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

[설원 김장호]

年譜

鄭命壽

本名 : 介永,  字 : 命壽 , 본관 : 迎日

雅號 : 隱樵 , 堂號 : 飛鳳山房

1909년 : 진주시 평거동 오동골에서 출생

          5세부터 13세까지 서당에서 수학

         진주제일공립보통학교(현 중안초등학교) 졸업

1926년 : 진주농업학교(현 진주산업대학교) 입학

1927년 : 일본인 교사의 차별교육과 일제교육에 반기를 든 재학생들의 동맹휴학사건에 연루되어 학교생활 중단

1928년 : 조선일보 주관 백두산 등정

1939년 : 비봉루(飛鳳樓) 현액 및 주련 휘호

           비봉루 창건 시 현판과 주련을 쓸 것을 부친(정상진)에게 권유받고 당시 의곡사에서 후학을  지도 하던 성파 하동주 문하에 입문(봄)하여 그해 가을에 비봉루 현액 및 주련 완성

         *성파(星坡) 하동주(河東州, 1869~1944) 추사선생으로부터 직접 필법을 사사한 선고(先考) 하지호(河志灝) 공의 유지를 받들어 18세에 서예에 입문하여 63세 때 영남루(嶺南樓) 현액을 쓰시고 필명을 얻었다 하며 한평생 추사체에 매진하셨다.

1940년 : 진남루(鎭南樓) 현액 휘호(현 진주성 북장대의 옛이름)

1940년을 전후해서 교유하신 문화예술인으로는 동양화의 내고 박생광, 운전 허민, 풍곡 성재휴, 소정 변관식 등이며, 서예의 유당 정현복, 청남 오제봉 그리고 시인으로 동기 이경순, 파성 설창수 등이 있었다.

1942년 : 해인사 해탈문 주련 휘호

1940년대 후반 의곡사에 잠시 주석하였던 삼청산인 변영만 선생과의 만남에 큰 감화를 받아 서도에 더욱 매진하는 계기가 되었다.

1950년을 전후해 비봉루에 머물던 벽산 정대기 선생으로부터 묵죽을 배운 것이 연이 되어 의곡사 입구에 자비로 벽산 묵죽비를 세웠다(1980년).

1953년 : 제2회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 입선-출품작 여조삭비(如鳥數飛)

            등용문은 한번이면 족하다 하시며 이후 출품하시지 않음

1950년대 중반부터 대평면 대평리 옥봉부락의 농장에서 한거(閑居)함.

          원래 병약한 몸이었으나 농촌에서 일꾼들과 함께 농사를 짓고 비봉루로 이거한 이후론 매일 아침 비봉산을 등산한 것이 건강하게 장수할 수 있었던 원동력이 됨.

1960년 : 南將臺(촉석루의 별칭) 현액 휘호

1969년 : 전국최초로 조직한 진주차인회 참여

1970년 : 비봉루로 이거(移居)하여 후학들을 지도하며 서예활동에 전념

1973년 : 제1회 개인전(진주)

1976년 : 제2회 개인전(부산 한광미술관)

1977년 : 한국차도회 진주지구 지회장

1978년 : 제2회 진주시문화상 수상

1979년 : 제3회 개인전(서울 신문회관, 후원 -전국차인회)

1981년 : 만민대로(萬民大路) 휘호-창원지방법원 진주지원

            형정민안(刑正民安) 휘호-창원지방검찰청 진주지청

1991년 : 성파 하동주 유묵집 발간

         자비로 유묵집을 발간하시고 수익금 전액을 개천예술재단에

         기부하여 개천미술대상전에 성파상(상금 100만원)을 제정하여 후학들의 서예창작활동을 독려함

1992년 : 제2회 정천문화상 수상(경남일보사)

1994년 : 경상남도문화상 수상

1997년 : 마산MBC 초대전

2000년 : 개천예술제 제전위원장

2001년 : 위민포덕(爲民布德) 휘호-진주시청

2001년 1월 9일 별세(향년 93세)

           70년 이후 비봉루 기거 시 자주 교유하시던 분들로 변호사 소당 김지호, 한학자 진암 허형,

           교육자 아천 최재호, 철학자 방촌 성선생, 시인 동기 이경순, 파성 설창수 등이 있었다.

주요작품 소장처

 비봉루(진주), 촉석루(진주), 해인사(합천), 봉정사(안동), 옥천사(고성), 청곡사(진주), 화암사(강원도 고성), 불영사(경북 울진), 경국사(서울), 화엄사(구례) 등 주요사찰과 경남도청, 진주시청, 창원지법진주지원, 창원지방검찰청진주지청, 경상대학교, 진주산업대학교 등

[비봉루]

철학자 방촌 성선생 --> 철학자 방촌 성해문, 으로 교정함^^

[덕피리]

여기저기 다니면서 보아왔던 은초선생님의 흔적들이 함께 모아지고 다 볼수 있으니 은초 선생님의 일대기가 생생하게 느껴 집니다 함께 교유하시던 분들이나 이렇게 기념사업추진을 위해 애쓰시는 분들의 모습을 떠올리면 은초 선생님의 높은 기상을 느낄수 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