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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변산 쇠뿔바위봉
유동쉼터-어수대탐방로입구-우슬재-
비룡상천봉-와우봉-서쇠뿔바위갈림목-
전망대(서쇠뿔바위봉)-서쇠뿔바위갈림목-
의상봉전망대-지장봉-새재삼거리-청림마을
1.짙은 구름 속에 숨은 쇠뿔바위봉의 신비로움
2024년 3월 5일 경칩(驚蟄) 절기일에 전북 부안군 변산반도국립공원 내변산(內邊山)의 상서면 청림리 쇠뿔바위봉을 산행했다. 청림리 유동쉼터 앞에서 출발하여 높이 솟은 장대 끝에 만신 깃발이 펄럭이는 '내변산 어수대 삼신굿당' 집을 돌아가면 어수대 탐방로 입구가 나온다. 어수대 탐방로 입구에는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 시작되는 곳'이라 적힌 어수대(御水臺) 표석과 매창 시비가 세워져 있다.
어수대(御水臺)는 비가 내리는 날이면 폭포수가 암벽을 타고 내리는 풍경이 한 폭의 동양화처럼 아름답다고 한다. 그런데 이곳을 임금 ‘어(御)’자를 써서 어수대(御水臺)라고 부르는 이유가 무얼까? 백제 부흥운동 당시 의자왕의 아들 풍왕 ‘부여풍’이 물을 마신 곳이라고 하여, 또는 신라의 ‘경순왕’ 김부가 물을 마신 곳이라 하여 어수대(御水臺)라 불린다고 한다. 그런데 어수대가 어디일까? 표석이 세워진 곳이 어수대일까? 어수대(御水臺)는 병풍처럼 둘러쳐진 암벽 자체 또는 암벽 위의 평평한 지대를 이른다고 한다. 이 어수대(御水臺)에 올라서 부안의 명기(名妓) 매창(梅窓)이 오언절구 '登御水臺(등어수대)'를 남겼다. 탐방로 입구에는 어수대(御水臺) 표석 옆에, 이 시를 우리말로 옮겨서 새긴 매창 시비가 세워져 있다. 그렇다면 어수대는 암벽 위의 평평한 바위 지대를 이르는 것으로 보는 게 옳을 듯하다.
王在千年寺(왕재천년사) 천 년 옛 절에 님은 간 데 없고
空餘御水臺(공여어수대)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往事憑誰問(왕사빙수문) 지난 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臨風喚鶴來(임풍환학래) 바람에 학이나 불러 볼까나.
-매창(梅窓, 1573~1610)의 '登御水臺(등어수대, 어수대에 올라서)' 전문
*이 번역문은 신석정(辛夕汀,1907~1974) 시인이 매창의 한시 「등어수대(登御水臺)」를 한글로 옮긴 것임.
*매창(梅窓, 1573~1610)은 시문과 거문고에 뛰어나 당대의 문사인 유희경(劉希慶)·허균(許筠)·이귀(李貴) 등과 교유가 깊었다. 부안(扶安)의 기생으로 개성의 황진이(黃眞伊)와 더불어 조선 명기의 쌍벽을 이루었다.
어수대 탐방로 입구에서 가파른 비탈길을 오른다. 비탈길에는 변산바람꽃, 흰노루귀, 분홍노루귀 등의 풀꽃이 얼굴을 빼꼼하게 내밀고 있다. 조금 더 오르니 올괴불나무가 분홍빛 꽃을 피우고 비바람에 흔들린다. 우슬재라고 불리는 안부에 올라섰다. 쇠뿔바위봉 산행의 가장 어려운 오름길인 것 같다. 우슬재는 쇠뿔바위봉 능선이 지방도 제736호선 '내변산로' 우슬재로 내리벋는 곳에 있어서 우슬재라 불리는 것 같은데, 실제의 우슬재는 부안군 하서면 석상리와 상서면 청림리를 잇는 내변산로의 고개를 이른다고 한다.
우슬재에서 왼쪽으로 꺾어 오르면 아름다운 자태의 소나무 한 그루가 자라는 암반에 이르며 이곳에서 북동쪽이 열려 있다. 맞은편의 옥녀봉, 그 동쪽의 석상리 용와마을을 조망하지만 운무 때문에 전체 풍경을 감상할 수 없다. 이곳에서부터 능선을 따라가며 풍경을 조망하지만 더 짙어지고 깊어지는 운무에 풍경은 잿빛 속에 숨어 있다.
