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의 아름다운 섬, 여의도와 선유도를 찾아갑니다.
여의도(汝矣島)는 원래 영등포동에서 이어진 삼각주(三角洲)로, 지금의 국회의사당 자리에 있던 양말산까지
모래톱과 넓은 땅이 이어져 있어 ‘너벌섬’이라고 불렸고, 또 그 양말산이 홍수에 잠길 때도 머리를 살짝 내밀고
있어서 말장난처럼 ‘나의 섬’ ‘너의 섬’ 하고 부르던 것이 한자화 되어 여의도라 했다고 합니다.
여의도는 일제강점기에 비행장이 건설된 이후 1960년대 후반 한강개발사업의 중심지가 되어 서울의 대표적인
업무 ․ 주거지구로 큰 변화를 이루어 온, 그야말로 “상전벽해(桑田碧海)”의 땅입니다.
선유도(仙遊島)는 원래 양평동 한강변에 있던 작은 산봉우리 ‘선유봉(仙遊峰)’에서 그 뿌리를 찾아야 합니다.
선유봉은 그 풍광이 매우 아름다워서 옛날에는 뱃놀이 하던 곳으로 이름 높았다 합니다.
그러나 선유봉은 일제 때 채석장이 되면서 허물어지기 시작해서, 1960년대 양화대교 건설, 1970년대 선유
정수장이 들어서면서 지금은 흔적도 없고, 다만 그 이름만 남아 있습니다.
근래 환경 보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되면서 이곳에도 변화가 이어졌습니다.
여의도와 영등포동 사이를 흐르는 샛강에는 1997년 국내 최초 생태공원인 ‘샛강생태공원’이 조성되었고,
여의도 한복판에 있던 ‘5‧16광장’은 1999년 ‘여의도공원’으로 탈바꿈하였습니다.
또 선유도정수장은 2002년 정수장 건축구조물을 재활용하여 국내 최초로 조성된 환경재생 생태공원이자 ‘물의 공원’
인 선유도공원으로 다시 탄생하였습니다.
우리는 여의도와 선유도에 조성된 이 생태숲들을 따라 가을바람을 맞으러 갑니다. 맑은 햇볕 아래 빛나는 숲과
탁 트인 강변 풍경을 지나 선유도에서 지는 석양을 바라보며, 한강과 서울의 어제, 오늘, 미래도 함께 생각하고
논해 보는 시간도 즐거울 것입니다.
첫댓글 참가1번/작은희망/ 리본있음/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겠습니다
참가 1번 / 작은희망님 / 가을 햇볕 가득한 오후에 좋은 사람들과 함께 하는 여의도 생태숲길...행복하겠지요?
참가2번/카르페/리본유/좋은시간이 기다려집니다.
참가 2번 / 카르페님 / 빌딩이 숲을 이루는 여의도에서 생태숲을 걷는 시간...분명 좋은 시간이 되실 겁니다. ㅎ
참가3번/존친구/리본유/좋은길 함께 갑니다 ...
참가 3번 / 존친구님 / 선유도에서 석양을 보는 아름다운 걸음이 되실겁니다
참가4/세화/리본유/여유롭게 함께합니다
참가 4번 / 세화님 / 어서오세요 두 섬을 숲길로 이어 여유롭게 함께 걸어요~
참가6/휘바람/야경보러갑니다
참가 5번 / 휘바람님 / 선유도에서 보는 석양과 아름다운 야경...가득 담아오시기 바랍니다.
참가7/얼레지/이름도 아름다운 샛강에서의 노을... 갑니다^*^
참가 6번 / 얼레지님 / 어서오세요 노을은 선유도에서 보기로 해요
참가8/ 에비앙~ /가까운곳이니 안갈 수 없죠잉~ 감사합니다.^^
참가 7번 / 에비앙님 / 요즘 몸이 부서져라 봉사하느라 바쁘신데... 그래도 안볼수 없죠잉~ 지도 너무 감사혀요
참가 8,9번/제월당 현우/ 여의도와 선유도의 생태숲은 어떤 모습일까요? 가까우면서도 자주 못가본 곳.. 기대 됩니다..
참가 8, 9번 / 제월당님과 현우님 / 환영합니다 가깝지만 잘 알지 못한 여의도와 선유도의 아름다움 전해드리고 싶었어요
참가9번/빗소리/~비양 붙잡고 갑니다.
즐건 맘으로^^
참가 10번 / 빗소리님 / 즐거운 맘으로 오시니 더 반갑습니다
참가11/여행인/리본유/신선놀이 해볼까요.
참가 11번 / 여행인님 / 선유도가 주인을 찾았나 보네요 즐거운 시간 가지시길~
참가/자운영/리본유 지가 오전에 일있는거 어찌아시고 시간을 오후로 하셨는지 미스테리 미스테리 ㅋㅋ 선유도의가을은 또 어떤오습일까요??
참가 12번 / 자운영님 / 그려유? 그린비님이 이제 독심술까지? 분명한건 선유도에서 자운영님이 더 멋진건 미스테리가 아니라는거 !
참가/버기리/리본유/기대됩니다 ^.^~
참가 13번 / 버기리님 / 늘 조용히 다니시는 버기리님 ! 화요도보는 버기리님을 격하게 환영한답니다
참가9번 빗소리입니다.
친정엄마생신 임을 깜박했어요.
죄송합니다.
빗소리님 확인합니다
어머님과 행복한 시간 가지시길 ^.^
내일 화요도보는 오후 2시에 모여 걷습니다 착오없으시길 바랍니다
내일 큰비가 아니면 도보 진행합니다 신청 계속 받겠습니다
참가14번 / 윤앤현 / 점심 챙겨 먹고 , 간식도 스틱도 없이 가볍게 나가겠습니다. 내일 뵐게요 ^.^
참가 14번 / 윤앤현님 / 그래요. 빈손으로 가볍게 오셔서 함께 걸어요.
참가15번/ 에코박사/ 선유도도보 참가하겠습니다.
참가 15번 / 에코박사님 / 여의도와 선유도로 귀한 걸음 함께 해주시네요. 환영합니다.
참가16/금낭화/함께합니다"~"
참가 16번 / 금낭화님 / 가을비 우산 쓰고 함께 걸어보실까요?
참가17/민정맘/참가합니다.
참가 17번 / 민정맘님 / 환영합니다. 고우신 민정맘님 오시니 비도 곱게 그쳐줄 것 같아요. ㅎ
제월당/금일 동행(현우)은 개인 사정이 생겨 참석치 못합니다..
예. 제월당님. 현우님 취소 확인합니다.
참가18/여의도로 갑니다~
참가 18번 / 일라님 / 환영합니다. 일라님과 함께 걷는 여의도...즐겁습니다.
참가19/아델/첫걸음을 이곳에서~
참가 19번 / 아델님 / 환영합니다 여의도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참가20번/풍소/오후목적지 변경해 참석해봅니다.
참가 20번 / 풍소님 / 비속에 달려오시는건 아니지요? 환영합니다
지긍 가는중입니다. 샛강에서 뵙겠습니다.
와~우 낙엽지는 계절에 낙화님의 입성을 축하 합니다.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