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에서 유명한 한옥마을에서 가까운 친지들과 지란지교하면서 1박을 하였다.
소사역에서 가평에 사는 정형택씨를 12시 50분에 만나 약 2시간이 걸려
공주 한옥마을에 3시반경 도착할 수 있었다.
전국에 흩어져 사는 지라 그동안 다들 만나지 못하고 오랫만에 만나서인지 모두들 중후하게 늙어가고 있으며
몰라보게 변한 사람도 있었다. 이미 퇴직하신 분들 도 꽤나 있었다.
간단히 수인사를 하고 짐을 숙소에 놓고서 4시에 함께 만나서 공주 국립박물관을 방문하였다.
백제시대 무녕왕능을 보면서 우리나라도 고대사회에 화려한 문명이 꽃피웠던 증거를
확실히 보았다. 학예사가 함께 박물관을 돌면서 그 당시의 역사와 유물하나하나를 세심하게 설명해 주었다.
말로만 듣던 국보도 수십종 전시되어 있었다.
그 옛날 일본에게 나라를 빼앗기지 않았더라면 더 많은 유적들을 도둑을 맞지 만날을 것이고
그렇다면 화려한 문화들을 직접 볼 수도 있었을 텐데 말이다.


저녁은 공주시청에서 소개해준 고루마루쌈밥집에서 식사를 했는데 음식들이 정갈한 게 꽃으로 만든 쌈등이 맛이 있었다. 아 참 공주시청에 근무하시는 이재관 과장께서 방울도마토 2상자를 주셔서 잘 먹었다.




저녁식사 후 공주시내와 금강을 감 싸고 있는 가까운 공산성에 올랐다.


숙소에 모여 각자 집에서 준비해온 음식들과 이곳에서 구입한 음식을 차려놓고 회의을 시작했다.
회의결과는 그동안 미뤄왔던 해외여행을 내년 8월 경에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인도로 가자고 약속한 후 취침했다.
다른 일행은 세종시와 계룡산을 다녀왔지만 나는 농사일이 바쁜지라 함께하지 못하고 아침만 먹고 귀가하였다.
첫댓글 군침이 꿀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