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곡은 John New-ton(사진) 이라는 분이 작사 하신곡입니다. 1829 년에 침례교회 찬송 집 에서 처음 소개되었지요.
아마도 가장 널리 알려진 영어 찬송 중에 하나 일 것 입니다.
작사자인 John Newton은 자신이 예수님을 영접하기 전까지만 해도 노예 상인이었답니다. Newton의 어머니는 그가 7살 때에 돌아가셨고 불과 11살이 되자 학교공부라고는 2년밖에 하지 않은 상태에서 아버지와 함께 바다로 나갔답니다.
바다에서의 삶은 일찍이 경험하지 못한 거친 선원의 생활이었고 결국 그는 무신론자로서 완전히 버려진 존재가 되어버렸답니다.
한 때 해군의 도망자가 되어 채찍을 맞으면서 아프리카의 노예처럼 15개월 동안의 굶주림과 학대의 고통을 받기도 하였지요. 그러던 중 우연히 Thomas Kempis의 책을 읽게 되고 이것이 그의 회심의 씨앗을 심게 되지요.
23살이 된 어느 날, 죽음이 눈앞에 닥쳤을 때 침몰한 배의 키를 잡고 있던 그는 드디어 주님을 처음 만나는 순간을 맞게 된답니다. 6여년 동안 노예선 을 지휘하면서 신앙상의 많은 성숙을 갖게 된 후 9년 동안 히브리어와 그리스어 등을 연구하면서 드디어 1764년에 목사로 임명을 받게 된답니다.
1. Amazing grace!
How sweet the sound That saved a wretch like me!
I once was lost, but now am found;
Was blind, but now I see.
놀라운주님의은혜!
나같은비천한사람을구원하셨다니얼마나감미로운소리인가!
나 한 때 길 잃고 헤맸으나, 이제는 찾은바 되었고,
나한때눈먼소경이었으나, 이제는보게되었네.
2. ’Twas grace that taught my heart to fear,
And grace my fears relieved;
How precious did that grace appear The hour I first believed.
내마음에두려움을알게하신것도주님의은혜요,
그두려움에서구원하신것도주님의은혜로다.
내가처음믿었던그순간에나타나신주님의은혜, 얼마나귀하신것인가?
3. Through many dangers, toils and snares,
I have already come;
’Tis grace hath brought me safe thus far,
And grace will lead me home.
수많은위험과노고와유혹의덫을지나,
나 이제 여기까지이르렀도다.
예까지무사히이르게하신것 주님의은혜요,
그은혜가날본향에이르게하시리.
4. When we’ve been there ten thousand years,
Bright shining as the sun,
We’ve no less days to sing God’s praise Than when we’d first begun.
우리 만년 동안 그 곳에 있을 동안,
해같이 밝게 빛나며,
우리 처음 믿게 된 때(주님을 찬양한 것)보다 더, 하나님을 찬양하는 세월을 누리게 되리.

아마도 현존하는 음악 중 에서 가장 많은 사랑을 받는 곡 이 라고 해도 무난한 곡입니다.
이곡의 내면의 세계는 무어라고 한마디로 말할 수가 없지요.
음악이 나오는 순간부터 바로 신과의 교류가 시작 됩니다. 그것은 누구나 다 똑같이 느끼는 음악 의 힘이지요. 바로 위대한 인간들이 만든 영혼의 결집체 인 것입니다. 인류를 구할 수 있는 것은 산업적인 혁명도 아니요. 정치적인 혁명도 아닌 것 입니다. 오로지 이러한 위대한 예술만이 인류를 구할 수가 있는 것입니다.
노예 상에서부터 시작하여 그 행위를 뉘우치고 이러한 가사를 썼기 때문에 아마도 노예들을 통하여 입에서부터 입으로 구전 되었지 않나 생각이 됩니다. 저는 오카리나를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면서 조 옮김이라는 방법을 발견했습니다. 오카리나는 조 옮김으로 연주하면 아주 손쉽게 연주를 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알토F 악기로는 C 장조로' '알토C 악기로는 G 장조로' 연주를 하면 똑같은 운지법으로 연주를 해도 키 가 바꿔진 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사실 알고 보면 콜럼버스 계란 깨기처럼 쉬운 얘기지만 모르면 정말 어렵지요.
이 방법을 발견한 나는 이 음악을 오카리나로 연주를 해야겠다는 생각으로 흥분을 했습니다. 가냘프면서도 호소력이 있는 주법으로 연주를 하면 스코틀랜드 악기인 백파이프 보다 더 훌륭한 연주가 될 것 같았습니다.
저는 곧바로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우선 주법을 연구하기 시작 하였지요.
백파이프의 연주기법을 따와서 우선 연습에 들어갔습니다.
"1, 2절은 C 장조로" "3, 4절은 G 장조로" 이렇게 변조를 해서 연주하게 편곡을 했습니다. 아마도 세계 최초로 오카리나 연주가 될 것을 기대하며 연습을 열심히 했습니다.
사실 불교적인 일을 본의 아니게 많이 한 탓에 교회 장로이며 권사이신 처갓집에 면도 세울 겸 해서 더욱더 하고 싶었는지도 모릅니다. 몇 번 이 곡으로 연주를 다녔는데 반응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미군부대에도 가고 나중에 음반을 내고 문화방송TV 에도 나갔습니다.

