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에이스 봄나들이" ㅡ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ㅡ

[김미숙]

지난 3월 월례회 때 김정우 회장님이 에이스클럽 봄나들이를 제안하셨습니다.
잘생기고 동안인 우리 김영하 회원의 협조로 한산도에서 단합대회가 가능해진 것입니다. 그러나
늘 로또처럼 스케줄이 안 맞아 이번에도 참석을 못하겠구나 아쉬워하던 찰나, 똑떨어지는 울 강호석 총무가 31일이지만 1박 하실 분들은 앞날 들어가셔서 즐거운 봄나들이를 기대한다고 안내했고 쾌재를 불렀습니다. 공식적 외박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왔으니까요. 우리 회원들이랑 대리기사 콜 없는 파티를 할 생각을 하니 들뜨기 시작했죠.ㅎㅎ

그사이 벚꽃은 꽃망울을 터뜨렸고 날씨는 우리들 마음만큼이나 따뜻해졌습니다.
어느덧 3월말로 접어들었고 에이스 봄나들이 날짜가 되었습니다. 소풍 전날 느꼈던 그 설렘으로 서호동 여객선 터미널로 집결했어요ㅡ 생업을 등질 수 없기에 1차 2시 배, 2차 마지막 배, 3차 일요일 아침 배로 이동하기로 정리돼서 자상한 우리 정재득 부회장의 배웅을 받고
1차 팀은 승선!!!

한산도보리수펜션에 1박2일 소비할 식재료를 풀고 우리는 섬을 둘러보기로 했습니다. 먹을 수 있을지 의문인 해조류를 뜯고 시골 마을을 거닐다 숙소로 돌아와 가벼운 간식 타임을 가졌어요. 소세지와 삼겹살을 구워서 와인과 음료로 목을 축인 다음 한산도가 낳은 인물 김영하 오빠의 안내로 익일 있을 단합대회 장소를 산책했는데,
시소와 훌라후프를 보는 순간 환갑이 지난 우리 회장님을 비롯한 우리는 동심으로 돌아가 포복절도까지 해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시종일관 회장님의 와이프인 죄로 여러번 호출되면서 고생한 송미경 언니의 헌신으로 저녁식사가 세팅 됐고
ㅡ언니 미안해요. 담엔 눈치껏 더 움직여 볼게요.ㅡ
그 사이 마지막 배를 타고 2차 팀이 도착해서 본격적으로 담소를 나누고 건배사와 함께 술잔을 기울이며 즐거운 식사를 했습니다.
우리 에이스클럽 술자리는 건전을 추구하고 그 누구도 알콜을 강권하지 않으면서 따뜻하고 유쾌하게 즐기니까
편견 없으시기 바래용ㅎㅎ

유쾌하고 행복한 술자리를 뒤로 하고 여자 회원들은 203호에서 남자회원들은 205호에서 말 그대로 1박을 했습니다.
이른 새벽 기상한 여자 회원들이 조곤조곤 얘기를 나누며 평화로운 시간을 가지고 있는 사이, 우리 멋진 남자 회원들의 활약으로 떡국이 끓여졌고 초대받은 기분으로 건너가 맛있게 먹어줬습니다. 설거지도 남 회원들의 분담으로 뚝딱!
아침식사를 마치자마자 우리 부회장님은 점심 때 먹을 백숙 재료 손질에 나섰네요
잠시만요...

그리고 드뎌 본격적인 단합대회 겜 시작!!

사정상 참여 못한 회원님들 정말 아쉬웠고 그럼에도 스폰해주신 꼬냑, 꿀빵, 현금...정말 감사했습니다.
즐거움을 나누면 두 배라니까 다음 나들이엔 같이 해요❤

현금 찬조해주신 동백클럽의 김기순 회장님과 이금식 부회장님, 충무클럽의 강경우 회장님 너무 너무 감사드립니다.
사랑해요 💚
참석 못한 레인보우클럽 회원님께서 김치를 찬조해 주셨고, 참석하신 레인보우 회장님은 노래 한 곡조 뽑으시면서 자릴 빛내주셨어요. 예쁜 차호숙 총무는 사진과 동영상을 촬영해서 값진 자료를 남겨주었는데 센스 만점이었어요. 진심 진심으로 감사해요

그리고 이번 나들이를 위해 회장님 50만, 부회장님 30만을 비롯해 거의 모든 회원들이 십시일반 협조해 주셔서 230만원이 모아졌습니다. 어마무시한 금액입니다ㅎㅎ
경비가 남았으니 참석 못하신 회원님들과 월례회 뒤풀이 했으면 좋겠어요👍

마지막 배로 육지로 나온 에이스클럽 일행은 해물탕으로 저녁을 마치고 즐거운 1박 2일의 행복한 시간을 마무리 했습니다.

밥을 먹어야 정이 싹트고 술을 같이 해야 따뜻한 관계가 되는가 봅니다.
너무 즐거웠습니다.

우리 에이스클럽의 행복한 시간은 계속됩니다. 쭉~~~~~~요!!!

[장선미1]

오ᆢ 멋진 봄날 이네 ᆢ

[최주영]

못가서 넘넘 아쉬워요.. 보는 것만으로도 즐겁네요~~^^

[이명순]

공식적인 외박이라ᆢ
대단들 하십니다
함께 준비한 먹거리를 먹으며 더욱 정이 오고 가는건 맞는것 같아요ᆢ너무 즐거워 보입니다👍
계속해서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바랄께요ㆍ

[설여원]

콧 바람도 쐐고, 재미있게 놀고, 잘 먹고 참 종네요
1박 2일 야유회가 싶지는 않았을텐데...
그리고 많은 회원도 참여하고 십시일반 찬조한 금액으로 진행된 점 부럽네요^^

[탁수한]

노는 것도 에이스 명실상부 통영 에이스 크럽 아입니까 ㅎㅎ보기조습니다 다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