비룡상천봉 갈림길에 비룡상천봉 표지판이 붙어 있다. 용이 하늘로 날아오르는 해발 440m 비룡상천봉(飛龍上天峰)이 가까운 줄 알고 갈림길에서 비룡상천봉 방향으로 나가보았는데 무덤들이 있는 그윽한 곳이 나오고 비룡상천봉은 어느 곳에 있는지 가늠이 안 된다. 하는 수 없이 갈림길로 되돌아와 쇠뿔바위봉 방향으로 진행한다.
암반 지대와 와우봉을 지나서 급경사 암릉 지대를 통과하는데 아마도 이 근처에서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이 조망될텐데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 현 위치를 확인할 수 없다. 급경사 암릉 지대를 통과하여 내려가면 쇠뿔바위봉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청림마을 갈림길이 나온다. 이곳에서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는 서쇠뿔바위봉으로 향하였다. 변산반도국립공원 서쇠뿔바위봉에서 풍경을 조망하지만 풍경은 농무 속에 잠겨 있다. 아쉽지만 투명한 풍경 조망은 다음을 기약할 수밖에 없다. 서쇠뿔바위봉에서 갈림길로 되돌아와 급경사 뎈 계단을 내려가며 지장봉과 의상봉을 조망한다. 구름 속에 숨은 내변산 최고봉 의상봉이 손에 잡힐 듯하다.
지장봉 전망대를 거쳐 부안군 상서면 청림마을로 하산해 변산바람꽃 서식지로 올라갔다. 변산바람꽃은 이미 절정을 지나 시들해져 있다. 수줍은 듯 고개 수그린 변산아씨들이 냉해를 입은 듯하다. 골짜기에서 흰노루귀꽃과 분홍노루귀꽃을 만났지만 역시 튼실하지 못하고 여리다. 가느다란 줄기를 세우거나 굽어진 노루귀들이 애처롭다. 그럼에도 올봄 처음으로 만나는 들꽃 자태에 가슴이 벅차게 뛰었다. 아름답구나, 내 눈 앞에서 빛나는 봄아씨들이여!
2.산행 과정
전체 산행 거리 : 7.66km
전체 소요 시간 : 3시간 29분
내변산로 유동쉼터 입구에 산악회버스가 정차하여 회원들이 모두 하차하여 산행을 준비한다.
인천 한우리산악회에서도 이 날 쇠뿔바위봉을 산행하게 되어 그들과 동행하게 되었다.
유동쉼터 앞에서 쇠뿔바위봉 능선을 올려보지만 운무에 덮여 있다. 저 바위지대를 어수대라고 이르는 것 같다.
유동쉼터 광장 사자 조형물이 예쁘다. 쉼터 앞에서 내변산로로 나간다.
유동쉼터 입구에서 내변산로를 따라 곧바로 이곳으로 와도 되지만 유동쉼터 광장을 거쳐 내변산로로 나왔다.
풍수지리설에 따르면 유동마을 인근에 옥등괘벽(玉燈掛壁)의 명당이 있어서 옥등에 불을 밝힐 기름이 난다 하여 유동(油洞)이라는 마을 이름이 생겼다고 한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내변산로에서 오른쪽 남선동길을 따라 어수대 탐방로 입구까지 500m 거리이다.
어수대 탐방로 안내판 앞에서 운무에 덮인 쇠뿔바위봉을 올려본다. 저 바위지대를 어수대(御水臺)라 이르는 것 같다.
400m 지점에 있는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를 향하여 남선동길을 따라간다.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를 향하여 남선동길을 따라가며 쇠뿔바위봉 능선을 올려본다.
내변산 어수대 삼신굿당(기도도량) 파란 지붕 건물이 오른쪽에 있고, 중앙 뒤에 쇠뿔바위봉 바위 능선이 운무에 덮여 있다.
내변산 어수대 삼신굿당의 장군당, 삼신할매당, 산식각 등의 표지판이 붙은 비닐하우스와 만신기를 매단 장대가 솟아 있다.
왼쪽에 쇠뿔바위봉이 솟아 있고, 오른쪽으로 어수대 바위 지대가 운무에 덮여 있다.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를 통과하여 본격적인 산행을 출발한다.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 앞에 어수대(御水臺) 표석과 매창의 시비가 세워져 있다.
