잣은 옛날부터 우리 조상들이 즐거먹던 기호 식품이다.
잣을 따는 방법은 사람이 나무에 올라가 직접따는 방법과 원숭이를 교육시켜 따는 방법이 있으나, 잣따는 기술이 탁월한 청설모를 이용해 청설모가 따내리는 잦을 주워오는 방법이 가장 쉬운방법이다.
청설모에게는 좀 미안하지만 숫자를 줄이야 하기 때문에 큰 문제는 없다고 보나, 혹시 다람쥐의 먹이가 줄어 들어 피해가 있을까 걱정이다. 요즘 잣을 주워다 집에다 두었더니 다람쥐가 아침마다 집을 방문한다.
이참에 다람쥐 한쌍을 잡아 길려 보고 픈데 다람쥐를 산체로 잡을수 있을지......




▷ 고서에 쓰인 잣의 효능
고려 현종 때 송나라로부터 들여온 의약서적의 하나인 성혜방!!
이 책에 오늘 식품을 극찬하기를...
“ 잣을 백 일을 먹으면 몸이 가벼워지고 300일이 지나면 하루에 500리를 걸을 수 있다. 심지어
오래 먹으면 신선이 된다 ”고 하였다.
▷ 잣 술은 약술!
잣 술은 약술로 명성이 자자하다. 잣나무 열매는 긴 달걀형으로 크기는 주먹만 하고, 그 속에 수 십
개의 씨가 들어 있는데 이를 이용해 술을 담근다. 고려의 명종 임금은 ‘잣 술’을 늘 애용했다는 기록
도 있고, 또한 허약체질을 고치는 귀한 약술로 궁중과 고관대작들한테 조선조 중엽까지 만드는 방법
이 비전되어 왔다고 한다.
▷ 한국의 특산물!
잣은 예로부터 우리나라의 특산물로서, 세계적으로 그 명성이 자자했다. ‘신라 잣’이 가장 약효가 좋
다고 ‘본초강목’에 기록되어 있을 정도! 또 ‘해동 잣’이라고 해서 고려 인삼과 함께 우리나라의 최고
특산품으로 중국을 비롯해서 서역 나라에까지 수출되었다고 한다.
♦ 잣에 대한 궁금증 ♦
▷ 잣이 기름기가 많아서 심장이나 혈관엔 안 좋을 것 같은데...어떻게 잣이 심장을 튼튼하
게 만들어주는 걸까?
잣의 풍부한 마그네슘은 전체 심장혈관 계통의 적절한 기능을 위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심장병과
뇌졸중을 예방하는 마그네슘의 중요한 역할은 현재 널리 인정받고 있다. 잣에는 마그네슘
(251mg/100g-미국USD)이 풍부하게 들어있어 심장을 튼튼하게 해주는데, 특히 마그네슘은 동맥을
이완시켜 혈압을 떨어뜨리고 심장박동이 비정상적으로 되는 것을 방지한다. 근육의 수축은 근육 세
포 속에 칼슘이 들어가 긴장하여 생기는데 이 칼슘의 운동을 조절하는 것이 마그네슘으로서 마그네
슘이 부족하면 세포 속으로 칼슘이 지나치게 흘러들어 근육 수축이 잘 이루어지지 않아 경련, 떨림
등의 증상이 생기며, 신경은 안정되지 못하고 흥분되기 쉬워진다. 혈관벽에는 근육의 경련이 일어나
면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이 되기 쉽다. 마그네슘이 칼슘의 혈관벽에 축적되는 것을 방지하여 동맥경
화를 예방하고 정상적인 혈압을 유지하는데 도움을 준다.
심장병으로 죽어가는 사람들은 다른 원인으로 죽어 가는 같은 연배의 사람들에 비해 더 심장의 마그
네슘 수치가 더 낮게 나타난다고 한다.
▷ 잣은 죽이 유명한데, 이렇게 푹 끓여먹어도 마그네슘은 파괴되지 않을까?
잣에 들어있는 마그네슘의 경우 조리과정에서 물에 용해될 수 있으므로 잣죽과 같이 물에 푹 끓여
섭취하는 경우 국물까지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잣과 같은 견과류인 호두, 땅콩, 은행 같은 것들도 마그네슘이 풍부할까?
마그네슘을 가장 많이 함유된 식품은 견과류이다.
마그네슘 함량표를 보면, 잣이 은행, 호두, 땅콩보다도 마그네슘의 함량을 많은 것을 알 수 있습니
다. 하지만, 땅콩의 지방은 불포화지방산인 올레인산과 리놀산이 많아 콜레스테롤을 낮추고, 동맥
경화를 예방하는 효과가 있다. 또한 식물성스테롤과 많은 양의 비타민 E가 있어 혈관과 세포에 대한
항산화제 역할을 함으로써 역시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다고 할 수 있다.
호두도 양질의 지방이 60-70%를 차지하고, 리놀렌산도 약간 들어 있다. 리놀레산과 비타민 E의 작
용으로 동맥경화를 예방하기 때문에 역시 심장병 예방 효과가 있는 견과류라고 할 수 있다. 은행의
경우, 마그네슘 함량은 53mg/100g으로 다른 견과류보다 마그네슘 함량이 적고, 지방이 적은 편으로
잣, 땅콩이나 호두 등과 같은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우나 레시틴과 같은 지방을 일부 함유하고 있기
때문에 레시틴의 기능은 가지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잣은 잣기름을 짤 만큼 굉장히 지방이 많은 식품! 비만은 심장에 안 좋다고 알고 있는데...
혹시 잣을 먹으면 살이 찌지는 않을까?
잣나무 열매(pine nuts)에서 추출된 한 지방산 성분이 과도한 식욕을 억제하고, 전체적인 식사량을
감소시켜 주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에 보고되었는데, 한국 원산의 잣나무(학명 ; Pinus koraiensis)
의 씨앗으로부터 추출된 장쇄(long-chain) 다불포화지방산 성분의 일종인 리노렌산(rinolenic acid)
에 이 같은 효과가 있음을 알아낼 수 있었다.
잣의 식욕억제 기능으로 다이어트에 좋은 식품이라고 생각할 수 있으나 잣 자체의 열량이 100g 당
665kcal로서 과령 섭취 시 오히려 고열량 섭취에 따른 비만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따라서 잣의
경우 물론 과량으로 섭취하는 것은 주의해야 한다.
▷ 잣을 얼마나 먹어야 효과가 있을까?
견과류를 1주일에 한 번쯤 먹는 것은 별 도움이 되지 않으며, 적어도 2∼4회 섭취해야 효과가 나타나
기 시작한다는 것으로서 5번 이상 섭취하면 확실히 심장병을 줄여준다고 보고하고 있으나 견과류는
비교적 칼로리(665kcal/100g)가 높으므로 체중을 줄이고 싶은 사람은 먹는 양에 주의해야 한다. 비슷
하기 때문이다. 잣 100g에서 얻어지는 열량은 상당히 높은 칼로리로 고칼로리 섭취가 우려되고 위와
장의 소화 흡수 능력을 떨어뜨리므로 주의해야한다. 따라서 일주일 2회 정도 약 20g(열량 133kcal,
마그네슘 50.2mg) 정도 섭취하면 적당하다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