 일가족을 다 불러야 한다는 자유한국당의 요청으로 무산됐어야 했다.
16. 2019년 9월3일 동양대 정경심 교수실에 검찰이 압수수색을 들어갔다. 그리고 검찰은 이날 정교수의 컴퓨터에서 아들의 상장파일만을 발견했다. 이 아들의 상장에서 직인을 오려 조민씨의 상장을 만들었다고 하는 컴퓨터는 9월 10일 임의제출됐는데 미래를 내다보는 SBS 태영방송이 3일전에 보도해 버렸다.
방심위, 정경심 교수 오보낸 SBS 8뉴스에 법정제재
http://www.ddaily.co.kr/news/article/?no=197283
17. 그리고 2019년 9월 4일 새벽 5시 최성해 총장이 만났던 우동기 교육감의 동생 우동혁 전기자가 있었던 KBS에서 단독으로 최성해의 인터뷰 특종을 냈다. (현재 KBS단독기사는 지워짐, 그러나 링크를 다시 찾음) '조국 딸을 본적도 없고, 총장상 주지 않았다' 이것도 나중에 최성해 증인이 법정에서 이건 허위기사라고 주장합니다.
[단독] ‘총장상’ 조국 딸…“타대생 본 적도 없고 총장상도 주지 않았다”
http://news.kbs.co.kr/news/view.do?ncd=4276391&fbclid=IwAR3NQ4LyQi4Bc5PZjZtefS7K6pNdouQjmSdPB_jqpp3tvQANyDj7lq8p_ac
18. 이날 오후 최성해 총장은 또 다시 서울로 올라가 검찰 조사를 받았다. 5개 최성해 총장 5개 학위 중 3개가 허위로 밝혀진 최 총장이 이날 검찰에서 무슨 조사를 받았는지는 알길이 없다. 그러나 이날 우연히도 조국 법무부 장관 내정자의 청문회가 열리기로 합외 됨.
19. 2019년 9월 9일 조국 법무부 장관의 청문회가 끝나자마자 표창장을 위조했다는 혐의 하나로 부인인 정교수를 검찰이 전격기소함.
20. 총장 직인이 발견됐다는 동양대 강사휴게실 컴퓨터는 4윌 뒤 발견됨. 그리고 정교수는 기소 18일 뒤 송경호 부장 판사의 심리로 구속됨.
21. 여기까지가 31차 공판에서 드러난 사실을 바탕으로 조국 사태를 재정리한 것임.
22. 결국 31차 공판에서도 건강상의 이유로 퇴정을 요청함.
23. 변호인은 정교수의 병원에서 강력하게 2차례 수술을 권고하고 있다며 딱 한 주씩만 재판을 미뤄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지만 재판부는 조선일보 기사대로, 11월 5일 재판을 끝낼 것임을 강조했음.
24. 1월 8일 예정되어 있던 재판을 취소하고 2주 동안 하기로 했던 양측 최후 변론을 하루 만에 다 끝내기로 하고 11월 5일에 끝낼 이유가 너무나 많은데 말 못하는 사람들처럼 11월 5일에 끝내기로 결정 했음.
25. 11월 5일에 끝내야 하는 이유가 뭔지는 잘 모르겠으나 형사 합의 25-2 재판부는 삼성 이재용 부회장의 재판을 무작위로 배당 받았음. 그리고 이 재판에 이 부회장과 함께 기소된 김종중 삼성 미전실 1 팀장은 사건의 시작 2019년 8월 26일(월)에 열렸던 동양대 이사회의 이사장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