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A video has been released yesterday.”에서 yesterday가 있음에도 완료형으로 왜 썻을까요?
제가 질문을 제대로 이해한 것이 맞다면,
A. 완료형, 진행형, 미래형 무관하게 시간부사는 다 쓸 수 있습니다. 특히, yesterday와 같은 과거 시간부사가 사용되었다면, 그 문장은 진행형이나 미래형으로 쓸 수 없습니다. 시제 오류가 되죠.
완료형 have pp에 과거형 시간부사를 넣는 것은 시점을 명시하냐 마냐하는 선택 문제입니다. (ex. 시간부사 추가 여부는 “비디오가 출시되었다.”와 “비디오가 어제 출시되었다.”처럼 시점을 명시하느냐 마느냐의 선택)
반대로, yesterday 등 과거 시간부사를 쓰면, 반드시 완료형 문장이어야 시제오류가 아닙니다. 선택이 아닌 필수죠. (ex. 시간부사는 yesterday인데, 진행형/미래형을 쓰면, “비디오가 어제 출시되고 있다”, “비디오가 어제 출시될 것이다.”와 같은 시제 오류)
또, 이와 반대로, 시간부사가 tomorrow나 soon 등이라면 과거완료형이나 현재완료형을 쓰면 안 되겠죠. (ex. 비디오가 내일 출시되었다.) 물론, 시와 같은 문학 작품에서 알레고리를 적용하면 그렇게 쓸 수도 있기는 합니다. (ex. 내일이 도래했다.)
시간부사는 그냥 그 사건의 시점을 명시하는 역할의 부사입니다. 주로 문장 후미에 오지만, 문장에 따라 도치할 수도 있겠죠. have pp형에 yesterday, last year, ~~years ago 다 되고, 미래형에 soon, tomorrow, ~~days later 다 됩니다. 서로 바꾸면 시제 오류고요.
그러니, 거의 모든 문장에 시간부사를 추가할 수 있겠지만, 진행/미래/완료형 중 어떤 문장에 쓰이냐에 따라 부합한 시간부사를 골라야 시제오류가 되지 않겠죠.
나 그 시험 봤어 (O) -- 시점을 특정하지 않음.
나 그 시험 어제 봤어. / 나 그 시험 작년에 봤어. (O) -- 완료형 문장 + yesterday, last year 등 과거 시간부사.
나 그 시험 어제 보고 있어. (X) -- 시제 오류. 진행형 문장에 과거 시간부사 yesterday가 쓰인 오류.
나 그 시험 작년에 볼 거야. (X) -- 시제 오류. 미래형 문장에 과거 시간부사 last year가 쓰인 오류.
나 그 시험 내일 봤어. (X) -- 시제 오류. 완료형 문장에 미래 시간부사 tomorrow가 쓰인 오류.
이런 부분은 1학년의 『영작문1』, 『영문법의기초』, 『영어회화1』, 2학년의 『영문법의활용』 등을 수강하시면 궁금증이 많이 해결되실 것 같습니다.
질문 has been released..어떻게 생각하시는지
부앙 / 22.04.19 11:2
안녕하세요. 같이 고민해 보고자 글 올려봅니다. (방장님 혹시 이런 글이 현 질문게시판 취지에 안맞으면 지정해 주신 곳으로 이동할께요.)
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ㅡ (시사영어 111페이지 section A1 발췌) A video has been released yesterday. 비디오가 어제 공개되었다
까마득한 그시절^^ .. 시점(일정)이 표현되면 A video was released yesterday.로 과거로 표현한다고 공부한 듯 합니다. 논리적으로도 맞고요.
그래서 현재완료는 특정 시점을 지정하지 않을 경우 쓴다고 알고 있는데 A video has just been released. A video has been released. 등..
yesterday가 있음에도 완료형으로 왜 썻을까요? (사실 원서에서도 이러한 형태를 본 적이 있습니다만..뭐 해석상 문제가 없기에 그냥 넘어갔지요)
이유: 1.무언가 현장감 또는 긴장감을 주기 위해...(맞는지 모르겠습니다ㅠ) 2. 또 무슨 이유가 있을지.. 의견들이 있으시면 같이 논의 해 봐요~
첫댓글 자세한 설명 너무나 감사합니다
학사 과정에서 다루는 영어학 관련 정보는 크게 막 논의가 필요할 부분은 없을 거예요~ 대부분 교재나 강의, 기성 문법서에 답이 제시되어있는 정도의 어학 정보를 다루니까요~ ^^
영문학 쪽은 정규 모임을 통해 서로의 해설을 공유/논의/논쟁도 하고 그런 모임이 매력적일 것 같은데, 그것도 학사 과정에서는 막상 학계의 일반적 해설부터 공부해야 하니까 --그조차 양이 무시무시하기도 하고-- 좀 낭만이 없긴 하죠?
코로나가 사라지고 오프라인 모임이 활성화되면 좋을텐데 아쉽습니다~
봉사하시는 모습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