'우리나라의 으뜸물 부안댐물 시작되는 곳'이라는 어수대(御水臺) 표석과 그 오른쪽에 매창 시비가 세워져 있다. 어수대를 산줄기의 바위 지대를 이르기도 하고, 지금 이곳을 이른다고도 하는데, 어수대는 산줄기 바위 지대라고 보는 게 옳을 듯.
부안의 명기(名妓) 매창이 어수대에 올라 쓴 한시를 번역하여 새겨 놓았다. "천 년 옛 절에 님은 간 데 없고/ 어수대 빈터만 남아 있네/ 지난 일 물어볼 사람도 없으니/ 바람에 학이나 불러볼까나"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오른쪽 산비탈길을 따라 올라간다.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 이정목 날개에 쇠뿔바위 3km, 청림마을 5km 거리가 적혀 있다.
이번 산행은 쇠뿔바위봉-청림갈림길-청림마을-변산바람꽃 서식지-청림마을로 진행한다.
어수대 탐방로 출입구에서 500m 거리의 가파른 비탈길을 힘겹게 오른다.
벌써 올괴불나무가 꽃을 피우고 있다.
오른쪽 능선 아래에 내변산로 우슬재가 있어서 이곳을 우슬재라고 부르기도 한다. 이곳에서 왼쪽으로 꺾어 이어간다.
어수대 탐방로출입구에서 500m 지점, 쇠뿔바위 2.5km 지점이다. 출입금지 넘어서 내려가면 우슬재에 이르는 듯.
전북 부안군 상서면 통정리와 청림리를 연결하는 고개인 우슬재는 지형이 소가 누워 있는 모습으로 되어 있는데, 이곳이 소의 무릎에 해당하는 지점이어서 우슬재라고 불린다. 우슬(牛膝)은 소의 무릎이라는 뜻이다. 지방도 제736호선이 통과하는 우슬재는 변산반도국립 공원의 내변산 구역으로 들어가는 주요 길목 중의 하나이다. 우슬재에서 가까운 곳에 어수대(御水臺)라는 명승지가 있고, 여기서부터 능선을 따라 내변산의 중계교 부근까지 등산로가 조성되어 있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우슬재 능선 안부에서부터는 산줄기는 비교적 평탄한 능선으로 이어진다.
완만한 능선길에서 오른쪽으로 멋진 자태의 소나무가 자라고 있는 바위가 있는 곳에서 풍경이 북쪽으로 열린다.
전망바위에서 맞은편 옥녀봉을 전망하는데 운무에 가려 전체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다.
전망바위에서 동북쪽 방향을 조망하면 부안군 상서면 석상리 용와마을이 가늠된다.
내변산로를 따라 변산 골짜기로 들어와서 석상마을을 지나면 우슬재를 넘기 전 계곡 아래 자리한 마을이 용와(龍臥)마을이다. 마을에 비룡승천(飛龍昇天)의 명당자리가 있다는 전설에서 유래한 지명이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전망바위에서 조망을 마치고 조금 더 올라오면 암봉이 솟아 있다. 왼쪽으로 우회한다.
암봉을 왼쪽으로 우회하여 출발지인 남쪽의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유동마을을 내려보지만 더 짙어진 농무에 덮여 있다.
허물어진 무덤 위쪽에 어수대 0.9km, 쇠뿔바위 2.1km를 알리는 이정목이 세워져 있다.
비룡상천봉 오름길에 변산11-13 위치번호 표지목이 세워져 있는데 해발 398m임을 알려 준다.
전주 이씨 이학로 부부 합장묘와 비석이 세워져 있다.
변산11-12 위치번호 표지목을 통과한다. 위치번호 표지목에 이 지점은 해발 421m이라고 적혀 있다.
해발 421m 위치번호 표지목 위 지점에 해발 440m 비룡상천봉(飛龍上天峰)으로 가는 표지판이 붙어 있다.
해발 440m 비룡상천봉을 찾아 출입금지를 넘어가 무덤이 있는 곳까지 갔다가 되돌아왔다.
쇠뿔바위봉 가는 산길에 무덤들이 많다. 이곳이 명당에 해당되는 곳일까?
암반지대를 통과한다. 농무 때문에 위치 확인이 어려워 그냥 지나칠 뿐이다.
부안산우회에서 세운 와우봉 표지판을 통과한다.
해발 465m 와우봉을 뒤돌아본다. 누운 소 모양의 산봉을 확인할 수 없다. 날이 맑은 날 아래에서 살필 수 있을 것이다.