저는 지금도 이 곡을 모든 연주를 할 때 첫 번째 곡으로 연주를 합니다. 그야말로 기독교음악의 전도사인 셈입니다. 누가 무어래도 좋은 곡은 좋은 겁니다. 이 곡을 연주 할 때면 항상 저 자신이 놀라는 점이 있는데 어 떤 상황에서도 감정이 똑같지가 않다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마음먹기에 따라 연주의 질이 큰 차이가 있다는 말씀이지요.
그만큼 이 곡이 가지고 있는 깊이가 엄청나다는 겁니다. 저는 이 곡을 연주 할 때는 항상 연습을 하고 경건한 마음으로 연주에 임합니다. 한 인간의 회계를 진심으로 느끼며 인간이 만든 음의 배열의 예술성에 경외감을 느끼며 혼신의 힘을 다하여 연주를 합니다. 그리고 이 음악을 즐깁니다.
사실은 연주하는 음악을 즐길 줄 알면 그것은 아주 훌륭한 연주가이지요. 뭐든지 긴장하면 안 됩니다. 긴장을 풀어야 좋은 음악도 나오고 스포츠에서 도 좋은 결과가 나오지요. 그러나 이게 마음대로 되는 게 아닙니다. 명주실처럼 예민하게 감정을 맞추어 놓고 연주를 할 때 비로 서 좋은 연주를 할 수 있습니다.
영혼이 실린 음악 영혼을 이야기 할 수 있는 음악 이것은 그만큼 내공의 힘이 필요하지요. 기본은 연습입니다. 그것도 정확한 연습 그래서 잘못을 지적해주는 사람 또 정확히 들어주는 사람이 필요합니다. 운동으로 치면 코치나 감독이 필요한 이유이지요. 간단한 음계입니다.

솔/도/ 미/도/미 레/도 라/솔........너무 쉽지요... 그러나 음악은 함정이 있습니다. 아니 음악 뿐 이 아니라 모든 분야에는 함정이 있지요. 이것을 극복하려면 정확한 음정을 바탕으로 절제된 비브라토와 함께 장식음이 필요합니다. 오카리나의 3대요소인 조율, 비브라토, 장식음 이 세 가지를 절묘하게 맞추어야 합니다. 그러나 이것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물론 이것을 맞추는 긴장감이 있어야 적당한 스릴이 있지요. 좌우지간 오카리나를 배우시는 여러분들 에게는 이 곡을 잘 부르도록 권장을 해드립니다. 물론 정답은 없습니다. 결과만 있을 뿐이지요. 만약에 이 곡을 문제없이 연주 할 수 있다면 꼭 저에게 들려주시길 바랍니다. 제 나름대로의 잦대가 있어서 들어보면 여러 가지 말씀을 드릴수가 있으니까요.
자, 그럼 오카리나로 연주하는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감상해 보시기 바랍니다.
* 조 옮김 운지로 연주를 했습니다.
악기는_ 유승엽 오카리나 알토F, 알토C, 소프라노F, 소프라노C 악기로 연주했습니다.
다음 편에 계속...
첫댓글 '어메이징 그레이스'를 들으면 항상 마음이 겸허해 집니다...'오카리나의 3대요소 + 하나더... 음악을 할땐 항상 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해야 할것 같다는 느낌이 듭니다...
오카리나로 이곡을 들으면 마음이 차분해짐을 느낌니다.
늘 공연때마다 첫곡으로 연주하시는 곡... 듣고 있노라면 마음이 짠


해진다고 해야하나...
저며온다고 해야하나..
한번 하루님의 연주를 사람들이 듣는다면 얼마나 놀랠까요. 그야말로 어메이징 이지요
한번 도전해보세요.



제가 멋지게 할 수 있을까요


글쎄





또 다른 세계로 ...........
이곡을 들을때 마다 느끼는 감정



선생님은 오카리나의 지존



맞습니다
어메이징 그레이스!! 악보와 계명, 박자만 가지고 좋은 음악연주 할 수 있을까요? 그속에 담긴 내면을 알고 연주한다면, 아무래도 다르겠지요. 원장님!! 다음에 또 기다리겠습니다.
20여년전 미쿡 샌프란시스코 아래로 몬테레이에 아주 유명한 Pebble beach resort 해변가 코스에서 영업 마감을 알리는 백파이프 연주가 바로 "어메이징 그레이스"였습니다. 그때 해변의 낙조와 백파이프 연주자 모습과 소리가 어우러진 환상적인 풍광을 선생님의 연주에서 기억할 수 있었습니다!.
아니 그럼

골프코스에서 이 음악이 


공연때마다 선생님의 이곡을 들으면 조금 긴장되던 마음이 안정을 찾게 됩니다.. 마음의 안식곡^^*
슬프기도하고 기쁘기도한 가슴이 뭉클해오는 이곡은 과연 전세계 착한영혼들의 애창곡이되기에 충분합니다.백파이프로 연주한것보다 훨낫다는 생각을 오래전에 했지만 오늘 이곡의 탄생비화를 듣고보니 오카리나는 이곡을 위해이세상에 나온 악기같아요.반드시 배우고 말고요
영혼이 실린 음악! 이 곡 제목이 궁금했는데 오늘에야 알았군요 감사히 감상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