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인 생각입니다만 담임목사께서 어느 날 황당하게 "하나님 음성을 귀로 들었습니다. 저만 들은게 아니라 여러 사람이 들었습니다"라는 설교를 무턱대고 할 것이 아니라 성도들에게 예수 전도단 DTS훈련과 신사도 운동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지를 토른과 함께 교회 목회부의 답변을 요구합니다.
자신의 신학적인 입장을 밝히고 앞으로의 목회를 이끌어나가야지 속내를 드러내지 않은 채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은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닙니까. 장로님들께서도 이런 문제에 대해서 담임목사께 소신을 밝혀달라고 했으면 좋겠습니다. 많은 매체에서 선교단체의 훈련의 이단성에 대해서 들끓고 있는데 용두동교회에서는 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담임목사께서 부임 초창기에 선교단체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교인들에게 물어보곤 했는데 그때 우리 교회 교인들은 선교단체의 프로그램에 대해서 일부만이 알고 있었던 때라 호기심이 있었던 사람들도 있었습니다. 초기에 '복음학교'가 한 예입니다. 그 단체도 '공개죄자백'이 문제가 있고 또레스디아스에서는 '성령터널'이라는 행위를 하는데 그런 것이 문제가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담임목사부임 초창기에 선교단체에서 훈련을 받고 교회샹활에 도움이 되긴 했으나 과연 그 훈련이 우리 성도들에게 무엇을 남겼을까요.
파라처치의 존속을 위해서 특정한 것을 부각시켜 종교행위화하는 것을 로칼처치가 받아들이는 것은 문제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합니다. 교회에서는 선교단체의 훈련이나 교회의 유입에 대해서 기획위원회나 토론회를 거쳐서 다시 한번 정립을 했으면하는 바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