이곳이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 갈라지는 곳인 듯하다. 짙은 운무 때문에 동쇠뿔바위봉은 보이지 않는다.
왼쪽 아래는 천 길 낭떠러지다.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고래등바위와 동쇠뿔바위봉이 보여야 하는데 보이지 않는다.
이 근처에서 동쇠뿔바위봉을 조망하는 듯한데 농무에 덮여 위치 확인을 하지 못하고 난간 옆으로 조심스럽게 따라간다.
암릉 지대는 천 길 낭떠러지이다. 천 길 낭떠러지를 내려보지만 짙은 농무 때문에 높이를 헤아릴 수 없다.
천 길 낭떠러지 옆 난낙을 따라가며 낭떠러지 비탈면을 살피지만 확실히 가늠되지 않는다.
천 길 낭떠러지 옆 안전 난간을 따라 내려간다.
오른쪽 길은 지장봉과 청림마을 방향, 위쪽 길은 쇠뿔바위봉 전망대 방향이다.
쇠뿔바위봉 이정목이 세워져 있는 곳은 지장봉 내려가는 갈림길이다. 전망대를 들렀다가 되돌아온다.
전망대 가는 길은 암릉지대이다. 앞에 보이는 전망대는 서쇠뿔바위봉이다.
이곳이 서쇠뿔바위봉인데, 동쇠뿔바위봉을 전망할 수 있기에 쇠뿔바위봉 전망대라고 이르는 듯.
서쇠뿔바위봉은 해발 418m, 안전 보호 난간 앞에서 조망하지만 잿빛 구름만이 자욱하다.
전망대가 설치된 서쇠뿔바위에는 뎈과 안전 난간이 설치되어 있다.
해발 418m 서쇠뿔바위봉에서 쇠뿔바위봉 산행을 기념한다.
이 바위를 아래쪽에서 바라보면 동쪽과 서쪽에 두 개의 쇠뿔이 솟은 모양처럼 보이는 것 같다.
전망대가 설치된 서쇠뿔바위봉에서 암랑지대를 통과하여 청림마을 갈림길로 되돌아간다.
농무 때뭄에 기괴한 바위들을 조망하지 못하고 청림마을 갈림길 위의 바위를 조망한다. 이것이 쇠뿔처럼 보인다.
청림마을 갈림길 쪽에서 전망대 방향으로 쇠뿔처럼 보이는 바위를 다시 바라본다.
전망대(서쇠뿔바위봉) 갈림길의 쇠뿔바위봉 이정목에서 쇠뿔바위봉 산행을 인증한다.
새재삼거리에서 청림마을로 내려가려고 한다.
급경사 뎈 계단을 내려간다.
왼쪽 앞의 바위봉은 지장봉이고, 오른쪽 뒤 산봉은 내변산 최고봉 의상봉이 농무(濃霧) 속에 숨어 있다.
전라북도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와 변산면 중계리의 경계를 이루는 의상봉(義湘峯)은 신라 시대 의상 대사(義湘大師)[625~702]가 이곳에 의상암(義湘庵)이라는 절을 세웠다고 하여 유래한 지명으로, 동쪽 기슭에 의상암 터가 있다.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의상암이 신라의 승려 의상이 살던 곳이라는 기록이 있다. 의상봉 이외에 기상봉(崎上峯), 마천대(摩天臺)라고도 불린다. 마천대라고 불리는 것은 조선 중기 허진동(許震童)[1525~1610]이 의상봉에 올라 지은 시에서 유래하였다. 의상봉은 부안군 하서면 백련리[북부]와 변산면 중계리[남부]의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변산반도의 최고봉[508.6m]이다. 의상봉을 중심으로 북옥녀봉[354.7m], 우금산[329.0m], 상여봉[395.0m], 남옥녀봉[434.4m], 용각봉[370.0m], 세봉[433.0m], 관음봉[424.5m], 신선봉[488.2m], 갈마봉[486.4m], 망포대[494.1m], 분초대[422.0m], 낙조대[447.0m], 쌍선봉[460.7m] 등이 변산반도 국립 공원의 내변산을 이룬다. [출처] 한국학중앙연구원 - 향토문화전자대전
급경사 뎈 계단을 내려간다. 바로 아래는 의상봉 전망대인데 의상봉은 짙은 구름 속에 숨어 있다.
뎈 계단을 다 내려오면 가파른 비탈길이 나온다. 돌길이라 아주 위험하다.
동초재로 내려가며 목적지인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청림마을을 내려본다.
왼쪽 앞에 지장봉, 중앙 뒤에 내변산 최고봉인 의상봉이 짙은 구름 속에서 춤을 춘다.
오른쪽은 지장봉이고 왼쪽 뒤는 사두봉인 듯.
밀양 손씨 손삼례 묘에서 북쪽 산줄기를 바라본다. 앞쪽의 높은 산봉을 전망하는 이곳이 명당인가?
해발 211m 동초재를 통과한다.
동초재를 올라서서 쇠뿔바위봉을 올려본다. 짙은 구름 속에 숨어 있는 쇠뿔바위봉이 신비롭다.
지장봉 앞에서 왼쪽으로 우회한다.
지장봉 아래 전망대가 설치되어 있다.
지장봉 전망대에서 쇠뿔바위봉을 조망하지만 쇠뿔바위봉은 농무 속에서 좀체로 제 모습을 보이지 않는다.
지장봉 전망대에서 목적지인 부안군 상서면 청림리 청림마을을 내려본다. 왼쪽 산봉은 우각봉인 듯.
왼쪽 앞에 보이는 산봉이 투구봉일까?
지장봉 전망대에서 부안호 방향을 조망한다. 부안호가 조금 모습을 보이는 듯. 저 너머에는 변산해수욕장이 있을 듯.
지장봉 전망대에서 조망한 뒤 암릉 지대를 통과하여 새재 방향으로 내려간다.
암릉 지대를 내려가다가 뒤돌아서서 지장봉과 지장봉 전망대를 올려 본다.
해발 177m, 변산11-07 위치번호 표지목을 통과한다.
쇠뿔바위봉 능선과 그 주변 골짜기에 무덤들이 많다. 이 지역이 명당이어서일까?
이곳에서 왼쪽길은 청림마을 방향, 직진하면 투구봉을 거쳐 중계교로 하산한다.
해발 137m, 청림마을 300m, 중계교 3km 지점이다. 청림마을로 하산한다.
청림마을 출입구에 쇠뿔바위봉 탐방로 안내도가 설치되어 있다.
청림마을 출입구에 변산반도국립공원 주의사항 안내판과 이정목이 탐방로 안내도와 함께 세워져 있다.
청림마을 출입구를 나와서 지장봉을 뒤돌아본다.
쇠뿔바위봉 나들목인 청림마을 출입구를 나와 청림마을로 나와 뒤돌아본다.
청림마을 출입구 200m, 주차장 300m 지점의 청림마을에서 쇠뿔바위봉을 올려보지만 쇠뿔바위봉은 짙은 구름 속에 숨어 있다.
청림마을 청림길에서 왼쪽 길은 주차장 방향, 오른쪽 길은 변산바람꽃 서식지 방향이다.
청림마을 출입구 300m, 주차장 200m 지점을 알리는 이정목에서 오른쪽 방향이 변산바람꽃 서식지 가는 길이다.
변산바람꽃의 고향 변산반도 청림마을에서 변산바람꽃을 만났다. 비에 젖은 변산바람꽃이 시들고 있다.
변산바람꽃을 만나고 갈림길로 되돌아가며 중앙의 나즈막한 우각봉을 올려본다.
변산바람꽃 서식지에 다녀오면서 지장봉과 쇠뿔바위봉을 올려보는데 쇠뿔바위봉은 좀체로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다.
변산바람꽃 서식지에서 변산아씨들을 만나고 이곳으로 되돌아와 주차장으로 향한다.
변산바람꽃 서식지 갈림길에서 주차장으로 향하다가 뒤돌아서서 지장봉과 그 왼쪽 뒤의 의상봉을 올려본다.
개천 건너 왼쪽에 청림영농조합에서 운영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가 있으며, 오른쪽 뒤에 쉼터정자가 있다.
중앙에 청림마을회관이 보이며, 뒤쪽에 웅장한 쇠뿔바위봉이 짙은 구름 속에서 신비로움을 더해 준다.
오른쪽 앞에 청림마을회관, 맨 왼쪽에 지장봉, 오른쪽 뒤에 쇠뿔바위봉이 솟아 있다.
쉼터정자 앞을 통과하여 앞에 보이는 청림마을 주차장으로 향한다.
청림마을 주차장이 앞쪽에 보인다. 쇠뿔바위봉 산행 나들목인 청림마을 출입구 500m 지점이다.